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는 지난 2005년 2학기부터 66회에 걸쳐 “서산철학강좌”라는 철학 공개강좌를 진행해 왔습니다. 철학을 물론 학제간의 대화를 통해 연세대학교 안팎의 학생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동서양 사상의 전통과 흐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서산철학강좌”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학 사회에 부재했던 개방적인 학술 강연 문화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2009학년도 1학기에는 “철학과 정신분석”이라는 주제로 다섯 차례의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외솔관 110호에서 열리는 “서산철학강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9학년도 1학기 서산철학강좌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장소: 연세대 외솔관 110호
주최: 연세대 철학연구소
후원: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주제: <철학과 정신분석>
제67회 (3월 12일)
자크 라캉: 욕망하는 주체 - 라캉사상의 현대적 의미
김 석 (건국대)
제68회 (3월 19일)
루이 알튀세르: 스피노자와 정신분석 사이에서
진태원 (고려대)
제69회 (3월 26일)
질 들뢰즈: 익명적 욕망과 무의식
서동욱 (서강대)
제70회 (4월 2일)
주디스 버틀러: 비정체성의 젠더 계보학
조현준 (경희대)
제71회 (4월 9일)
슬라보예 지젝: 유물론자의 신학?
민승기 (경희대)
강사의 면면을 보니 이번 서산철학강좌도 태원 선배가 어떤 형태로든 관여한 것 같다. 여튼 김석 씨는 한번쯤 보고 싶었던 분인데, 서동욱 선생의 강연과 더불어 가볼 생각이다.[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