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네메시스 - 복수의 여신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4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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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네메시스 - 요네스뵈

오슬로 시리즈 두번째인 네메시스를 읽었다. 음 레드브레스트와 비교해서 본다면 전작이 더 마음에 남았다. 좀 더 클래식하다 해야되나. 좀 더 낭만적인면이 있다해야되나 읽는 동안 언뜻언뜻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해리홀레형사가 이 작품에서도 여전히 매력적인데 새로운 여자형사 베아트뢴도 멋졌다. 방추상회가 발달해 한번 본 인물은 기억에서 잊어버리지를 않는데 이런 경력이 사건해결에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네메시스는 해리형사가 6개월을 만나고 헤어진 안나라는 집시여인의 자살과 은행강도가 은행을 털다 여직원을 총으로 죽인 사건이 같이 진행되면서 미묘하게 연결되는 지점들을 발견하는게 재밌었다. 무적일꺼같던 해리형사가 누명을 쓰고 셔츠 한장 입고 도망다니던 시점에선 웃기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어떤 사건의 시작과 끝이 정해지고 그 중간중간 독자들에게 알듯모를듯 끝을 찾아내는 실을 남겨놓는 친절함을 보였는데도 불구 어리둥절 사건들이 휘몰아 치는 과정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딱 보니 이 사람이구만 하고 의심이 가지만 ㅋㅋㅋ 설명할 수는 없는 ㅋㅋ 그래서 끝을 바라고 계속 읽게되는 집중을 쏟게한다.

전작에서 사망한 엘렌형사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는데 톰 볼레르형사 한대 때려주고 싶다. 요리저리 피해 나가는거 보는것도 지겹다. 해리가 빨리 좀 잡아줬으면. 다음권에 결론이 난다니 부지런히 또 읽어 볼 밖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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