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마술사는 단지 속임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환자에게 약을 준다고 다 의사인가? 약을 주는 일은 의사의 업무 중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의사는 모름지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하며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몇 년 동안 교육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야 비로소 의사가 될 수 있다.
마술 도구는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인 바이올린이나 마찬가지다. 마술사는 바이올린을 제대로 연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관객은 시끄럽다고 양쪽 귀를 틀어막을 수도 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도 있다.
마술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또한 다른 직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마술사가 되려면 기본적인 기술은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까지 익혀야 한다. 배경도 상당히 중요하다.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려면 자신이 선보이려는 마술을 완전히 꿰고 있어야 함은 물론 유쾌한 성격과 쇼맨십도 필요하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에게 필요한 기술, 쇼맨십 등을 모두 담고 있는 마술에 있어서의 “바이블”로 각 권마다 재료의 종류나 마술의 종류, 트릭의 특성에 따른 준비물과 무대에서의 멘트, 그때그때 변하는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까지 마술에 대한 타벨의 지식이 총망라 되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는 그의 마술 같은 인생 이야기와 마술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 및 마술에 관한 팁 등이 정리되어 있어 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인 셈이다.

세상 어디에서든 가장 훌륭한 마술은 긴 역사를 지녔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오래된 원리와 아이디어에 새로운 느낌, 대사를 더해 '새로운' 마술을 만든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1927년에 출간되어 무려 80년 만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이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간단하면서도 쉬운 그러나 효과는 굉장한 트릭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1890년에서 1960년의 생을 살다간 세계 마술계에서는 절대로 잊혀질 수 없는 마술사 할란 타벨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여기에 후대 마술사들까지 그 노력을 더하여 만든 이 책은 마술에 있어서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타벨의 명료한 해설과 더불어 깔끔한 일러스트가 덧붙여져 초보 마술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가 되고자 하거나 마술을 보다 깊게 제대로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적어도 한번 이상은 꼭 읽어 봐야 할 마술계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책목차>

레슨 92 사색과 조언

레슨 93 심령 마술
심령론과 마술
테이블에서의 어둠 회합
다크 서클
신비한 손가락 터치
지셀의 방법
캐비닛 회합
스로-어웨이 코트 타이
안나 에바 페이의 스피릿 타이
타벨의 스피릿 칼라

레슨 94 독특한 마술
와인과 물
타벨의 애니타임 모자 속의 케이크
L. W. 마술에 걸린 손수건과 유리잔
뒤죽박죽 단어
신비한 십자가
실을 통과한 물체
돌아온 빵부스러기
눈물 흘리는 동전
타벨의 첫 번째 찢어진 종이 루틴
타벨의 오렌지
클래식 물이 담긴 대접 프로덕션

레슨 95 카드 마술
슬리퍼리 에이스
미스틱 에이스
킥-백 카드 디스커버리
좋은 카드 트릭
봉투에서 올라오는 카드
책에서 올라온 카드
스위치 덱
팬텀 커트-아웃 카드
F. E. 콜스의 어떤 카드를 올려볼까요
타벨의 애니 카드 라이즈

레슨 96 오리엔탈 마술
타벨의 일러시브 폭죽
힌두 클라이밍 볼
힌두 곡물 단지
힌두 사라진 곡물
중국 컬러 체인지 동전
중국 막대기
중국 프로덕션 상자
휴지 공, 계란, 개구리, 병아리 미스터리

레슨 97 마인드 마술
눈가리개 카드 리드
데빌 카드
다시 찾아온 뱅크 나이트
브리지스 박사의 생각 투시
체스 나이트의 여행
타벨의 빠른 메모리 액트

레슨 98 로프 마술
타벨의 '베이직' 로프 미스터리
형된 레이지 맨
헨리 홀라바의 손에서 빠져나온 로프
나무 블록 릴리스
신부의 묵주
타벨의 로프 미스터리

레슨 99 분필 토크 마술
퀵 스케치의 기본
토끼와 마술사
원숭이와 고양이
오리와 농부
할아버지의 경험
숙녀와 남편
생쥐와 숙녀
돼지와 늑대
코끼리와 타조
큐피드와 황새
사라진 선
멋쟁이 신사
바나나 드세요
기다리는 동안 레몬 하나
카드 라이즈
훌륭한 당나귀 씨
보물 상자
음료수 주문
모자 속의 토끼
쉽게 돈 버는 법

레슨 100 도구를 이용한 마술
시베리아 체인 탈출
신기한 셀프-필링 로타
칭링푸의 마술 워터 캔
타벨의 공과 베이스 루틴
타벨의 오렌지 베이스 콤비네이션
겨 베이스
도브 팬
웰시 레어빗
마술 초콜릿
돌아다니는 와인 잔과 병
돌아다니는 와인 잔과 병 코미디 버전
병, 병, 어디 갔니?
타벨의 '소사이어티 스페셜' 블랙 아트 테이블
슈퍼 비둘기 배니시

레슨 101 코미디 마술
바이스 버사 래빗 미스터리
거짓말 탐지기
돌아다니는 동전
카멜레온 양말
마인드 리딩 디럭스
최면 배니시
기대치 않은 배니시
코미디 공중/strong>
서커스의 유령
중국인, 유령, 그리고 고양이
유령 셋 미스터리
댄싱 걸 미스터리

레슨 103 마술이 지불하게 하라


<저자,역자>

저자 : 할란 타벨

어느 마술모임에서도 타벨 박사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수많은 마술사들이 자신의 업적을 [타벨의 마술교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타벨의 마술교실]에서 아주 자세한 그림과 명료한 문장을 통해 방대한 양의 마술을 설명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그의 책을 읽으며 곧바로 마술을 따라 할 수 있었다. 타벨 박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마술 능력을 쌓았고 이에 어울리는 두 가지 선천적인 능력을 지녔다. 그는 천사와 같이 그림을 잘 그렸고, 놀라울 정도로 명료한 글을 썼다. 전문가와 초보자를 동시에 쉽게 가르치는 것은 타벨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타벨 박사는 우리 세대만의 스승이 아니다. 그는 최고의 마술 스승으로 길이 남을 만한 사람이다. 마술의 규칙을 성립하고, 그 규칙에 따라 마술을 했던 사람, 그가 바로 타벨이다. 새로운 마술을 만들어내는 능력, 쾌활한 성격, 유머감각, 언변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 관객은 누구나 타벨 박사의 마술을 좋아했고 그는 정말 위대한 엔터테이너였다. 

역자 : 한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통번역학을 전공하고, 현재 호주에서 번역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경제경영ㆍ인문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격을 읽는 기술], [직장에서 살아남는 성공 노하우], [리더십 제대로 파헤치기], [비즈니스 감각 키우기], [애거서 크리스티], [조 비테일의 기적]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김준오

대한민국 1세대 마술사 이흥선[알렉산더 리] 옹의 외손자이며 3대째 마술 가업을 잇고 있다. 2000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대회인 대한민국 매직페스티벌 주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신예 마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 마술사들을 국내에 초청,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오산대학 이벤트연출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알렉산더 매직패밀리 마술 연출 감독, FISM[세계마술연맹] 대한민국 회장, AMA[아시아마술협회] 대한민국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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