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에 한권이라도 읽기.
한권 읽는 중에 다음 읽을 책을 지금 책속에서 찾기
각각의 책들이 다소 엉뚱한 연결을 나타내도
흐름대로 이어가보기.


의미 없는 의미부여.
아무 쓸모 없는 먼지도 쓸모가 있다 라는게
어떤 책의 내용이었는데

먼지에서도 쓸모를 찾아내는
작가도 있으니 책은 쓸모가 있는 것이다.

내가 요즘 그 쓸모에 과하게 집착하는 중인지
뭐든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지금은 아무 쓸모 없는 것같은 책읽기가
한때는 나의 일년 이년을 다 집어삼켰었다는게
적잖이 당황스럽고 새로운 것이다.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이었던거지?

내가 읽는다고 아무것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의 흐름은 여전하지만
( 뭔가 몸부림같은 이 기분)

그럼에도 읽는다라는 것에
기쁘고 재밌던 나는 있었으니까
기대는 하지말고

차곡 차곡 하기.

https://youtu.be/AeL9kFpuyvo
나의쓸모 -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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