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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나의 힘
최훈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선택함에 앞서 그냥 휙 훑어본 바로는
읽기가 쉽진 않겠구나 하는 예감은 미리 있긴 했다.
글에 더하기 빼기 같은 수식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논리적이다라는 말과 그리 가까이 지내지 않은 나로선 이런 감을 쉽게 놓쳐서는 안되는데;; .
생각하는 힘 , 조리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 가는 여러가지의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읽기전 예감보다 훠~얼씬 어려워서 읽다가
그만두기를 몇번이고 반복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내가 논리적인 사람이 되었느냐? 내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하나라도 제대로 알게 됐냐고 되물어보면 또 같은 대답 '그렇지않다' 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할때 그 주장에 대한 뒷 이야기를 어느 순간부터
맞다 틀리다 좋은 주장이다 나쁜 주장이다 하며 따지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가 생기긴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선 다양한 생각의 고리들을 연결하는게
중요하고 그런 생각의 연결점이 자연스럽고 또 타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의 힘이란건 자고 일어나면 그냥 자동으로 생기는게 아니라는걸
이 책 읽으면서 너무 고생스럽게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