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정보'로 만드는 남다른 메모 기술!

사회인은 외우려고 적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활용하려고 기록한다.
몇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일의 성과도,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착상도 마찬가지다.
모두 다 기억하고 있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중에 필요한 때를 위해 일단 기록해놓고 잊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 없이 눈앞의 일에 매진할 수 있다.
그것이 실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목차>

머리말
노트에 자기만의 경험을 담아둔다
일의 생산성과 효율이 좋아진다
사회인은‘잊기’위해 노트를 쓴다
노트 기술이 곧 비즈니스 기술
디지털 도구로 폭을 넓힌다

Chapter 1 일을 할 때는 노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눈다
문득 떠오른 착상은‘메모 노트’에
정보의 기지‘모함 노트’
중철 노트가 좋다
스프링 노트도 편리하다
업무 진행은‘스케줄 노트’로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눠 쓴다

Chapter 2 노트를 고르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
모함 노트를 고르는 방법
가제식 노트는 상급자용
고급 노트로 동기부여를
괘선의 종류도 따져본다
한 페이지에는 한 가지 내용만
시간의 순서대로 적는다
날짜를 적는다
다양한 펜으로 흔적을 남긴다
실물을 그대로 붙인다
수납함 만들기
메모지 기지국을 만든다
메모지 활용법

Chapter 3 노트를 일에 활용하는 방법
같은 프로젝트 내용은 같은 페이지에
‘예상’,‘ 실행’,‘ 결과’는 펜으로 구분한다
메모지로 업무를 관리하는 방법
노트를‘기획’에 활용하는 방법
이동하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예상과 결과의‘회의 노트’
언제까지 누가 무엇을 하는가?
예상과 결과는 성장의 원동력
회의 내용을 편하게 기록하는 방법
코넬 방식으로 노트를 사용한다
노트를 약식 회의에 활용하는 방법
전화 메모도 노트에 붙인다
‘외근 시에 사용하는 노트’는 기동력이 최우선

Chapter 4 노트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스케줄 노트란?
일정은 종이로 관리한다
일정을 잊기 위해 사용한다
월간 단위로 통일
‘협의’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전화’로 일정을 조정할 때
‘메일’로 일정을 조정할 때
팀원과 일정을 공유할 때
‘웹사이트’를 보고 일정을 조정할 때
‘버퍼’로 일정을 조정할 때
‘업무 리스트’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정기적인 일정

Chapter 5 자기 투자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자기 투자는‘리턴(return)’에 신경쓴다
자격증을 취득할 때
독서는‘A 서평’으로 정리한다
실행 계획은‘핵심어’로 축약한다
가장 간단한 독서 스크랩 방법
세미나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세미나는 인맥의 낚시터
노트와 명함으로‘인맥을 관리하는 방법’

Chapter 6 지털 도구를 병용하는 방법
노트 검색은 디지털 도구로
귀차니스트를 위한‘이미지 검색’
표지를 디지털로 관리한다
한 단계 수준 높은 검색
스캔으로 디지털화한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화상파일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방법
아이폰과 병용하는 방법
‘구글 피카사’와‘야후 플리커’에 보관하자
명함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방법
보류된 아이디어는 전용 창고에
끌어놓기를 할 수 있는‘나만의 라벨’만들기
자기만의 메모지를 만든다

Chapter 7 추천하는 용품들
No.1 날짜 스탬프
No.2 뒷면으로 번지지 않는 펜
No.3 지워지는 볼펜
No.4 스프링에 끼울 수 있는 펜
No.5 전문가 느낌의 마커
No.6 그림 도구 붓펜
No.7 눈이 편안한 형광펜
No.8 노크식 형광펜
No.9 종이를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식 테이프
No.10 종이를 붙일 때 사용하는 테이프풀
No.11 무늬가 화려한 마스킹 테이프
No.12 펜처럼 보이는 지우개
No.13 점선커터
No.14 물결무늬로 자를 수 있는 커터
No.15 방아쇠만 당기면 끊어지는 테이프
No.16 콤팩트 커터
No.17 동물모양 클립
No.18 모양 펀치
No.19 목욕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패드
No.20 비 오는 날에는 이런 메모패드를
No.21 부자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메모패드
No.22 서류를 벽에 붙이거나 떼어낼 때
No.23 게으른 사람을 위한 도장
No.24 나만의 화이트보드 마커
No.25 메모할 수 있는 마우스패드
No.26 수화기로 변신하는 마우스
No.27 미니 삼각대
No.28 사용하기 편리한 수납 가방
No.29 중요한 물건을 넣기에 편리한 상품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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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년 전의 검치호랑이가 지금 다시 태어나고 있다!!

2000년 3월, 한 척의 네덜란드 어선은 위르크 근방의 북해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에 해저로부터 검치호랑이 호모테리움 라티덴스의 아래턱뼈를 인양하게 된다. 당시까지 유라시아 지역의 호모테리움은 약 300,000–400,000년 전에 멸종되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이 아래턱뼈 표본은 약 28,000년 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이 놀라운 발견을 토대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많은 그림과 정보를 포함하는 이 책이 완성될 수 있었다.

저자들은 북해 해저에서 발견된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기 화석들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또한 검치호랑이의 다양한 계통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한때 육지였던 북해 지역을 포함하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각기 어떻게 발전하여 갔는지, 그리고 검치호랑이가 털매머드, 털코뿔소, 그리고 스텝바이슨 같은 초식동물들을 어떻게 사냥했는지에 대한 해설도 덧붙이고 있다. 아울러 호모테리움 아래턱뼈의 연대를 측정하고 분류하는 과정, 후기 플라이스토세 무렵 다른 유럽 지역에 서식하였던 호모테리움, 그리고 검치호랑이와 관련된 세계 여러 지역의 유명한 화석 산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 개요
1.1 플라이스토세 화석의 보고: 북해
1.2 검치호랑이인가 검치고양이류인가?

제2장 지질학적 시대구분
2.1 선캄브리아 시대
2.2 고생대 
2.3 중생대
2.4 신생대
2.5 상대적 지질 연대

제3장 검치호랑이의 발견
3.1 털로 덮인 세렝게티

제4장 턱뼈의 분류
4.1 호모테리움 라티덴스 Homotherium cf. latidens (Owen, 1846)
4.2 로테르담자연사박물관의 화석 수집

제5장 검치호랑이는 어떤 동물인가?
5.1 고양잇과 동물과 다른 포식자들
5.2 검치호랑이와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

제6장 원시 포식자로부터 검치호랑이까지
6.1 초기 형태의 포식자, 크레오돈타(육치목)
6.2 검치호랑이의 모습을 한 가장 오래전의 포식자
6.3 가짜 검치호랑이
6.4 검치호랑이
6.5 검치의 유형
6.6 마카이로돈트아과의 분류
6.7 300만 년 전의 그리스 밀리아 마을
6.8 100만 년 단축된 호모테리움의 역사
6.9 180만 년에서 80만 년 전의 스페인 인카르칼 지역
6.10 제노스밀루스, 군도형 검치호랑이를 닮은 단검형 검치호랑이
6.11 프랑스 오트루아르 세네즈 마을
6.12 독일의 운터마스펠트 지역 
6.13 란초 라 브레아 타르 못

제7장 호모테리움은 어떤 포식자였을까?

제8장 북해에서 발견된 검치호랑이의 연대에 대한 논란
8.1 턱뼈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제9장 네덜란드에서 발견된 다른 호모테리움 화석들
9.1 학술지를 통한 논문 발표

제10장 50만년 전보다 더 최근까지 생존하였던 유럽 지역의 호모테리움 
10.1 케싱랜드지층 (영국)
10.2 켄트동굴 (영국)
10.3 리처드 오언 경 (1804-1892)
10.4 로빈후드동굴 (영국)
10.5 필트다운사건
10.6 슈타인하임 (독일)
10.7 아르뜨냑과 이스뛰리 (프랑스)

제11장 네덜란드의 호모테리움과 동시대에 살았던 포유류들
11.1 오스터르스헬더: 호모테리움, 매머드, 그리고 마스토돈
11.2 온뤼스트와 롬폿 협곡
11.3 북해 헷핫 지역: 호모테리움과 하마
11.4 북해: 후기 플라이스토세 매머드 스텝의 동물들
11.5 동굴사자 판테라 스펠라이아와 검치호랑이 호모테리움 라티덴스의 비교

제12장 호모테리움은 단독 생활을 했을까 아니면 무리지어 살았을까?
12.1 미국 텍사스 벡사 카운티의 프리센한동굴

제13장 사람과 호모테리움의 만남
13.1 화석 기록
13.2 동굴 벽화의 기록
13.3 조우
13.4 원시인과 호모테리움이 사냥한 먹잇감

제14장 검치호랑이의 복원: 호모테리움은 어떻게 생겼을까?
14.1 예술가에 의한 스튜디오 작업

감사의 글
참고 문헌
학명 색인
저자 소개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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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창업을 꿈꾸는 예비 사업가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성공한 상인들이 전수해주는 백전백승의 지혜!

사람을 알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상인, 특히 성공한 상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 돈을 버는 길이 보인다. 또한 그들이 사업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았는지 알 수 있다. 상인에 대해서 연구할 때에는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이나 장사 비법, 경험 등을 알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면 안 된다. 그들의 개성, 성격적 특징, 정서, 전통적인 상업문화, 지역문화 등을 심도 있게 이해해야만 그들과의 교류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꿈꾼다면 먼저 내가 상대하는 상인의 강점과 약점,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책[품상인: 세계의 상인의 성공 비결]은 세계 각지 상인들의 개성, 특징, 전통적인 상업문화 및 지역문화, 그리고 그들과 효과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비결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상인이라 해도 지역, 문화, 나라별로 개성이나 특징, 비즈니스 방법 등이 모두 다르다. 이런 다양한 특징을 파악한다면 대상에 맞는 전략을 쓰고,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더 큰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해 알지 못하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는커녕 말 몇 마디 제대로 나눠보지 못하고 틀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인을 이해하고 상도(商道)를 깨닫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첫걸음이다.

중국의 상인은 지역별로 독특한 문화적 특색을 보인다. 중국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십대(十大) 상인집단이 있었는데 품목이나 활동범위, 경영철학, 경영스타일 등에서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대 중국의 첫 번째 거부(巨富)로 불리는 저장(浙江)상인, ‘made in China’를 세계에 알린 광둥(廣東)상인 등 잘 알려진 지역상인뿐만 아니라 상업적 명성은 미미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시베이(西北) 등지 지역상인도 상세히 소개했다. 그 밖에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세계 각지의 상인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정서적, 문화적 차이가 큰 유럽 및 남미, 중동 지역 상인의 특징과 개성도 자세히 서술해서 비즈니스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교환하는 일이 아니다. 각기 다른 정서와 특징, 역사를 가진 두 개 이상의 문화권이 서로 부딪치고 융화되며 교차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상인은 최전방에 서서 그 과정을 이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 책은 그런 상인들의 세계와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틈틈이 읽다 보면 어느새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책목차>

제1부 중국의 상인들
제1장 저장(浙江)상인 - 중국을 대표하는 거부(巨富)상인
제2장 광둥(廣東)상인 - ‘Made in China’의 길을 열다
제3장 상하이(上海)상인 - 뼛속까지 타고난 장사꾼
제4장 안후이(安徽)상인 - 관료상인의 원조
제5장 산시(山西)상인 - 중국을 주름잡던 진상의 후예
제6장 베이징(北京)상인 - 정치를 사랑한 장사꾼
제7장 톈진(天津)상인 - 탁월한 사업 감각이 돋보이는 장사꾼
제8장 장쑤(江蘇)상인 - 온화하고 교양 있는 장사꾼
제9장 푸젠(福建)상인 - 천부적 자질을 갖춘 뛰어난 재목
제10장 산둥(山東)상인 - 왼손에는 [논어(論語)]를, 오른손에 주판을 들다
제11장 허난(河南)상인 -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장사꾼
제12장 둥베이(東北)상인 - 술잔 위에 꽃피운 상업문화
제13장 산시(西)상인 - 중국 정치와 상업의 무대
제14장 네이멍구(?蒙古)상인 - 먼저 친구가 되고 후에 장사를 논하다
제15장 후베이(湖北)상인 - 교통요지에서 길러진 상업의식
제16장 후난(湖南)상인 - 지기 싫어하는 후난상인
제17장 허베이(河北)상인 - 실용주의 원칙을 실천하다
제18장 시베이(西北)상인 - 유라시아에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다
제19장 쓰촨(四川)상인 - 분지(盆地)에 갇힌 중농사상
제20장 하이난(海南)상인 - 보수적이고 투기적인 상인
제21장 장시(江西)상인 - 자족에서 기쁨을 찾다
제22장 윈난(云南)상인 - 쉽게 만족하는 상인
제23장 광시(廣西)상인 - 북부만 경제권으로 주목 받다
제24장 구이저우(貴州)상인 - 골목 밖까지 풍겨나는 술의 향기
제25장 홍콩상인 - 벌 때는 죽을힘을 다해, 쓸 때는 즐겁게
제26장 타이완(臺灣)상인 - 영원불변의 가치, 신뢰
제27장 마카오상인 - 도박가의 기질

제2부 세계의 상인들
제1장 유태상인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
제2장 미국상인 - 돈을 버는 것이 곧 직업윤리
제3장 일본상인 - 세심한 기업 관리 문화
제4장 한국상인 -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다
제5장 영국상인 - 철저한 실용주의자
제6장 프랑스상인 - 유행 브랜드의 창조자
제7장 독일상인 - 순서를 중시하는 엄격한 비즈니스 가풍
제8장 여타 유럽의 상인 - 개성과 성격이 다양한 유럽의 상인들
제9장 베트남상인 - 천성적인 장사꾼
제10장 싱가포르상인 - 가족기업문화
제11장 동남아상인 -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세우다
제12장 인도상인 - 돈보다 신을 사랑한 상인
제13장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상인 - 물 속에 숨은 거대한 악어
제14장 아랍상인 - 검은 황금으로 세계 경제를 뒤흔들다
제15장 캐나다상인 - 비즈니스를 오락처럼 즐기다
제16장 멕시코상인 - 열정적인 중남미 사업가
제17장 기타 미주 대륙의 상인 - 다르면서도 비슷한 사람들
제18장 대양주 국가 상인 - 양털 경제를 이해하라
제19장 아프리카상인 - 부족의 추장을 공략하라


<책본문>

상하이 사람은 상술이 뛰어난 중국 상인 사이에서도 ‘꾀쟁이’라고 불릴 만큼 상업적 재능이 탁월하다. 그러나 상하이상인의 이러한 면모는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그 참맛을 알 수 없다.
상하이 사람은 일상생활에서도 이익을 취하고, 또 마땅히 받아야 할 것과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는 면에서 진정한 재주와 지략을 발휘한다. 남에게 해를 입히면서까지 사익을 도모하지는 않지만, 일단 자신이 정당히 얻어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되면 단 한 푼도 양보하지 않는 것이 상하이 사람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상하이에서는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돈 몇 푼을 더 깎기 위해 시장바닥에서 채소 장사와 옥신각신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상하이 사람에게 중요한 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얻느냐 마느냐’이지, ‘얼마를 얻을 수 있느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난생 처음 상하이에 온 북방 사람이 안경을 맞추러 갔다. 안경점마다 경쟁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데, 최고 260위안에서 최저 200위안까지 다양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당연히 200위안을 제시한 가게였다. 그런데 안경을 다 맞추고 계산을 하면서 보니 200위안이 아니라 205위안으로 되어있는 게 아닌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어찌된 일인지 묻자, 안경점 주인이 온 얼굴 가득 상냥한 미소를 띠우며 이렇게 대답했다.
“5위안은 애프터서비스 비용입니다. 이 비용을 내시면 향후 6개월 안에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교환 및 환불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손님 실수로 제품이 망가져도 저렴하게 수리해드리고요.”
5위안이면 애프터서비스 비용치고는 싸다고 생각한 북방 사람은 흔쾌히 돈을 지불하고 가게를 나섰다.
나중에 상하이 태생 친구를 만난 북방 사람은 ‘5위안’에 숨겨진 비밀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상하이상인은 대부분 시장 내 흥정 가격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도 정확하게 꿰뚫는 꾀가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만족해할 만큼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 그리고 손님이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자기 가게로 온다면, 그때는 구매가 확실하기 때문에 살짝 ‘술수’를 부린다. 바로 애프터서비스 비용 등의 명목으로 5위안을 더 청구하는 것이다. 5위안이면 그리 큰 액수가 아니기 때문에 손님도 별다른 불만 없이 돈을 지불하기 마련이다. 상하이상인은 이런 식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5위안도 더 번다. 꿩 먹고 알도 먹는 셈이다.
(/ 상하이상인: 뼛속까지 타고난 장사꾼 중에서)

유대상인의 경영 필승전략은 추세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이에 맞춘 경영목표를 세우고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재원(財源)을 발굴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대인은 통상적으로 두 가지 재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여성’과 ‘식욕’이다.
‘남자는 노동을 해서 돈을 벌고, 여자는 남자가 벌어온 돈을 써서 살림을 한다.’ 유대상인은 이런 생각에 따라 한 집안의 경제권을 여자가 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유대상인의 경영활동은 대부분 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대상인은 여자보다 남자를 대상으로 돈을 버는 것이 열 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남자는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다는 것. 왜냐하면 가정의 경제권 및 구매결정권이 남자가 아닌 여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화점에 가보면 진열대 위에서 화려한 빛을 내뿜으며 오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상품은 대부분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반짝이는 보석, 고급스런 드레스, 향수, 핸드백까지 비싼 물건이란 물건은 죄다 여성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치품만이 아니다. 일상 생활용품도 대체로 여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한다. 돈의 흐름에 민감한 유대인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래서 이들은 경영의 가장 큰 목표대상으로 늘 여성을 꼽는다.
여성 다음으로 유대상인이 공략하는 대상은 사람들의 ‘입’, 바로 식욕이다. 말 그대로 ‘먹는 장사가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산다. 게다가 ‘먹는 것’은 이미 단순히 생존을 위한 필요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이자 발전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성장했다. 그래서 유대인은 어느 나라를 가던 주로 주류점이나 식품점, 푸줏간, 생선가게, 과일가게, 식당, 카페, 술집 등 식품과 관련된 장사를 한다.
먹는 장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수요가 끊임없이 생긴다는 점에 있다. 아무리 많이 먹었어도 한 차례 배설 과정을 거치면 또다시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 생명이 붙어있는 한, 먹을 것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라지지 않는 수요’가 있는 산업을 유대인이 놓칠 리 있겠는가.
먹는 장사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 대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비해 돈 버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유대인은 여성 대상 사업을 첫 번째, 식품 사업을 두 번째로 본다. 또한 종사하는 숫자도 여성 대상 사업이 훨씬 많다.
(/ 유대상인: 여성과 식욕을 공략하라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장쥔지에
상해복단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컨설팅 방면에 종사하였으며, 현재 자유기고가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호설암에게서 배우는 경영철학], [중국식 상도를 말하다]가 있다. 

역자 : 최인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재학 중이고,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술은 익어가고 도는 깊어지고], [친화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사람을 파악하는 지혜], [탈옥심리미스터리], [THIS IS IT]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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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발 전문 클리닉'
하이힐도 발 건강도 포기하지 마라!


아름다움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긴 다리와 늘씬한 몸매를 동경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보통,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세련돼 보이기 위해 많은 여성이 하이힐을 신는데, 요즘은 킬힐(kill hill)이라고 불리는 굽이 10cm 이상인 구두가 인기다. 아찔한 매력이 있는 만큼 자칫 발목이 다칠 위험도 있다. 반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굽이 1cm 정도 되는 플랫슈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얼핏 생각해도 킬힐은 발이나 허리, 척추에 무리를 줄 것 같고 굽이 낮은 플랫슈즈는 발을 편하게 해줄 것 같지만 둘 다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은 아니다.

여름이 지나고 샌들과 여름 볕에 손상된 발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검게 타고 지쳤을 뿐만 아니라 맨발로 신발을 신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상처와 굳은살 등이 생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런 외적인 부분보다 발의 골격이나 피부, 발톱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발의 아치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몸 전체의 균형도 틀어진다.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무릎관절증이나 요통이 유발되기도 하며 무리하게 걷다가 발목을 다치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자세가 무너진 상태를 방치하면 골반까지도 틀어지게 된다. 척추나 경추에도 불필요한 압박이 가해져 배부통(背部痛)이나 어깨 결림, 목 결림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 두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은 목과 어깨 결림이 주요 원인일 때가 많은데, 사실 근본 원인은 바르지 않은 자세에 있다. 발의 아치가 무너져서 두통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치아의 교합이 좋지 않거나 턱 관절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도 발의 아치가 무너진 사람이 많다.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얼굴 모양이 좌우가 다르거나 주름의 깊이나 길이가 비대칭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발바닥이 꺼칠꺼칠한 사람은 얼굴의 각질도 쉽게 두꺼워진다. 발 트러블은 얼굴 트러블과도 연관이 있다.

저자인 나가미네 유키코 발 클리닉 전문의는 하이힐 신는 것을 좋아하고, 한때 무지외반증으로 고생해 본 적도 있는 여성이다. 자신의 경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건강을 해치지 않고도 아름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발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을 위한 운동과 셀프케어 방법, 신발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신발을 고르는 방법 등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한다. 멋과 건강, 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한 '발 미인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이런 고민 없으세요?]
- 무지외반증으로 아프고 괴롭다.
- 함입발톱, 내향성발톱 때문에 신발 신기가 힘들다.
- 굳은살, 티눈이 잘 생긴다.
- 무좀이 잘 낫지 않는다.
- 발뒤꿈치가 꺼칠꺼칠하다.
- 발 냄새가 신경 쓰인다.
- 발에 좋은 신발을 고르는 방법은?
- 예쁜 하이힐을 신고 싶은데…


<책목차>

제1장 발 트러블은 이렇게 생긴다
각종 발 트러블
건강한 발은 어떤 발?
발 트러블이 온몸의 균형까지 무너뜨린다
발 트러블과 생활방식
발 관리, 하고 있나요?
발 미인도 체크
[칼럼] 나는 발 트러블을 이렇게 극복했다

제2장 발 트러블의 증상별 예방과 관리
개장족
무지외반증
내반소지
망치 족지
함입발톱, 내향성 발톱
물집, 굳은살, 티눈
꺼칠꺼칠한 발
무좀
발톱무좀
평발
[칼럼] 발에 대한 고민은 얼굴에 대한 고민과 상통한다

제3장 건강한 발을 만드는 셀프케어
발의 아치를 바로잡는 자세
발의 아치를 바로잡아 주는 걷는 방법
발의 아치를 지키려면 이렇게 앉자
발 건강에 효과적인 입욕법
족욕으로 온몸의 피로를 풀어준다
림프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준다
좋아하는 향기로 아로마테라피
발 건강에 좋은 식사
냉증을 방지하는 생활 속 아이디어
경혈요법과 반사요법
발 미인 만들기
발 미인이 되기 위한 풋 케어
발 미인을 위한 필라테스 체조법
[칼럼]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한 새로운 운동법

제4장 아름다운 발을 만드는 셀프케어
매일 하는 관리는 이렇게
꺼칠꺼칠한 발을 방지하는 각질 관리
발톱은 자르는 걸까? 깎는 걸까?
페디큐어와 친해지기
신경 쓰이는 발 냄새를 없애려면?

제5장 발 미인을 위한 신발 고르기
맞지 않는 신발 때문에 생기는 트러블
좋은 신발은 어떤 신발일까?
자신의 발 모양을 알고 있나요?
발 미인이 되기 위한 신발 고르기
슈피터의 신발 선택
직접 신발을 고를 때의 포인트
워킹슈즈와 컴포트슈즈
스니커, 운동화 고르는 법
펌프스 고르는 법
뮬, 샌들 고르는 법
부츠 고르는 법과 손질 방법
신발장에 있는 신발로 발 건강을 지키려면
집에서 신는 신발은?
양말 선택의 포인트
[칼럼] 포기하지 마세요! 멋 내는 구두 즐기는 법

Q&A 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드립니다
발가락 끝이 꺼칠꺼칠해서 스타킹을 금방 버리게 돼요
이중발톱이 잘 낫지 않아요
발바닥에 검은 사마귀가 생긴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발톱이 두꺼워지고 있어요. 좋은 방법 없나요?
발톱 색깔이 이상해서 신발을 벗기가 창피해요
발톱이 딱딱해서 자르기가 힘들어요
새끼발가락 발톱이 변형되어 자르기가 힘들어요
호텔이나 펜션의 슬리퍼에서도 무좀이 옮나요?
사무직인데 발이 아픈 건 신발 탓인가요?
발의 피로를 푸는 데 즉시 효과가 있는 방법이 있나요?
신발을 고를 때는 저녁때가 좋은가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발을 사는 게 안 좋은가요?
신발을 오래 간수하는 비결은?
신발을 수선하는 시기는?
해외여행 갈 때 챙겨갈 신발은?
어린이 신발 고르는 법
고령자 신발 고르는 포인트는?
혈당치가 높은 사람의 발 관리
맞춤신발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준다?


<책본문>

발에 생기는 대부분의 트러블은 발에 있는 세 개의 아치가 무너지기 때문에 생긴다. 발 골격의 변형이 그 대표적인 예로, 물집이나 굳은살, 티눈과 같은 피부의 이상, 내향성 발톱이나 함입발톱과 같은 발톱 이상도 근본 원인을 따져보면 발의 아치가 무너져서 생긴다.
발의 질병에서 까다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좀이다. 실은 이 무좀도 감염되면 좀처럼 낫지 않는다. 또한 악화되는 원인 가운데에 하나가 바로 발의 아치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아치가 무너져 발가락이 벌어지지 않는 발은 건조시키기도 어려워 무좀의 원인인 백선균을 퇴치하기도 어렵다. 내향성 발톱에 백선균까지 침입하면 발톱의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병원균이 서식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
(/ chapter 1 '발 트러블이 온몸의 균형까지 무너뜨린다'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나가미네 유키코
나가미네 의원 원장이자 의학박사로, 동경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외과학을 전공 수료했다. 1998년 도쿄 메구로(目黑)의 가키노키자카(の木坂)에 나가미네 의원을 개업하여 2004년 긴자(銀座)로 이전, 여성을 위한 [발 전문클리닉]을 개설하였는데 저자 자신도 무지외반증 등으로 고생하였으나 멋진 구두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치료법 및 관리 방법을 찾아내서 극복해냈다. 그런 경험을 실제 치료에 반영하는 한편 [발미인 만들기 강좌]를 개설하여 발의 셀프케어법을 지도하고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바탕을 둔 꼼꼼한 진료로 정평이 나 있다.
전문 분야는 성형외과, 피부과, 통증클리닉이고 일본성형외과학회 정회원, 일본피부과학회 정회원, 일본 통증클리닉학회 인정 통증클리닉전문의, 일본 마취학회인정 마취전문의이다. 

역자 : 김민정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 국제센터 일본어일본문화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엉덩이 UP 다이어트] [여성을 위한 아름다운 발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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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로맨틱 명소 11>
사라 우즈 저 / 조진경 역


유럽여행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여행이다. 나 역시도 한번쯤은 꼭 가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여유도 없고, 돈도 없고,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으니 쉽지 않은게 현실인듯...(ㅜ.ㅜ)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유럽에서는 어떤 멋진 장소들이 우리를 기다리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매우 유명하다. 1년의 2/3를 길거리에서 자고 명소를 찾아 떠나곤 한다. 이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종의 여행작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유럽이나 여타 기관에서 주는 관련 상들도 즐비하다고 한다...(책에 나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소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이 실려있고,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하룻밤 보내기, 벨기에에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콜릿 맛보기 등 전형적인 로맨스가 있는 멋진 곳을 소개해준다.
스위스, 슬로베니아, 룩셈부르크, 라트비아 등 유럽 전역을 돌면서 여러 나라의 명소를 포괄적으로 안내한다

꼭 읽어보면 느낌이 올 그런 책인듯...특히 표지의 저 커플(?)이 매우 부럽다...파리인듯한데..에펠탑인가? ㅋㅋ





<유럽에서 즐기는 주말여행 101>
로빈 버튼 저 / 고광선 역


위에 책이 명소라면 이번 책은 말그대로 진정한 여행서가 될 듯 하다. 왜냐하면 가는 방법과 여행 시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고, 문화생활, 밤문화, 쇼핑, 음식, 야외모험 등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안내해준다.
흔히 가는 그런 곳이 아닌 라이프히치, 볼로냐, 베르겐 등 유럽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 여행지를 소개하여 생각을 새롭게 일깨우고 유서 깊은 명소를 색다르게 체험하는 방법 역시 안내한다.

글로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 기대해볼만한 책이다.
꼭 사서 보면 좋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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