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0024113101509.jpg)
지난 겨울 어느날
칼바람을 뚫고 간 어느 자전거점에서 고르고 골라 내 것으로 만들었던 자전거.
어른이 된 후 나의 4번째 자전거로 등록되었음... 나머지 셋처럼 널 잃어버리지는 않을테야...
춥고 비오는 날 바깥에 세워두지 않기 위해 특별히 접을 수 있는 널 선택했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0024113101510.jpg)
직장이라도 다를쏘냐... 제 아무리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건물이라 해도 널 바깥에다 세워두는 일은 없을테야.. 너의 무게에 내 팔이 아프고, 쳐다보는 사람들로 내 얼굴은 화끈 달아오르지만 말야..
넌 언제나 내 옆에서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