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불안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했다는건 알겠는데 이야기가 겉도는 것때문에 집중이 안되서 힘들었던 책. 책과는 다르게 읽으면서 든 생각은 뭔가 이것저것 가득 집어넣고 싶어하는 것을 내가 싫어한다는 것. 작가가 쓴 불안함을 조금 꺼린다는걸 알았다고할까 오히려 노인이야기를 쓸때 작가는 좀 편했는데 왠지 현실을 살고 있는 불안한 그들의 면면이 꼭 내 이야기는 아닌데도 불안함의 바닥같은게 내안에도 있나보다 느꼈던것같다.어쨌든 산만하기로 너무 정신없던 읽기였어서 당분간 멀리하고 싶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