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련 기사 두 편을 옮겨 놓는다. 아자르 나피지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테지만, 이슬람권 국가 내의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취할 바가 있으리라.
다른 기사는 지젝의 것이다. 중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이전의 저작, 『이라크: 빌려온 항아리』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최근 이란 대선에 대한 불복 운동에 대해, (프로이트적 의미에서의) "억압된 것의 회귀"로 평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따라서, 지젝에게 이번 운동은 단순히 민족주의 정서에 의해 추동되는 <마흐마디네자드>와 친-서구 경향의 <무사비> 간의 대립만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UK]
@ 이지영, "차도르 쓰고 <롤리타> 읽는 이란 여성들…그들은 왜?", 《프레시안》(2009년 7월 11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98090711144410§ion=04
@ Slavoj Zizek, "WILL THE CAT ABOVE THE PRECIPICE FALL DOWN?" . An und für sich, Wednesday, June 24, 2009
http://itself.wordpress.com/2009/06/24/will-the-cat-above-the-precipice-fa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