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동안 일에 대해 생각한다
돈에 대해 생각하고
사는 일에 대해서도 또 생각한다

누구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도 생각한다

서걱대고 부스럭거리는데도
다가설수도 지켜보지도 못한다

읽는 내내 좋아지리란 기대를 할 수가 없어서
빨리 끝장 읽어내기를 바라지만
뭔가 내가 읽기조차 끝낸다면
세상에 아무도 쳐다보지도 들어주지 않을꺼같아
한없이 느리게 읽고 있다.

내가 읽고 있다는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누군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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