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인류와 함께 시작된 역사를 뒤흔든 동서양의 성性 이야기!!
성 스캔들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예로부터 성 문제는 인류와 따로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때로는 역사적인 불운을 초래하기도 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해도 인류 사회는 성 스캔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여러 차례 겪어 왔다.
3천 년 전, 에게 해에서는 9천 척의 전함과 수십만 명의 군사가 동원되어 10년 동안 전쟁이 치러졌는데 바로 이 전쟁이 우리가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이다. 이 전쟁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Paris)와 스파르타(Sparta)의 왕비 헬레네(Helen)가 사랑의 도피를 했기 때문이었다.
3백여 년 전 중국 명나라 북방 지역의 군사 요충지에 주둔하던 오삼계(吳三桂) 장군에 얽힌 일화도 있다. 만주족의 청군(淸軍)이 변방에서 대규모로 집결하여 세력을 떨치며 위협하고 있을 때, 오삼계는 사랑하는 연인 진원원(陳圓圓)이 북경에서 이자성(李自成)의 농민 반란군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주저했으나 결국 사랑 때문에 마음을 바꿔 청군과 결탁했고 만주족이 중국을 차지하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남동생이자 남편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를 밀어내고 이집트의 왕이 된 클레오파트라는 사랑으로 침입자를 사로잡았으며, 고금을 막론하고 중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여황제로 군림한 측천무후는 자유로운 성생활을 통해 남권 사회에 도전했다. 그 외에도 성 스캔들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고 한 나라가 망한 예는 무수히 많다. 이렇듯 성 스캔들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어쩌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캔들은 다 실현가능한 것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 온 문제는 인류의 기원에 관한 것이고, 그다음 논쟁거리가 바로 '성(性)'에 관한 것이다. 인류는 일찍이 선사 시대부터 성 문제와 관련한 약탈, 다툼, 살인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으나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감춰지면서, 지금은 사회 각 방면에서 상처처럼 짓무르고 곪아 터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마주하고자 역사 속의 성 이야기들을 이 책에 적나라하게 펼쳐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국 최초로 성과학을 제창한 저자는 이 책에서 아주 먼 옛날의 성기 숭배 사상부터 중세와 산업화 시기의 성 문화까지 동서고금의 성에 관한 다양한 일화들을 고증된 자료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책목차>

추천의 글_ 류사허
들어가는 글_ 성 스캔들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1. 유아 시기: 세상은 당신의 걸음마를 응원한다
조상을 추억하다
바다를 추억하다
인류의 혁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여성은 문명의 선도자인가
누가 여성을 괴롭혔는가? 신 아니면 그녀 자신?

2. 유년 시기: 몽롱한 시와 같은 꿈
선조를 만나는 생명의 문
태양신과 만물의 근원
최고의 신에게 바치는 큰절
유럽 대륙을 군림한 프리아포스
세계를 품에 안은 최상의 종교
가장 아름다운 것을 신에게 바치다

3. 활기 넘치는 시기: 우리는 아직 거짓말을 배우지 못했다
정치적 필요: 고대 중국 정부는 대중의 성생활에 동참했다
정치적 필요: 로마 정부는 집단 성행위자를 엄격하게 처벌했다
음탕함이 도를 넘어 성인도 천하를 감당하기 어렵다
음란함은 큰 죄가 아니며 천지 만물의 중심을 벗어나지 않는다
또 다른 유형: 아테네 개혁자들은 방탕한 생활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또 다른 세상: 이성을 그리워하는 중국 여인들

4. 책임감을 깊이 느끼다: 교활해진 인류
역사가 알려 주는 나쁜 사례: 중국 편
역사가 알려 주는 나쁜 사례: 로마·유럽 편
황하 강변에서 생겨난 사회 통제론
메소포타미아에서 온 계시록

5. 질서를 요구하다: 남자들만 이렇게 말한다
여자란 무엇인가
성은 왜 죄악으로 변했을까
중국 남녀의 금욕 고행 1
중국 남녀의 금욕 고행 2
욕정에 불탄 로마에 팔레스타인의 성수聖水를 뿌리다
성수로 서양을 물들이다

6. 암흑의 중세기: 문화와 진통제
홍등가: 섹스 없는 쾌락의 섬
하수도, 배수문 그리고 희생양
낭만적인 사랑과 누드 예술
방중술과 에로틱 문화

7. 산업화의 장점은 무엇일까: 서양인들이 먼저 경험하다
미국: 청교도 금욕주의의 본보기를 보여 준 나라
미국: 성 혁명은 무엇을 가져왔을까
산업화는 어떤 모습일까

8. 화해: 남자와 여자의 해후


<책본문>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는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딸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을 태양신의 딸이라 부를 만큼 빼어난 미모에 우수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덕분에 각종 외국어에 능통하고 지혜와 재능이 출중해서 천부적인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기원전 51년, 국왕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왕의 자리에 올랐으며 남동생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결혼하여 두 사람이 공동으로 집정했다.
하지만 얼마 후 두 군주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 클레오파트라는 시리아로 쫓겨났다. 기원전 48년, 클레오파트라는 시리아에서 군대와 결탁하여 이집트의 왕위를 되찾을 준비를 했고, 프톨레마이오스 13세는 파르살루스에서 전투 준비를 하며 적의 침략에 대비했다.
양측의 전세가 매우 긴박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였다. 당시 쉰다섯 살의 막강한 통치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자신과 정치적 대립 관계에 있는 폼페이우스의 군사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고, 도망가는 그를 쫓아 이집트로 들어갔다. 프톨레마이오스 13세는 카이사르의 도움을 얻기 위해 신하 포티누스를 시켜 폼페이우스를 유인해서 죽인 다음 그의 머리를 베어 카이사르에게 바쳤지만 카이사르의 환심을 사는 데는 실패했다. 카이사르는 로마인인 폼페이우스가 다른 민족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장차 누가 이집트의 통치자가 되든지 간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이집트가 로마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곧바로 로마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카이사르는 이집트의 내분에 대해서 처음부터 중립을 지키거나 무관심했다.
이처럼 중대한 순간이 닥치자 클레오파트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기원전 47년 3월 스물한 살의 클레오파트라는 시리아의 본거지를 떠나 바다를 통해 유유히 실리시아의 타르수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녀는 목욕을 깨끗이 하고 하녀를 시켜 몸에 향유를 바른 다음 담요로 몸을 감쌌다. 담요에 싸인 클레오파트라는 하녀의 손에 들린 채로 자신이 곤경에 처하기를 바라던 포티누스의 앞을 지나 당당하게 카이사르의 병영으로 들어갔다. 담요가 서서히 펼쳐지자 호색한 카이사르는 눈앞에 나타난 클레오파트라의 매혹적인 자태에 넋을 잃었고 차마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쩔쩔매면서 여왕에게 구애했다. 그러고는 곧장 나일 강으로 가서 2개월 동안 밀월여행을 즐겼다.
이렇듯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자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포티누스는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다. 이집트의 막강한 해병대를 앞세워 4천 명밖에 되지 않는 카이사르의 로마군대를 포위한 것이다. 카이사르는 현저한 세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해 공방전을 치렀다. 3개월간의 치열한 전투에서 카이사르는 하마터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뻔했으나 다행히 때마침 도착한 로마의 지원군 덕분에 전세는 역전이 되었다. 결국 이집트 군대는 전멸했다. 포티누스도 살해되었고 프톨레마이오스 13세는 전쟁의 패배로 소란한 가운데 익사했다. 혼란이 진정된 후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왕위를 독점했고 카이사르의 아들 카이사리온(프톨레마이오스 15세)을 낳았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기원전 44년에 로마에서 암살당했다.
그로부터 3년 후 카이사르의 지휘관이었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실리시아에서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로마를 배반한 경위를 규명하려고 했다. 서슬이 퍼렇던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 마주했던 단 한 번의 대면에서 바로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고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은 시작되었다. 기원전 37년 두 사람은 마침내 이집트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에게 흠뻑 빠져 있어서 로마 동부 지역의 일부를 이집트 연인에게 바치려고까지 했다. 로마의 원로원은 즉각 격앙된 반응을 표출했고 외부에 출정을 나가 있던 안토니우스를 '조국의 원수'라고 선언한 동시에 클레오파트라에게 선전 포고했다.
(/ 서문 '성 스캔들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리수충
작가이자 인문학자로 자연과 문명, 생태, 성(性), 죽음, 운명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성문화사(性文化史綱)], [죽음의 간략사(死亡簡史)], [동서양의 목욕 문화(東西方沐浴文化)], [사마천전(司馬遷傳)],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Ideology and Utopia, K. Mannheim 저)] 등이 있으며 모두 20여 권을 출간했다. 중국 최초로 성과학을 제창했고 성과학 학술 자료를 총망라한[성과학 총람(Handbook of Sexology, J. Money & H. Musaph 저)]의 번역을 주관했다. 

역자 : 주은주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중국어 강사를 거쳐 드라마 등 영상 번역 분야 통번역 활동을 하였다. 최근에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대로의 여행(출간예정)]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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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너를 멸망시키기 전에먼저 너를 미치게 한다!

스스로 ‘천자天子’, 즉 하늘의 아들이라 일컬었던 중국의 황제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기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 무엇보다 힘든 일이었다. 그야말로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지위는 오히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었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스무 명의 황제는 바로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데 실패하여 거의 미치광이와 같은 기이한 행동을 일삼다가 자기 한 몸은 물론 한 나라의 운명까지도 패망으로 이끌고야 만 어리석은 황제들이다.

그 누구도 말릴 수 없고 어떤 제약도 없는 환경에서,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그들이 무슨 짓을 못 했겠는가. 주색에 빠져 끝내 복상사한 황제, 유모와 놀아난 황제,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고모를 후궁으로 삼은 황제, 신선이 되려고 한 황제, 전쟁을 군사놀이로 알고 궁을 빠져나가 몰래 전쟁터로 달려간 황제, 사랑하는 여인에게 재미난 전쟁 장면을 구경시켜 주려다가 적에게 포로로 잡힌 황제 등, 이 책에 나오는 중국 황제들의 행동들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볼 때도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기이하다.

그들의 황당무계한 행동은 때로 독창적이기도 했다. 목공이나 기예에 뛰어난 재주를 보인 황제도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라는 데 있었다. 국정을 내팽개치고 뭔가 다른 일에 탐닉했던 것은 어쩌면 살벌하게 죽고 죽이는 냉혹한 정치의 소용돌이에서 도피하고자 한 것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살아남고자 한 것일 수도 있다.

끝과 끝은 통한다고 했던가. 거칠 것 없는 그들의 방종은 비참한 죽음과 망국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들이 했던 기이한 행동이 직접적으로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 끝이 반드시 망국이라는 결과로 끝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바로 ‘하늘은 너를 멸망시키기 전에 먼저 너를 미치게 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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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 시작된 역사를 뒤흔든 동서양의 성性 이야기!!
성 스캔들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예로부터 성 문제는 인류와 따로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때로는 역사적인 불운을 초래하기도 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해도 인류 사회는 성 스캔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여러 차례 겪어 왔다.

3천 년 전, 에게 해에서는 9천 척의 전함과 수십만 명의 군사가 동원되어 10년 동안 전쟁이 치러졌는데 바로 이 전쟁이 우리가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이다. 이 전쟁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Paris)와 스파르타(Sparta)의 왕비 헬레네(Helen)가 사랑의 도피를 했기 때문이었다.

3백여 년 전 중국 명나라 북방 지역의 군사 요충지에 주둔하던 오삼계(吳三桂) 장군에 얽힌 일화도 있다. 만주족의 청군(淸軍)이 변방에서 대규모로 집결하여 세력을 떨치며 위협하고 있을 때, 오삼계는 사랑하는 연인 진원원(陳圓圓)이 북경에서 이자성(李自成)의 농민 반란군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주저했으나 결국 사랑 때문에 마음을 바꿔 청군과 결탁했고 만주족이 중국을 차지하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남동생이자 남편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를 밀어내고 이집트의 왕이 된 클레오파트라는 사랑으로 침입자를 사로잡았으며, 고금을 막론하고 중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여황제로 군림한 측천무후는 자유로운 성생활을 통해 남권 사회에 도전했다. 그 외에도 성 스캔들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고 한 나라가 망한 예는 무수히 많다. 이렇듯 성 스캔들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어쩌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캔들은 다 실현가능한 것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 온 문제는 인류의 기원에 관한 것이고, 그다음 논쟁거리가 바로 ‘성(性)’에 관한 것이다. 인류는 일찍이 선사 시대부터 성 문제와 관련한 약탈, 다툼, 살인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으나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감춰지면서, 지금은 사회 각 방면에서 상처처럼 짓무르고 곪아 터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마주하고자 역사 속의 성 이야기들을 이 책에 적나라하게 펼쳐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국 최초로 성과학을 제창한 저자는 이 책에서 아주 먼 옛날의 성기 숭배 사상부터 중세와 산업화 시기의 성 문화까지 동서고금의 성에 관한 다양한 일화들을 고증된 자료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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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딕 몰, 빌리 판 로헴, 케이스 판 호이동크, 레미 바커르 / 역자 송지영
출간일 2010년 12월 10일 / 면수 160쪽 / 값 30,000원 



<책내용>


28,000년 전에 살았던 북해의 검치호랑이!!
그 검치호랑이의 화석 발굴에서 복원에 이르는 전 과정 공개!!


화석 기록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준다. 지금은 멸종되어 사라진 거대하고 놀라운 공룡이 그러하듯이, 전혀 본 적 없던 동물이나 식물이 과거 지구상에 존재했었다는 것,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아는 동물이지만 더 크거나 작은 형태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화석 기록은 지질학적인 이해를 넓혀서 동물이 어떻게 퍼져 나갔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화석 발견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화석에 대한 시간적인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과거 지구 생태계에 종 간의 상호 작용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책[북해의 검치호랑이] 또한 북해 해저에서 발견된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기 화석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0년 3월, 한 척의 네덜란드 어선은 위르크 근방의 북해 수역에서 조업하던 도중에 해저로부터 검치호랑이 호모테리움 라티덴스의 아래턱뼈를 인양하게 된다. 호모테리움은 검치호랑이의 일종으로, 유라시아 지역의 호모테리움은 약 30~40만 년 전에 멸종되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아래턱뼈 표본은 약 28,000년 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28,000년 전의 북해는 오늘날과 같은 바다가 아닌, 건조하고 광활한 스텝지대였다. 검치호랑이는 이와 같은 초원지대에서 드물게 발견되고 있는데, 비교적 최근까지도 네덜란드에서는 연대가 1~2백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호모테리움의 화석만이 알려져왔다. 그러나 2000년도 화석 표본의 발견은 호모테리움 라티덴스가 유라시아 지역에서 27만 년 이상 생존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였고 이는 과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기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하여 과거를 추적해 나가면서 새로운 화석 표본의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북해 지역에서 발견된 호모테리움의 아래턱뼈는 이들의 멸종 시기에 대한 놀라운 정보를 가져다주었으며,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 그리고 화석 표본의 상태, 아울러 후기 플라이스토세 무렵 이들 포식자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다.
해저에서 화석을 인양한 어부와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예술가, 그리고 세계적인 권위자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만들어낸 이 책에서 저자들은 검치호랑이의 다양한 계통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한때 육지였던 북해 지역을 포함하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검치호랑이가 털매머드, 털코뿔소, 스텝바이슨 같은 초식동물들을 어떻게 사냥했는지에 대한 해설도 덧붙이고 있다. 아울러 호모테리움 아래턱뼈의 연대를 측정하고 분류하는 과정, 후기 플라이스토세 무렵 다른 유럽 지역에 서식하였던 호모테리움, 그리고 검치호랑이와 관련된 세계 여러 지역의 유명한 화석 산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검치호랑이와 관련된 많은 그림과 사진,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복원 모델은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북해의 검치호랑이]는 북해 지역의 화석 발견이 갖는 중요성을 더욱 많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아울러 영국 제도와 유럽 대륙을 이어주던 광야 지역에 대한 선사시대의 역사와 고생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책목차>

텍사스의대 성형외과 연구교수 시절 우연한 기회에 화석을 접한 후, 고생물학에 매료되어 관련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고생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생물학에 대한 저서와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저서로는[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신생대 최강의 포식자, 검치호랑이][성형과 미인, 21세기 코드]등이 있다.

들어가는 글

Chapter 1 개요
1.1 플라이스토세 화석의 보고: 북해
1.2 검치호랑이인가 검치고양이류인가?

Chapter 2 지질학적 시대 구분
2.1 선캄브리아 시대
2.2 고생대
2.3 중생대
2.4 신생대
2.5 상대적 지질 연대

Chapter 3 검치호랑이의 발견
3.1 털로 덮인 세렝게티

Chapter 4 턱뼈의 분류
4.1 호모테리움 라티덴스
4.2 로테르담자연사박물관의 화석 수집

Chapter 5 검치호랑이는 어떤 동물인가?
5.1 고양잇과 동물과 다른 포식자들
5.2 검치호랑이와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

Chapter 6 원시 포식자로부터 검치호랑이까지
6.1 초기 형태의 포식자, 크레오돈타
6.2 검치호랑이의 모습을 한 가장 오래전의 포식자
6.3 가짜 검치호랑이
6.4 검치호랑이
6.5 검치의 유형
6.6 마카이로돈트아과의 분류
6.7 300만 년 전의 그리스 밀리아 마을
6.8 100만 년 단축된 호모테리움의 역사
6.9 180만 년에서 80만 년 전의 스페인 인카르칼 지역
6.10 제노스밀루스, 군도형 검치호랑이를 닮은 단검형 검치호랑이
6.11 프랑스 오트루아르 세네즈 마을
6.12 독일의 운터마스펠트 지역
6.13 란초 라 브레아 타르 못

Chapter 7 호모테리움은 어떤 포식자였을까?

Chapter 8 북해에서 발견된 검치호랑이의 연대에 대한 논란
8.1 턱뼈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Chapter 9 네덜란드에서 발견된 다른 호모테리움 화석들
9.1 학술지를 통한 논문 발표

Chapter 10 50만 년 전보다 더 최근까지 생존하였던 유럽 지역의 호모테리움
10.1 케싱랜드 지층(영국)
10.2 켄트동굴(영국)
10.3 리처드 오언 경(1804~1892)
10.4 로빈후드동굴(영국)
10.5 필트다운사건
10.6 슈타인하임(독일)
10.7 아르뜨냑과 이츠리츠(프랑스)

Chapter 11 네덜란드의 호모테리움과 동시대에 살았던 포유류들
11.1 오스터르스헬더: 호모테리움, 매머드, 그리고 마스토돈
11.2 온루스뚜와 롬폿 협곡
11.3 북해 헷핫 지역: 호모테리움과 하마
11.4 북해: 후기 플라이스토세 매머드 스텝의 동물들
11.5 동굴사자 판테라 스펠라이아와 검치호랑이 호모테리움 라티덴스의 비교

Chapter 12 호모테리움은 단독 생활을 했을까 아니면 무리지어 살았을까?
12.1 미국 텍사스 벡사 카운티의 프리센한동굴

Chapter 13 사람과 호모테리움의 만남
13.1 화석 기록
13.2 동굴 벽화의 기록
13.3 조우
13.4 원시인과 호모테리움이 사냥한 먹잇감

Chapter 14 검치호랑이의 복원: 호모테리움은 어떻게 생겼을까?
14.1 예술가에 의한 스튜디오 작업 


<책본문>

영국과 유럽 대륙 사이의 북해 지역 해저에서 빙하기 시대의 동물 화석들이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은 플라이스토세 당시 이 지역이 육상 동물의 낙원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 대부분은 지금으로부터 10만 년에서 1만 년 전인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것으로, 현재까지 매머드와 큰뿔사슴 등의 뼈, 어금니, 그리고 상아 화석들이 수십만 점 이상 발굴되었다. 당시 영국 제도와 네덜란드 사이는 광활한 유라시아 스텝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초원 지역으로서 템스 강, 라인 강, 그리고 뫼즈 강이 바다로 굽이쳐 흘러들어 가고 있었다. 이런 환경은 매머드, 털코뿔소, 바이슨, 그리고 이들을 사냥하는 포식자들에게 천혜의 서식지를 제공하였다.
이처럼 플라이스토세 무렵의 빙하기 후반, 육지였던 북해 지역에서 많은 동물이 번성하였다는 시나리오는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인다. 오늘날 북해 지역에서는 어업이 성행 중이다. 네덜란드의 어부들은 바다 바닥에 사는 서대기나 가자미 같은 납작한 어류만을 낚아 올릴 뿐 아니라 침몰한 난파선의 파편이나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기에서 투하된 폭탄 등 괴이한 물체들도 끌어올리고 있다. 때로는 해양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밀수업자들이 바다에 버린 마약이 어부들의 그물에 끌어올려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오늘날의 북해 해저에 해당하는 초원 지대에 살았던 동물들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빙하기의 포식자인 검치호랑이 혹은 검치고양이에 대한 것이다. 이들은 멸종된 고양잇과 동물로 이들의 화석 기록은 유럽에서 상당히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매스컴의 영향으로 이 무시무시한 포식자들이 매머드나 동굴곰만큼이나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은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에이지 1, 2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호모테리움은 검치호랑이의 일종으로서, 비교적 최근까지도 네덜란드에서는 연대가 1~2백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호모테리움의 화석만이 알려져왔다. 2000년도에는 영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북해 해저에서 호모테리움의 아래턱뼈 화석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이 화석 표본의 발견은 과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표본은 28,000년 전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를 통해 호모테리움 라티덴스가 유라시아 지역에서 27만 년 이상 생존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 '플라이스터세 화석의 보고: 북해' 중에서) 


<저자, 역자>



저자 : 딕 몰

로테르담자연사박물관 소속 연구원으로, 매머드를 중심으로 한 플라이스토세 포유류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디스커버리채널을 통해 방영된 두 편의 다큐멘터리 [매머드의 발견Raising the Mammoth]과 [매머드의 땅Land of the Mammoth]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저자 : 빌리 판 로헴(Wilrie van Logchem)
‘플라이스토세 포유류 연구학회’의 임원으로서 멸종 포식자, 특히 검치호랑이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세계적 규모의 정보 수집과 학술 교류, 그리고 고양잇과 동물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리스 밀리아 지역의 화석 발굴에도 참여하였다. 

저자 : 케이스 판 호이동크(Kees van Hooijdonk)
플라이스토세 포유류의 전문가로서, 검치호랑이의 뒤꿈치뼈를 발견한 후 고양잇과 동물에 심취하게 되었다. ‘플라이스토세 포유류 연구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세네즈 지역의 화석 발굴에 참여하여 호모테리움과 메간테레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저자 : 레미 바커르(Remie Bakker)
조각가이자 화가로서 고생물학자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를 통해 매우 현실감 있는 복원 모델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그가 제작한 복원 모델들은 여러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플라이스토세 포유류에 관심을 가지고 북해 지역 화석 탐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자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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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노트 3권에 예상·실행·결과를 기록하는
성공하는 직장인의 '전략적 노트 사용법'!


"학생은 기억하기 위해 노트를 쓰지만 사회인은 '잊기' 위해 노트를 쓴다!"
지금부터 얘기할 '메모'는 위의 문장을 전제로 시작한다. 학생 시절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정리하던 노트 방법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소리다. 사회인과 직장인만을 위한 '메모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자. 먼저, 많은 직장인이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고, 이것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메모에 관한 설문조사(2010년 2월 4일~11일)를 실시했는데, 우선 평소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자주 메모하는 편인지를 물었는데 전체의 6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메모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일까? 대답에는 다이어리(40.6%)가 가장 많았고, 수첩(25.9%)이 뒤를 이었으며 늘 갖고 다니게 되는 휴대폰(19.3%)도 유용하게 쓰였다. 노트북, 아이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우리 생활에 깊게 스며들어 있지만 '펜과 종이'를 이용한 아날로그적인 메모 방법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귀찮은 일일 수도 있고, '메모'의 효과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 행동을 '메모광'들은 왜 예찬할까? 그들이 생각하는 메모의 가장 큰 장점은 '잊기 쉬운 아이디어를 오래 기억하게 해 준다'(72.9%)는 점이었다. '단순한 생각을 구체화시켜 준다'(17.9%)는 장점과 '진부하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게 해 준다'(6.7%)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메모가 업무능력을 향상 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메모하는 습관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65.0%) '다소 그렇다'(33.6%) 등의 긍정적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도 느꼈겠지만 직장인의 메모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업무능력, 업무성과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던 생각을 필기도구를 이용해 지면에 구상함으로써 좀 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학창 시설에 정답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한 노트 방법과 달리 사회인은 외우려고 적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활용하려고 '기록'을 한다. 더군다나 몇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일의 성과도,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착상도 마찬가지다. 모두 다 기억하고 있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중에 필요한 때를 위해 일단 기록해놓고 잊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 없이 눈앞의 일에 매진할 수 있다. 그것이 실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평범한 직장인 시절부터 노트를 바탕으로 일을 하며 다양한 사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에 이른(지은이 소개 참고) 저자 미사키 에이치로는 자신이 실제로 사용한 노트, 필기도구, 디지털 기기 등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더욱 빨리, 더욱 즐겁게 메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 문득 떠오른 착상을 위한 메모 노트, 정보의 기지인 모함(母艦)노트, 업무 진행은 스케줄 노트를 통해 정리하고 있는데 이 노트 3권에 '경험'과 '배운 점'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일 잘하는 사람의 비밀이 숨어 있다.


<책목차>


머리말
노트에 자기만의 경험을 담아둔다
일의 생산성과 효율이 좋아진다
사회인은 '잊기' 위해 노트를 쓴다
노트 기술이 곧 비즈니스 기술
디지털 도구로 폭을 넓힌다

chapter 01
일을 할 때는 노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눈다
문득 떠오른 착상은 '메모 노트'에
정보의 기지 '모함 노트'
중철 노트가 좋다
스프링 노트도 편리하다
업무 진행은 '스케줄 노트'로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눠 쓴다

chapter 02
노트를 고르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

모함 노트를 고르는 방법
가제식 노트는 상급자용
고급 노트로 동기부여를
괘선의 종류도 따져본다
한 페이지에는 한 가지 내용만
시간의 순서대로 적는다
날짜를 적는다
다양한 펜으로 흔적을 남긴다
실물을 그대로 붙인다
수납함 만들기
메모지 기지국을 만든다
메모지 활용법

chapter 03
노트를 일에 활용하는 방법

같은 프로젝트 내용은 같은 페이지에
'예상', '실행', '결과'는 펜으로 구분한다
메모지로 업무를 관리하는 방법
노트를 '기획'에 활용하는 방법
이동하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예상과 결과의 '회의 노트'
언제까지 누가 무엇을 하는가?
예상과 결과는 성장의 원동력
회의 내용을 편하게 기록하는 방법
코넬 방식으로 노트를 사용한다
노트를 약식 회의에 활용하는 방법
전화 메모도 노트에 붙인다
'외근 시에 사용하는 노트'는 기동력이 최우선

chapter 04
노트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스케줄 노트란?
일정은 종이로 관리한다
일정을 잊기 위해 사용한다
월간 단위로 통일
'협의'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전화'로 일정을 조정할 때
'메일'로 일정을 조정할 때
팀원과 일정을 공유할 때
'웹사이트'를 보고 일정을 조정할 때
'버퍼'로 일정을 조정할 때
'업무 리스트'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정기적인 일정

chapter 05
자기 투자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자기 투자는 '리턴(return)'에 신경쓴다
자격증을 취득할 때
독서는 'A 서평'으로 정리한다
실행 계획은 '핵심어'로 축약한다
가장 간단한 독서 스크랩 방법
세미나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세미나는 인맥의 낚시터
노트와 명함으로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

chapter 06
디지털 도구를 병용하는 방법

노트 검색은 디지털 도구로
귀차니스트를 위한 '이미지 검색'
표지를 디지털로 관리한다
한 단계 수준 높은 검색
스캔으로 디지털화한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화상파일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방법
아이폰과 병용하는 방법
'구글 피카사'와 '야후 플리커'에 보관하자
명함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방법
보류된 아이디어는 전용 창고에
끌어놓기를 할 수 있는 '나만의 라벨' 만들기
자기만의 메모지를 만든다

chapter 07
추천하는 용품들


맺음말 


<책본문>

수많은 직장인이 노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 노트를 활용해 일의 생산성을 높일 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가 그런 방법을 일러주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학창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노트를 사용하지만, 사실 사회인의 노트 사용법은 학창 시절의 그것과 완전히 다르다. 나는 현재 비즈니스의 제일선에서 일하는데, 지금까지 올린 성과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부분이 노트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일을 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일에 결실을 보아 두둑한 보수를 받고, 어떤 이는 늘 제자리걸음이다.
그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나는 노트 사용법에 답이 있다고 본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차이는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태도와 그렇지 않은 태도에서 온다.
(/ 머리말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미사키 에이치로
1971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자랐다. 오사카부립대학 공학부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현재까지 가오(花王)주식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택, 뉴비즈, 와이드화이타 등의 세탁용품에서 레이셔스(RAYCIOUS), 파인 피트(Fine-Fit) 등의 화장품 상표까지 폭넓게 관여했으며,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자사와 타사의 공동 작업을 추진했다. 니콘(NIKON)과 공동 개발한 다시점 화상 해석 시스템은 텔레비전과 신문의 주목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회사 밖에서 공부 모임과 교류회를 다수 주최하여 텔레비전에 소개되기도 했다. 야마노테 모임, 'misaki2.net 까페' 등을 오픈하여 월 평균 150명 이상의 사람들을 모아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언제나 노트를 바탕으로 일을 하며, 다양한 사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 

역자 : 김현영
수원대학교 졸업. 번역가 전문양성기관 트랜스쿨에서 일본어 번역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1일 30초], [30일 기적의 공부법], [친절한 사기꾼],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벌], [레이첼의 시크릿가든], [편지로 읽는 세계사], [괴짜교수의 철학강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첩(대역)], [체의 마지막 일기(대역)], [전설의 사원], [오륜서의 도를 찾다], [여자의 센스가 회사를 살린다] 등 총 4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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