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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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판 빨강머리앤 읽는 것같다는 것에 백퍼 공감 ㅋ 단편같은 짧은 소설이라 이야기만으로 주인공이 앤만큼은 사랑스럽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계속 매튜와 마릴라가 떠오른건 사실이고

얇은 귀가 따라 들은 윌리엄트레버가 떠오른단 말에 읽다가 해가 다 가겠네 했던 트레버를 그렇다면 다시 제대로 읽어야겠다 하게 만드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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