6. 명견만리 를 읽었다.두권으로 구성된 책 중에 특히 교육부문이 들어있는 이책부터 들었는데 딱딱하게 읽힐 줄 알았던 책이 의외로 속도감 있게 술술 읽혔다. 아무래도 요주의 관심대상 때문에 그랬던것 같다.정말 모르겠기때문이다. 이렇게는 정말 아닌데 그 쓰여지지 않고 재미도 없고 딱딱했던 나의 수학을 우리 애들은 진짜 재미나게 까진 아니라도 아 이렇게 이렇게 풀면 되겠구나. 요렇게 요렇게 풀면 풀어질까 하는 마음이라도 먹어질 수 있게 하는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66년에 출간된 베스트오브베스트 정석은 여전히 베스트에서 굳건하고 철옹성같다. 그 갑갑함은.ㅠ책을 읽어보니 책에서 제시된 핀란드와 프랑스의 방향이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오로지 한방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핀란드의 융합교육으로 점철되는 교육방식은 내 물음에 일부분이나마 답을 주었다.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60년대 수학책이 베스트로 있는 나라이고 물론 그런 이유로 수학이라는 분야가 그리 쉽게 공부할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한국교육이 생각 해내는 도구로써의 능력을 끌어낼꺼라는데는 동의 할 수가 없다.대학교육 역시 그 연장선으로 취업스펙의 한 부분으로 전락한지 오래된 지금의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짚어내는데생각을 길러내는 힘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이끌어 내는 교육을 고민하지 않으면 2020년이 지나면 대학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미래학자가 말한게 흘려들어지지가 않았다.그럼 앞으로 부모는 아이들을 어떤 교육으로 깨우쳐내야할까? 나도 여전히 의문을 갖고 고민해야겠지만 지금의 한국에서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를 기준하는 문제 역시 쉽지 않다.발을 떼는 순간 튕겨져 나가고 발을 넣는 순간 머리까지 빨려 들어가는 그 중간을 엄마인 나는 어떻게 버티고 어떻게 길을 보여줘야 할까?중국, 기술, 윤리 부문의 나머지 분야들에서도 현저하게 뒤처진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아 이거 참 큰일났다 모든 나라들이 뛰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기지도 않고 누워 있거나 뒤돌아보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고 정치권 기업 할것없이 당장 코베어가게 생긴 상황들이 계속임을 책은 말하고 있었다.로봇이 일하는 직업 없는 사회에서 인간이 헤쳐나갈 일, 커져가는 중국과 유커들을 대하는 현명한 방식, 부패없는 나라로 나아가는 일 등 앞으로의 세대가 이뤄낸다면 도약할 수 있는 여러 지점들을 보았지만 그로써 걱정이 그만큼 커지는 책이었다나머지 한권도 읽어야겠다. 재미가 1도 없을지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