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지노 프란체스카티 2집 - 베토벤 & 모차르트 : 바이올린 협주곡 외
Doremi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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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시대에

재생음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대에

 

아무리 세기적 명연주인들 음의 섬세함이 재생되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한 때 세계적 명차인들 그 가치를 알겠는가?

 

재생음이 빈약하던 시절 단파 라디오만 가지고도 감흥을 느낄 세대라면

명반의 가치를 느꼈으리라

 

하이파이 시대에 얼마나 좋은 녹음이 많은데

모노에 탁한 음질로 ....

 

그러나 어쩌랴 혹시나 하는 맘이 실망을 줘도 어쩔수 없음을

적어도 60살 이전의 세대엔 이제 이런 모노 음질에 감격할 사람은 없다

단정지으며....

 

섬세하고도 섬세한 표현의 음악적 세계를 그 느낌을 도대체 어디서 찾으라는건지

지노 프란시스 캣티의 그 절박한 섬세함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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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말러 : 교향곡 2번 '부활' [2CD]
말러 (Gustav Mahler) 작곡, 텐슈테트 (Klaus Tennstedt) 지휘, / LPO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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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읽은 베토벤은 ...... 했고  바그너는 박자를 사라지게 했고

말러는 지휘자의 편곡을 자유롭게 했다던가?

 

여러 지휘자의 음반을 들어 보았지만 사실 이 음반의 명성에 대한 기대감은 70% 정도 였다.

 

본 블로그에 <왜 말러인가?> 라는 책의 리뷰에 요약해서 말러 교향곡을 정리해 놓았지만

그리고 그 책에 ' 긴장감, 공포감, 디테일 최고' 라는 평가가 저자로 부터 있었지만

 

막상 첫 감상의 소감은  충격 그 이상이었다.

 

보통 번스타인 연주반을 세간에서 최고로 치는데.... (본인도 2번은 5장 정도 컬렉션해 놓고 있고

그중 런던 심포니의 번스타인 lp를 들을때마다 느끼는 1악장의 도입부는 늘 만족을 넘는 감동을 보여주지만)

 

이 음반은 처음부터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부활의 조짐으로 그리스도의 무덤이 흔들리며 열리는 듯한 (1악장 56초 )부분에서

벼락이 내리쳐 무덤을 쪼개어 갈라놓은듯 한 연주는 듣는 이의 뒷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끝까지 긴장감을 조성하고 아껴두며 듣고 싶은 반이다.

 

평론가들은 왜 이런 음반을 평론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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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보디빌딩
오경모 지음 / 씨앤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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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때 부터 보기 시작하여 이런 저런 책을 보고

인터넷 사이트도 여러군데 매일 같이 읽어보고 시청도 했지만

 

이제 5년의 시간을 마치고 보니 새삼 내용들이 알찬것을 알게 된다.

말 그대로 실제성이 강하다

어떤 핵심 포인트를 일러준다. 말이 핵심 포인트이지

내가 모르던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것이다.

이미 운동의 노하우가 많이 담겨져 있는것이다.

 

예를 들면 어깨 운동은 워밍업을 충분히 해야 한다든가

복근은 정확함을 넘어 엄격하고 느리게 라든가

동시에 엉덩이를 가슴쪽으로 밀듯이

종아리는 고중량 고반복

딤스는 상체 스쿼드라는 말등

 

어느정도 기초공사를 넘어 체형이 다져진후 보면 그 내용이

알찬것을 새삼스럽게 알 수있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위트같은 내용 모두 생략하고

선이 굵게 설명해 놓았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보다 오히려 실전을 겪으면서 느낄

해결책들을 잘 잡어서 설명해 놓았다

 

앞으로 운동을 하면 할수록 생기는 궁금증이 이책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서 궁금증이 해결이될까 기대감이 든다. 항시 책상머리 근처에 놓고 보는 책이다.

운동 가기전 그날  운동 할 부위를 꼭 읽어 보고 가면, 도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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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음악평은 올렸어도 영화평은 처음 올린다.

 

혹시라도 자살을 꿈꾼다거나 삶의 무의미함에 정처 없는 방랑의 길에 들어설 운명이나

절박하게 사는것의 정체기에 빠진 사람들은 한번 보았으면 하는 영화이다.

죽는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희망을 얻을 것이라는 긴박감?

자신의 꿈과 이상을 다시 살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본다.

 

후반부의 격정은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저절로 몰입의 경지에서 나오는 눈물이다.

혹시나 예전 등산 영화 같은걸 모방한 면이 있을지 모르나 그건 그런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알수 없다. 마치 국제 시장이 오래전 포레스토 검프적인 내음이 나듯이 말이다.

오랜만에 국산영화 한편을 감상하였다.

산 사나이의 의리가 내면에 깔린 대사 ' 이 새끼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

 

감정몰입의 연기가 가능한지

연기자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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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이와이 도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까치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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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나 융은 자주 들었어도 아들러가 같은 심리학 3대 거목으로 꼽힐 정도라는건 부끄럽게도 근래들어 알았다.

또한 교육 심리학에서 적용하는 매슬로우가 아들러의 계보라는 점도...

 

아들러 심리학은 어릴적 상대의 장점을 보라는 말 이나 용기를 부여하라는 등의

많은 관련 내용들이 결국 그 뿌리가 여기 아들러 였다는 점을 찾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할까!

 

동시에 상식의 진정성 있는 의미 같은것도

수 많은 아들러 관련 자료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일단 만화로 소개 되었다는 점이 색다르다.

저자가 47년생이니까 대략 60대 후반 정도 나이인점을 고려하면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실례를 적용해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서 만화로 만들었다는 점이 장점으로 좋다.

(이런 책들을 볼 때마다 일본인들의 저력이 느껴지는것 같아 좀 두렵기도 하다 --- 이것도 아들러식 질투인가?)

 

만화부분은 실 생활과 연계되어 심리적 분석을 적용하는 면인데 전혀 딱딱하지 않다.

(단 사회생활의 연륜이 어느정도는 쌓인 사람에게 이말이 유용할 듯 하고)

 

중간 중간에는 나레이션 처럼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글로써 써내려갔다

저자는 한번 전체적으로 읽고, 그 다음 만화를 읽고, 그 다음 글 부분을 읽으라고 했지만

첫번째 단계는 생략하고  두 세번째 단계만 시행하고 세번째 글부분에서 주요 내용을 밑줄치기를 하였다.

 

아들러 심리학 입문으로서는 매우 적절한 책으로 여겨진다.

 

칭찬과 용기부여는 다르다는 점, 상식은 어떠한 공감의 감정과 관련되어 있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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