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영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관계로

쉬운 원서위주의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관계로.. ^^;  책을 많이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의 아쉬운 점은 원서를 취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원서들이 꽤있는데요..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딘오니시 박사의 "관계의 연금술"이라는 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딘오니시 박사는 환자와 질병을 보는 관점이 저와 매우 비슷해서 .. 그래서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처님오신날에 경주 불국사를 방문했고 기림사와 골굴사를 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1천년 고도의 신라인들의 경주가 그냥 된것이 아니더군요.  엄청나게 발전한 불교미술과

신앙심 , 문화들이 정말 대단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설하고요.. 잦은 업데이트 없어도 가끔씩 들려주시는 친구분들께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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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04-06-0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끔 들르는 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셨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님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혜덕화 2004-06-04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는 어느 계절에 가도 항상 좋습니다.
특히 낙엽지는 가을의 경주는 한마디로 환상적입니다.
거리엔 온통 은행나무이고, 비라도 내리는 날 황룡사 빈터에 가면 마치 나의 전생이 신라시대 이곳에 살던 사람이 아닌가 싶을 만큼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좋은 여행 하셨네요. 마이리스트의 책을 저도 한권씩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책, 계속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제 서재를 짬짬이 찾아주시는 소수의 친구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제가 시골로 내려온지 3년째가 되어 갑니다.

생각해보니 하릴없이 시간만 지난것 같습니다.

올해 목표로 삼았던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는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벌써 3월 말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책에서 말한대로 100일이 지나게 될듯합니다.

100일이란 시간이 참으로 길기도 하다!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네요.  2년이란 세월이 지나간건

정말 빠르게 느껴지는데요.. ^^

요즘 제가 좋아하는 , 좋아했던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올 한해는 영어의 땅을 정복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영어란 분야도 정말 대가들이 많고 방대하기 그지 없더군요.

적어도 일년이란 시간을 꼬박 바쳐야 어느정도 될듯 합니다.

공부하다 어느정도 성취가 있으면 영어공부에 관한 책과 싸이트들도 소개해 볼까합니다.

나이들어서 이게 왠 고생이냐..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이걸 꼭 공부해야 하나..하는 생각

이 들기도 하지만, 필요를 떠나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높은 히말라야를 오르는 철인들

처럼 ^^;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봐 주시구요...

그래도 조금씩 좋은 책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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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비밀 - 장경신서 1
지나 서미나라 / 장경각 / 198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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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뉴에이지, 명상, 수행 관련 책을 보는 사람들의 가장 큰 아쉬움중의 하나가 바로 절판된 책들일 것이다. 귀따갑게 듣던 책을 가슴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았을때 '품절''절판'이라는 단어를 만나게 되면 참 아쉽다. 지나간 명저들을 더이상 볼수 없는 그 섭섭함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지나 서미나라의 명작 '윤회의 비밀'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곳에서 듣고 알게 되어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다. 그리곤 잊고 있었는데, 인연이 있으면 만나게 되는 것인지.. 우연히 들린 헌책방에서 아주 깨끗한 상태로 있는 이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속편까지 말이다. 아주 기쁘고 고마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책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야기의 전개는 '에드가 케이시'라는 전설적인 인물의 인생에 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에드가 케이시에 대해서는 깊이 알고 있지 않았었는데 그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상세히 알게 되었다. 그는 운명적인 계기로 최면과 만났고, 그후 자동기술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고쳤으며, 진리와 삶에 대한 방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기술하게 되었다. 지나 서미나라는 이러한 에드가 케이시의 업적과 성과물위에 수많은 심리학분야와 종교분야의 지식을 결합해 윤회에 대한 비밀을 벗겨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흥미진진한 소설을 보는 것보다도 더한 재미를 느낄수 있다. 동양사람들의 책이 직관과 지혜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서양사람들의 책은 논리정연함과 치밀한 자료를 통해 나오는 예리함에서 나온다 하겠다. 이책은 동서양의 장점을 많이 포함하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수도 있고 현학적으로 갈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 물흐르는듯이 줄줄 써내려간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윤회에 대한 많은 오해와 선입견을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주고, 삶에 대한 비밀을 풀어주면,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깨달을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수있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윤회의 비밀 속편과 윤회의 진실에 대한 리뷰도 올릴수 있으면 좋겠지만, 전편을 능가하는 후속편이 드문것이라...아직 확신하지는 못하겠다. 읽고 느낀바가 크면 또 올릴것을 약속하면서 리뷰를 마친다. 명저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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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 건강법 - 클린턴 대통령 자문의 딘 오니시 박사의
딘 오니시 지음, 장현갑 옮김 / 석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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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심장질환은 환자에게 늘 죽음의 두려움을 안겨주는 못된 질병중 하나이다. 통증 또한 심한 질환이며 치료방법이 외과적 수술에 편중된 질환이다. 딘오니시 박사의 위대한 점은 무조건적인 수술을 환자에게 강요하거나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동양의학의 여러분야인 요가, 명상, 음식프로그램을 통해서 외과술 못지 않게 눈부신 치료효과를 이끌어내 많은 의료인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 스스로가 외과의 이기때문에 객관적 자료와 검증에 누구보다 철저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상대방에게 , 사람들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 실제로도 막혔던 심장이 열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인정하는 마음등등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들이 자신의 심장을 치유로 이끈다. 주위에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있게 권해줘야 할 책이다. 매우 실제적이고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다. 책을 더 깊게 들여다 보면 저자가 비단 심장병뿐만이 아니라 여타의 질병들도 마음에 포인트를 맞추어 치료한다면 놀라운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암시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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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 최신 개정판
이상문 지음 / 정신세계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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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하면 지루할 정도로 길어질 것이다. 기적의 음양식사법이라는 말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서 읽는 기회가 2년이나 늦어지게 되었다. '기적'이라느니.. '음양식사법'이라느니..등등 손톱만큼도 관심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인생에 인연이 있는 책은 모두 보게되지 않았던가! 매우 묘한 기회를 통해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보고나서 보니 이것이 예전에 말했던 그책이였던 것이다. 작년 이맘때쯤 일독을 한뒤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일반인들은 초반부의 내용이 신뢰가 생기지 않고 오히려 뒷부분의 내용이 이해가 된다고들 하지만... 근 십년간 수행을 해오면서 식욕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 인체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것이었다. 나의 주특기가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보는 것이라 먹는 것에 관련된 책을 향후로 수없이 많이 보게 되었다. 각설하고...

일년동안 스스로 평가를 내리자면 처음 6개월은 97%정도 잘 지켰던 것 같고 후기6개월은 85%정도 잘 지켰던 것 같다. 몸의 변화는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물론 음양식사법만 한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고... 음식혁명의 존 로빈스의 영향도 같이 받아서 곡채식중심으로 식단을 바꾸었으며 음양식을 했다. 체중이 10킬로가 넘게 빠졌다.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살들이 빠졌으며 몸이 가볍고 생활에 많은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게 되었다. 물따로 밥따로는 실로 음양에 맞는 식사방법이며, 어렵지 않다. 습관이 되는데도 긴시간이 필요치 않다. 철저하게만 한다면 한달만에 아무런 불편없이 습관이 되게 된다.

1년 동안 신문에 의료칼럼을 개제하면서 늘 물따로 밥따로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책의 소장가치는 100%라 할수 있겠다. 하지만 너무 강박적으로 물에대해 주의할 필요는 없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음 물의 피해를 적게 받는다. 바쁜 생활에서 아침에 머리를 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극구 말리고 있다.

아무튼 수행인으로, 의료인으로 매우 훌륭한 책이라 생각하기에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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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2007-01-1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양뿐 아니라 오행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해본 것 중에 제일 잘 맞아서 추천합니다 '음양오행으로 풀어본 건강상식 10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