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 선택은 곧 게임이다!!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성공을 의미한다!


1994년과 1996년 존 내시, 존 하사니, 윌리엄 비크리 등 게임 이론 전문가들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 10월에 로버트 아우만이 또 한번 게임 이론을 주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연이어 게임 이론 전문가들에게 노벨상을 수여함으로써 주류 경제학에서 게임 이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게임 이론은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유명한 경제학자 폴 새뮤얼슨도 “지식인이라면 게임 이론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대체 ‘게임’이란 무엇일까?
로버트 아우만은 『팔그레이브 경제학 사전(The Palgrave Dictionary Economics)』에서 ‘게임 이론’을 ‘상호적 의사결정’이라고 풀이해놓았다. 게임 참여자의 의사결정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주체는 상대방의 반응과 선택까지 모두 의사결정의 고려 대상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은 곧 선택 전략이다. 선택 전략을 수립할 때는 자신의 전략 외에도 상대방의 선택과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게임의 사례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관련된 상호 작용, 전략과 관련된 모든 선택이 바로 게임이다. 예를 들어보자. 한 부부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TV를 보려고 한다. 남편은 축구 경기를, 부인은 연속극을 보고 싶어 한다. 이때 다른 제약 요인이 없다면, 남편은 집에서 축구 경기를 보고 부인은 이웃집에 가서 연속극을 보면 된다. 문제는 워낙 금슬이 좋은 부부라 서로 떨어지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이 부부는 ‘선택’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게임’이다.
게임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상호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게임 참여자는 적어도 둘 이상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출근할 때 우산을 가져가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도 게임일까? 그렇다. 이때는 사람이 아닌 그날의 날씨가 또 하나의 참여자가 된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바로 게임이다. 어떤 직장을 구할까?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 어떤 일을 할까? 누구랑 같이 일을 할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날 도와주도록 할 수 있을까? 약세를 어떻게 강세로 전환할까? 이 모든 것이 ‘상호’ 관계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야 하는 문제이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과 게임의 연속이다. 게임에서 완벽하게 이길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그것은 곧 당신의 성공을 의미한다. 버스를 30분이나 기다렸다고 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고 싶지만,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계속 기다린다. 드디어 한 시간 만에 버스가 왔다. 하지만 지금은 버스를 타고 가도 이미 지각이다. 여기에 게임의 지혜가 숨어 있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이미 지나가버린 30분은 매몰 비용이다. 계속 기다리든 다른 방법을 찾든 간에 어차피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다. 그러므로 최상의 선택은 이미 지나가버린 30분에 연연해하지 말고 빨리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따분한 게임 이론서와는 다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예리한 분석을 실어 재미와 흥미를 더해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놀랄 만한 게임의 지혜를 배우고, 동시에 실생활에서 게임의 지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다. 


<책목차>

제1장 결단력, 매몰 비용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선택도 게임이다
제2장 혼자서 움직이지 말고 바람의 힘을 빌려라
-약세를 강세로 바꾸는 게임 방법
제3장 진실을 감추고 우회적으로 승리하라
-혼란 속의 최상의 선택
제4장 레드 오션을 던져버리고 블루 오션과 동행하라
-상반된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 법칙
제5장 효과적으로 협력하라. 파트너와 함께함으로써 혼자 날아야 하는 고통을 덜어라
-협력이야말로 게임의 정도다
제6장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얻어라
-강자에 맞서는 게임 전략
제7장 원수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면 용감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이 긴다 -강자 앞에서의 게임 전략
제8장 양쪽 모두 이롭기는 어렵지만 양쪽 모두 해를 입기는 쉽다
-이익을 추구하고 해를 피하는 게임 기술
제9장 자신의 패를 잘 숨겨서 그것이 훗날 당신을 찌르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하라
-잠재 규칙에 숨어 있는 게임의 진면목
제10장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용기, 남모르게 칼을 갈며 주도권을 잡아라
-인내를 승리로 이끄는 게임 기술
제11장 멀리 바라보고 높은 하늘을 가져라
- 결과를 통해 행동을 지도하는 게임 전략
제12장 언제나 위험에 대한 ‘통증’을 인식하여 칼날의 피를 핥는 늑대가 되지 말라
-지혜로운 사람의 게임 법칙
제13장 겉치레보다 마음을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
-인맥 네트워크 게임의 전략
제14장 광주리 안의 게가 되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하라
-인생의 출구를 결정하는 사고의 게임


<책본문>

효과적인 협력은 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며 서로의 경쟁력을 높인다. 인터넷 경제 시대의 생존 방식은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포지티브 섬 게임을 실현하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생존을 위해 협력한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효과적인 협력을 적절하게 운용하는 사람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는 인간 세상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의 재능과 역량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적절히 협력을 하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복잡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끝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없다.

협력과 경쟁은 마치 상호 모순되는 개념처럼 보이지만, 사실 상호 의존적이다. 경제 분야에서 경쟁과 협력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협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이 날로 중시되고 있다. 개인의 지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자기 폐쇄적인 위험성에서 벗어나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고 혼자 힘으로 이루지 못하는 목표를 실현하여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 제5장 ‘효과적으로 협력하라. 파트너와 함께함으로써 혼자 날아야 하는 고통을 덜어라’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쑤춘리

1971년 산둥성 칭다오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베이징 석유대학을 졸업한 후 관리경영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완벽한 국제경영관리 시리즈’로 평가받는 [기업 국제화 관리 시리즈](77권)의 총괄 책임과 기획을 담당했으며, 이 시리즈는 중국 기업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 실천방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마케팅 관리 시리즈], [시장 확장 관리 시리즈], [고객 관리 시리즈] 등이 있으며, 그밖에 [빌 게이츠가 청소년들에게 주는 11가지 법칙], [카네기가 청소년들에게 주는 11가지 충고], [일생 동안 알아야 할 50가지 습관], [리더의 언어 예술] 등을 펴냈다. 

역자 : 정영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석사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박사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인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도서로는 [나를 위한 혁신적인 1분 투자], [역사 속 성공의 지혜], [탈무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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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윈의 진화론을 버려야만 하는 이유
진화론이라는 장벽에 막혀 침묵하고 있던 20세기 위대한 과학적 성과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때가 곧 올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는 획기적인 이론이었다. ‘모든 생물 종이 환경에 따라 적합한 기능과 형태로 진화한 결과 오늘에 이르렀다’는 진화론은 창조주가 며칠 만에 모든 생물 종을 창조했다는 설명에 비해 얼마나 명쾌한가. 그러나 정말로 명쾌한가? 창조론에 비해서는 명쾌하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볼 때도 그런가?

20세기 말부터 생명과학, 신유전학, 고고학, 지질학 등의 과학 분야는 가히 혁명이라 할 만한 눈부신 업적을 이루어냈다. 각기 다른 이들이 과학 분야에서 얻어낸 결과물들은 서로가 서로를 증명해 주며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된다. 그러고는 곧 하나의 장벽에 가로막힌다. 바로 진화론이라는 장벽이다!

이 책에서 제임스 르 파누는 인간 존재의 깊은 신비를 파고드는 과학의 힘과 한계를 흥미롭게 탐구하면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래로 정설처럼 떠받들어진 확신, 즉 인간이 물질주의적 진화 과정의 우연한 결과에 불과하다는 확신에 의문을 던진다.

이 도전은 진화론을 명확하게 입증해 줄 것으로 예상되었던 두 가지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놀라운 성과이다. 이 연구는 본래 인간과 다른 영장류를 구별하는 유전적인 근거를 찾아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두 번째는 두뇌 영상 연구 분야의 놀라운 발전이다. 두뇌 영상 연구를 통해서 ‘활동 중인’ 두뇌를 관찰하고 인간 정신의 놀라운 특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이 연구들은 이중 나선구조에 늘어선 단순한 유전자가 어떻게 생명체의 무한한 다양성을 발생시키는지, 아울러 두뇌의 전기자극이 어떻게 인간 정신의 창조성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전혀 입증하지 못하고 끝이 났다. 이 말은 우리가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인 우리의 유전자와 두뇌로부터 인간 경험의 경이로움을 추론하기에는 과학 이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인간 이해에 관한 지식의 획기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다윈의 물질주의적 진화론이 쇠퇴하는 것을 목격하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는 서구 철학의 핵심적인 전제를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인간 과학에 관해 설득력 있고 도발적인 비전을 명쾌하고, 강력하고,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책목차>

서 문 인간의 신비

제1장 과학, 승리의 문턱에 서다
제2장 인간의 발달: 두 개의 수수께끼
제3장 과학의 한계 1: 비실제적인 우주
제4장 ‘모든 것을 설명하는 (진화론적) 논리’: 확실성
제5장 ‘모든 것을 설명하는 (진화론적) 논리’: 의심
제6장 과학의 한계 2: 파헤칠 수 없는 인간유전자
제7장 인간의 몰락: 2막으로 된 비극
제8장 과학의 한계 3: 측정 불가능한 두뇌
제9장 침묵
제10장 인간을 다시 좌대에 올려놓다


<책본문>

1,500만 년이 다시 지난 후, 다음 단계는 5억 년 전, 생물종의 폭발적인 확장이 일어난 캄브리아기이다. 이 시기에 출현한 ‘다세포’ 생물은 몇 가지 독특한 신체구조와 함께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 가령, 주변세계를 인식하는 시각과 청각기관, 소화계와 순환계, 재생산을 위한 성기관 등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한 유기체의 복잡성은 당연히 유전자의 복잡성을 엄청나게 증가시키게 된다. 시력이 없는 1밀리미터 길이의 선형동물인 씨 엘레간스C. Elegans의 세포는 총 959개이며, 유전자 수는 19,100개이다. 따라서 이보다 엄청나게 더 많은 기능(눈, 날개, 다리, 기억 및 구애 능력)을 지닌 파리는 13,600개의 유전자를 가졌고, 반면 우리 인간과 영장류, 쥐가 약 25,000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이것은 인간의 두뇌가 100억 개의 신경세포를 가졌다는 사실을 설명하기엔 불충분한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더욱더 놀라운 일이다.

유전자의 모습에서 드러나듯이, 이와 같이 간단한 생명 진화의 역사는 유전자의 수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박테리아에서 효모, 파리, 벌레, 쥐, 인간으로) 경향이 저변에 깔려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그러나 생물의 역사는 유전자 입력 정보의 지속적인 증가를 배후에서 만들어내는 힘에 대한, 그리고 어떻게 유전자들이 생물들을 쉽게 구별하는 특징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어떤 것도 암시해 주지 않는다. 이들의 유전자를 비롯하여 인간과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물의 유전자는, 모든 생물에 공통적이며, 그로부터 모든 생명체가 형성되는 동일한 ‘생산물질’ 또는 세포의 부분을 나타내는 암호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십억 년 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박테리아에서 발견되는 많은 유전자를 공유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는 생명을 유지시키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인간과) 동일한 효소를 이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파리, 쥐와 더 많은 유전자를 공유한다. 왜냐하면, 이 동물들의 ‘신체조직 관리방법’이 인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들도 역시 헤모글로빈을 이용하여 산소를 폐에서 신체조직으로 수송하고, 인슐린을 이용하여 혈액 속의 당 공급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식호르몬을 이용하여 번식하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에 비해 그에 관여하는 유전자 수가 적고, 각 생물의 유전자가 아주 비슷하다는 난제는 적어도 지금 수준에서는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물들은 어떻게 하여 서로 뚜렷하게 구별되게 된 것일까?

앞에서 다룬 ‘조절’ 또는 명령 유전자의 의미는, 전체 유전자 중 일부분(약 2%)에 지나지 않지만,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gene kit’에서 파리의 더듬이, 다리, 날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그것들을 발견할 때의 위안은 얼마 가지 못했다. 파리를 파리가 되게 만드는 동일한 조절 유전자가 쥐를 쥐로 만든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수수께끼의 의미는 파리와 쥐의 눈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눈은 아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쥐의 눈은 (인간의 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와 같다. 이와 달리, 파리의 눈은 ‘겹눈’이며 다른 각도의 수십 개의 렌즈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팍스Pax 6라는 동일한 ‘조절’ 유전자가 두 가지 눈(사실은 모든 눈)을 만든다.
아주 다른 형태의 눈을 만들 때 동일한 팍스 6가 명령하는 힘은 생물학 역사상 가장 놀라운 두 가지 실험을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 과학자들은 배아단계의 파리의 여러 신체조직에 포함된 팍스 6를 교묘하게 활성화시켜 파리의 날개, 다리, 다른 신체 부분에 눈이 생기게 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도 앞의 실험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쥐에게 카메라 형태의 눈이 생기게 하는 유전자를 주입하였다. 그 결과, 파리 배아에는 파리의 눈과 같은 겹눈이 하나 더 생겼다. 다리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파리의 다리 형성을 조절하는 동일한 유전자는 역시 갑각류, 거미, 지네, 닭의 다리를 형성한다. 심장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혹자는 어떻게 동일한 ‘조절 스위치’가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에 담긴 수천 개의 유전자를 조절하여 그렇게 다양한 신체구조를 각 생물에 맞게 만들 수 있는가 하고 물을 것이다. 가령, 여기에는 겹눈, 저기에는 카메라 눈, 여기에는 거미의 다리, 저기에는 가재의 집게발, 여기에는 파리의 심장, 저기에는 인간의 심장을 만든다. 일반적인 설명은 ‘조절 유전자’가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에 들어 있는 유전자를 다른 순서로, 다른 시간에 ‘켰다가 끔’으로써 다른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저자, 역자>

저자 : 제임스 르 파누
영국의 의사이자 저술가인 제임스 르 파누는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왕립 런던 병원에서 일했으며, [영국 의학지], [랜싯], [왕립의학협회지]에 글을 발표했다. 1992년부터는 [선데이],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칼럼을 기고해 왔으며, [스펙테이터], [뉴스테이츠먼], [뉴 사이언티스트], [지큐]를 비롯한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해 왔다. 저서로는 [가슴 아픈 일: 건강 다이어트의 오류Eat your Heart out: The Fallacy of the Healthy Diet],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도서상을 수상한 [현대의학의 역사-페니실린에서 비아그라까지The Rise and Fall of Modern Medicine]가 있다.

역자 : 안종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근무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바른번역(주)의 번역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음의 습관], [세컨드 마일], [평화 만들기], [달러의 몰락]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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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마술사는 단지 속임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환자에게 약을 준다고 다 의사인가? 약을 주는 일은 의사의 업무 중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의사는 모름지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하며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몇 년 동안 교육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야 비로소 의사가 될 수 있다.
마술 도구는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인 바이올린이나 마찬가지다. 마술사는 바이올린을 제대로 연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관객은 시끄럽다고 양쪽 귀를 틀어막을 수도 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도 있다.
마술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또한 다른 직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마술사가 되려면 기본적인 기술은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까지 익혀야 한다. 배경도 상당히 중요하다.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려면 자신이 선보이려는 마술을 완전히 꿰고 있어야 함은 물론 유쾌한 성격과 쇼맨십도 필요하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에게 필요한 기술, 쇼맨십 등을 모두 담고 있는 마술에 있어서의 “바이블”로 각 권마다 재료의 종류나 마술의 종류, 트릭의 특성에 따른 준비물과 무대에서의 멘트, 그때그때 변하는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까지 마술에 대한 타벨의 지식이 총망라 되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는 그의 마술 같은 인생 이야기와 마술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 및 마술에 관한 팁 등이 정리되어 있어 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인 셈이다.

세상 어디에서든 가장 훌륭한 마술은 긴 역사를 지녔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오래된 원리와 아이디어에 새로운 느낌, 대사를 더해 '새로운' 마술을 만든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1927년에 출간되어 무려 80년 만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이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간단하면서도 쉬운 그러나 효과는 굉장한 트릭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1890년에서 1960년의 생을 살다간 세계 마술계에서는 절대로 잊혀질 수 없는 마술사 할란 타벨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여기에 후대 마술사들까지 그 노력을 더하여 만든 이 책은 마술에 있어서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타벨의 명료한 해설과 더불어 깔끔한 일러스트가 덧붙여져 초보 마술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가 되고자 하거나 마술을 보다 깊게 제대로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적어도 한번 이상은 꼭 읽어 봐야 할 마술계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책목차>

레슨 92 사색과 조언

레슨 93 심령 마술
심령론과 마술
테이블에서의 어둠 회합
다크 서클
신비한 손가락 터치
지셀의 방법
캐비닛 회합
스로-어웨이 코트 타이
안나 에바 페이의 스피릿 타이
타벨의 스피릿 칼라

레슨 94 독특한 마술
와인과 물
타벨의 애니타임 모자 속의 케이크
L. W. 마술에 걸린 손수건과 유리잔
뒤죽박죽 단어
신비한 십자가
실을 통과한 물체
돌아온 빵부스러기
눈물 흘리는 동전
타벨의 첫 번째 찢어진 종이 루틴
타벨의 오렌지
클래식 물이 담긴 대접 프로덕션

레슨 95 카드 마술
슬리퍼리 에이스
미스틱 에이스
킥-백 카드 디스커버리
좋은 카드 트릭
봉투에서 올라오는 카드
책에서 올라온 카드
스위치 덱
팬텀 커트-아웃 카드
F. E. 콜스의 어떤 카드를 올려볼까요
타벨의 애니 카드 라이즈

레슨 96 오리엔탈 마술
타벨의 일러시브 폭죽
힌두 클라이밍 볼
힌두 곡물 단지
힌두 사라진 곡물
중국 컬러 체인지 동전
중국 막대기
중국 프로덕션 상자
휴지 공, 계란, 개구리, 병아리 미스터리

레슨 97 마인드 마술
눈가리개 카드 리드
데빌 카드
다시 찾아온 뱅크 나이트
브리지스 박사의 생각 투시
체스 나이트의 여행
타벨의 빠른 메모리 액트

레슨 98 로프 마술
타벨의 '베이직' 로프 미스터리
형된 레이지 맨
헨리 홀라바의 손에서 빠져나온 로프
나무 블록 릴리스
신부의 묵주
타벨의 로프 미스터리

레슨 99 분필 토크 마술
퀵 스케치의 기본
토끼와 마술사
원숭이와 고양이
오리와 농부
할아버지의 경험
숙녀와 남편
생쥐와 숙녀
돼지와 늑대
코끼리와 타조
큐피드와 황새
사라진 선
멋쟁이 신사
바나나 드세요
기다리는 동안 레몬 하나
카드 라이즈
훌륭한 당나귀 씨
보물 상자
음료수 주문
모자 속의 토끼
쉽게 돈 버는 법

레슨 100 도구를 이용한 마술
시베리아 체인 탈출
신기한 셀프-필링 로타
칭링푸의 마술 워터 캔
타벨의 공과 베이스 루틴
타벨의 오렌지 베이스 콤비네이션
겨 베이스
도브 팬
웰시 레어빗
마술 초콜릿
돌아다니는 와인 잔과 병
돌아다니는 와인 잔과 병 코미디 버전
병, 병, 어디 갔니?
타벨의 '소사이어티 스페셜' 블랙 아트 테이블
슈퍼 비둘기 배니시

레슨 101 코미디 마술
바이스 버사 래빗 미스터리
거짓말 탐지기
돌아다니는 동전
카멜레온 양말
마인드 리딩 디럭스
최면 배니시
기대치 않은 배니시
코미디 공중/strong>
서커스의 유령
중국인, 유령, 그리고 고양이
유령 셋 미스터리
댄싱 걸 미스터리

레슨 103 마술이 지불하게 하라


<저자,역자>

저자 : 할란 타벨

어느 마술모임에서도 타벨 박사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수많은 마술사들이 자신의 업적을 [타벨의 마술교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타벨의 마술교실]에서 아주 자세한 그림과 명료한 문장을 통해 방대한 양의 마술을 설명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그의 책을 읽으며 곧바로 마술을 따라 할 수 있었다. 타벨 박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마술 능력을 쌓았고 이에 어울리는 두 가지 선천적인 능력을 지녔다. 그는 천사와 같이 그림을 잘 그렸고, 놀라울 정도로 명료한 글을 썼다. 전문가와 초보자를 동시에 쉽게 가르치는 것은 타벨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타벨 박사는 우리 세대만의 스승이 아니다. 그는 최고의 마술 스승으로 길이 남을 만한 사람이다. 마술의 규칙을 성립하고, 그 규칙에 따라 마술을 했던 사람, 그가 바로 타벨이다. 새로운 마술을 만들어내는 능력, 쾌활한 성격, 유머감각, 언변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 관객은 누구나 타벨 박사의 마술을 좋아했고 그는 정말 위대한 엔터테이너였다. 

역자 : 한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통번역학을 전공하고, 현재 호주에서 번역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경제경영ㆍ인문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격을 읽는 기술], [직장에서 살아남는 성공 노하우], [리더십 제대로 파헤치기], [비즈니스 감각 키우기], [애거서 크리스티], [조 비테일의 기적]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김준오

대한민국 1세대 마술사 이흥선[알렉산더 리] 옹의 외손자이며 3대째 마술 가업을 잇고 있다. 2000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대회인 대한민국 매직페스티벌 주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신예 마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 마술사들을 국내에 초청,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오산대학 이벤트연출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알렉산더 매직패밀리 마술 연출 감독, FISM[세계마술연맹] 대한민국 회장, AMA[아시아마술협회] 대한민국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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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미국의 ‘희망과 변화의 시대’는 죽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6개월 만에…
오바마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은 기대 속에 들어섰다. 워싱턴의 정치 문화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와 언론의 요란한 찬사를 받으며 등극한 오바마 정권은 과연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을까?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 미셸 말킨은 이 책을 통해 “오바마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빠르고 심하게 추락했다”고 말한다. 오바마와 사랑에 빠진 미국 언론들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오바마 정권의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하기 위해 이 책을 쓴 미셸 말킨은 치열하고 끈질긴 취재를 통해 탈세범, 재력가, 악덕 개발업자, 로비스트들이 득실대는 오바마 정권의 이면을 조명한다.

이 책은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부통령 조 바이든을 ‘위선자’라고 신랄하게 비난한다. 이유는 그들이 겉으로는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대기업으로부터 온갖 특혜를 받아 챙기기 때문이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오바마 내각의 비도덕적 인사들이 감추고자 하는 비밀을 파헤친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이 그 동안 했던 거짓말과 실수들을 밝혀내고 있다.

오바마 내각은 위험할 정도로 측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부와 기업을 오가거나 그 사이에서 이득을 챙기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그 결과, 오바마 취임 100일 동안 정부 요직에 후보로 지명한 인사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줄줄이 낙마했다. 백악관은 매번 사소한 실책으로 치부했지만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가 거듭되는 속도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 낙마자 중에는 잘 알려진 경우도 있고, 오바마와 사랑에 빠진 언론들이 ‘사상 최고의 정권교체’를 찬양하느라 바빠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오바마가 선택한 것은 차르Czar, 즉 특정 부문을 전담하는 별도의 인사를 임명하는 것이었다. 오바마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많은 차르를 두게 되었다. 그 결과, 의회의 감시를 넘어 국내 정책을 감독할 수 있는 사실상의 거대한 그림자 내각이 만들어졌다. 이 차르들은 대부분 담당한 산업 분야와 광범위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사람들이다. 아마 그들이 공화당 후보였다면 오바마가 추구하는 ‘새 정치’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난리를 쳤을 것이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오바마와 가깝게 얽혀 있는 단체나 노조들이 저지르는 각종 불법행위와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유용한 경위, 금융계와 로비계에 깔려 있는 오바마의 측근들이 경제에 미친 위험한 영향과 주변 인물들에게 거대한 특혜를 안기는 현실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책목차>

머리글 모두 신정권을 영접하라!

제1장 오바마의 후보자 낙마증후군
제2장 불만많은 배우자 : 오바마의 첫번째 측근
제3장 ‘보통사람조’ 바이든의 거짓신화
제4장 엉망진창 내각 : 패거리 정권의 내막
제5장 막후의 친구들 : 차르와 함께 춤을
제6장 재력가들 : 부유한 좌파들의 삶
제7장 국제서비스 노조 : 비리로 얼룩진 깃발
제8장 아콘 : 전국적인 범법조직
제9장 클린턴부부 : 부창부수

에필로그 유유상종
주석


<책본문>

2007년에 당시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는 [시카고 트리뷴]에 실은 글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저는 2008년 대선에서 선례를 만들기 위해 연방 로비스트와 정치활동위원회에 소속된 사람들이 내거나 모금한 돈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모금한 사람이 소도시 의사든, 회사 경영자든 간에 모든 모금 내역을 공개할 것입니다. 비밀의 장막을 걷고 후원 내역을 공개하면 워싱턴이 돌아가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로비스트의 돈을 받지 않겠다’는 말은 로비스트의 정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오바마 진영은 ‘연방 로비스트의 돈은 받지 않지만 주 로비스트의 돈은 받는다’고 쑥스럽게 해명했다. 오바마는 모금자들이 여러 사람으로부터 모은 공동 후원금의 대가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은밀한 후원금 모금 관행을 비판했다. “로비스트들은 수백만 달러의 공동 후원금을 모아서 그들이 원하는 법을 입안하거나 찬성표를 던져주기를 원하는 정치인에게 건넵니다… 그러니 가장 많은 돈을 모은 모금자가 종종 가장 많은 정치인과 접촉할 기회를 얻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워싱턴에서 이는 곧 힘으로 직결됩니다.”

미셸 오바마가 영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남편의 백악관 입성을 도운 데지레 로저스 같은 모금자들을 보상하는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또한 오바마를 따르는 의원들이 영부인의 공공정책 관련 회의를 공개해야 한다는 합당한 제안에 반대하는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윌리엄 클레이 민주당 의원은 2009년 3월에 있었던 하원 논쟁에서 미셸 오바마를 대신해 희생양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대통령이 공화당의 회의 공개 수정안을 ‘아내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 정치계와 오바마의 세계에서는 우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녀를 비판하는 사람은 누구든 인종주의자로 몰릴 각오를 해야 했다. 미셸 오바마는 오래전부터 비판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인종주의를 내세웠다. 그녀는 프린스턴 대학 시절 졸업논문으로 쓴 '프린스턴에서 교육받은 흑인들과 흑인사회'에서 인종적 타자인 자신의 신분을 한탄했다. 그리고 대학이 ‘사회의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진입하는 조건으로 백인 문화에 더욱 동화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미셸 오바마는 사회의 주변부에 머무는 대신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타고 재빨리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섰다. 그녀는 프린스턴과 하버드를 졸업하고 유명 법무법인과 편한 사회단체를 거쳐 너무나 쉽게 하이드 파크의 맨션에서 백악관으로 입성했다. 그녀는 유세현장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어렵게 대학을 다녔고, 백인 중심의 기업세계에서 고생했다고 말하면서 군중들의 동정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자신을 상상 속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끌어준 사람이 프린스턴 선배로서 시들리 오스틴의 파트너였던 백인 남성 스티븐 칼슨이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미셸 오바마가 학부생일 때 진로상담을 해주고, 인턴으로 채용해 주었으며, 하버드 로스쿨에 다닐 때도 도움을 주었다. 그녀는 1987년 여름에 다시 인턴으로 일한 데 이어 졸업한 후에는 시들리 오스틴에 정식으로 취업했다.
(/본문중에서) 


<저자, 역자>

저자 : 미셸 말킨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인 '침략(Invasion)'을 비롯하여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유명 보수주의 블로그 michellemalkin.com과 hotair.com을 만들었다. 1992년부터는 일간 신문에서 일했고, 1999년부터 전국 언론에 글을 실었으며, 2001년부터는 폭스 뉴스의 논평가로 활약했다. 그녀는 [시애틀 타임즈]에서 일할 때 선거자금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를 써서 정부윤리법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그로부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부패와 추문의 늪지대인 워싱턴을 벗어나 콜로라도에서 남편 및 두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역자 :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리지에서 전문 번역가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야성적 충동: 인간의 비이성적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스냅: 직관의 함정을 건너뛰는 투자 발상법],[혁신이란 무엇인가],[불 인 차이나],[핵심에 이르는 혁신],[금융공황의 시대],[그린스펀 버블],[카탈리스트 코드],[기빙Giving: 우리 각자의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코칭: 풍요로운 삶을 위한 조언], [가격 파괴 전략],[뮌헨, 1972],[미래형 리더],[직장동료를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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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기상천외 두뇌 싸움
목숨을 건 승부수, 숨 막히는 반전!!

탈옥을 했다가 잡히면 형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수감생활 자체도 훨씬 힘들어진다. 감형이 될 일도 없으니 감옥에서 빠져나가는 길은 더욱 요원해진다. 탈옥을 시도하기 전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탈옥을 시도하는 것은 어떤 심리에서일까?

탈옥을 시도했다가 잡혔을 경우에 벌어지게 될 상황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탈옥을 실행에 옮길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옥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탈옥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비록 그 이후에 다시 체포되어 교도소로 돌아오게 된다 하더라도...

경찰을 조롱하며 신출귀몰하는 탈주자의 이야기나 고도의 심리전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며 숨 막히는 두뇌 게임을 펼치는 추격자와 도망자의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자주 쓰이며, 그중에는 실제로 있었던 탈주 사건도 적지 않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기상천외한 두뇌 싸움과 목숨을 건 승부수는 분명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요소임에 틀림없다.

[기상천외한 탈옥 미스터리]에는 탈옥범들의 탈주 이야기, 범죄 미스터리, 역사 속에 실제로 있었던 탈주 사건 등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28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 밤늦은 시각, 인적이 끊긴 이발소에 손님이 들어왔는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탈옥한 현상범이다. 당신이 이발사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 한적한 해변에서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세 명의 젊은이와 마주친 사립 탐정 제리는 그 세 사람 중 한 명이 흉악한 탈주범이고 나머지 두 명은 인질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몰래 뒤를 쫓는다. 단서는 무엇이었을까?
- 알렉스는 15년 동안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만난 지 한 달 되는 남자와 결혼했다. 그리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그녀의 목숨을 노린 것은 누구이고, 그녀를 구한 것은 누구였을까?
- 해발 1,890미터의 산꼭대기에 갇힌 무솔리니를 나치의 특수부대가 감쪽같이 빼내 히틀러에게 데려다주었다. 영화와도 같은 무솔리니 구출작전의 뒷얘기를 들어보자.


<책목차>

벗어날 수 없는 법망
멍청한 탈옥범들
용감한 시민
운 나쁜 탈옥범
특별한 스포츠카
사기꾼
과묵한 범인

숨 막히는 반전

새벽의 불청객
아는 것이 힘
한밤의 추격전
제 꾀에 넘어간 범인

위기일발의 순간들

치명적인 결혼
유럽 여행단 살인 사건
목숨을 건 내기

완벽한 탈주를 향한 꿈

암흑가 대부의 탈옥기
피에 물든 산딩 병원
탈옥의 명수 고무 인간
야쿠자 두목 탈옥 사건
무솔리니 구출 작전
나치 전범 탈출기
마피아 두목 탈옥 사건

개과천선

이국에서 온 친구
은행 강도 사건의 기억

교도소 담장 안의 세계

탈옥범의 최후
탈주 폭동 사건의 배후
천재 교수의 탈옥 실험

탈주범을 잡은 지혜

가둘 수 없는 탈주범
지혜로운 신부

인생역전의 기회

피할 수 없는 업보
인생역전의 기회


<책본문>

포드는 두려움에 휩싸인 채 남자를 바라보다가 그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포드는 또 다른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내와 아이들! 그는 황급히 시계를 들여다봤다. 9시 10분이었다. 포드는 떨리는 손으로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려 반대편으로 가서 차문을 열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던 남자는 힘없이 차 밖으로 굴러 떨어졌다. 포드는 남자의 주머니에서 권총을 찾아 꺼내 들고 다시 시계를 보았다. 9시 20분까지는 돌아가야 했다. 아직 시간은 있었지만, 큰길로 나가서 차를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포드는 돈이 든 가방을 챙겨 들고 집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면서도 그의 머릿속은 온갖 생각들로 어지러웠다. 사고가 났다는 것을 솔직히 말하고 돈 가방을 넘겨주면 플렉이 얌전히 떠날까? 혹시 함정이라고 의심하면 어쩌지? 한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것이 분명한 플렉이 자신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리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뾰족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포드는 잠깐 달리는 것을 멈추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집 앞으로 난 길로 곧장 가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

그는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기고 조심스레 집 옆으로 접근했다. 집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에 이르자 땅바닥에 엎드려 몸을 낮추고 동정을 살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하실 창문으로 들어가서 기습할까? 하지만 집 안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건 너무 무모한 시도였다. 자칫 잘못하면 아내와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다. 포드는 다시 시계를 봤다. 시곗바늘은 여전히 9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도 9시 10분이라고?

포드는 시계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시침은 그 자리에 붙어버린 듯 움직이지 않았다. 사고가 났을 때 충격을 받고 멈춰버린 것 같았다. 그럼 지금은 몇 시지? 대체 얼마나 기절해 있었던 걸까?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때, 총성 한 발이 온 숲을 울렸다. 순간 포드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마치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나 미친 듯이 집으로 달려갔다.
(/ 새벽의 불청객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장뚜안

사천성성도교통대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을 담당하였다. 현재는 청소년 잡지 칼럼리스트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지금도 살아있는 지구][외줄 위로 걷는 용기][상대방이 뭐라고 하는 거야?]등이 있다. 

역자 : 최인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재학중이고,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술은 익어가고 도는 깊어지고], [친화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사람을 파악하는 지혜], [세계 박물관], [탈옥심리미스테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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