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지형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책은 그런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저렇게 모조리 기억하는 것에 방점이 있다.
이 소설이 분명 흥미로울것이라는.ㅎ

나는 귀여운 파란색 레이온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종달새가 그려져 있었고 목선 주위에 노란 장식이 있었지. 치마는 적당히 갸름했고 엉덩이에 깊은 주머니가 달려 있었다. 그 드레스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는, 우선 나는 누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는 모조리 기억하기 때문이고, 또 그 드레스를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란다. 아주 잘 만든 드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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