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 최신 개정판
이상문 지음 / 정신세계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하면 지루할 정도로 길어질 것이다. 기적의 음양식사법이라는 말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서 읽는 기회가 2년이나 늦어지게 되었다. '기적'이라느니.. '음양식사법'이라느니..등등 손톱만큼도 관심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인생에 인연이 있는 책은 모두 보게되지 않았던가! 매우 묘한 기회를 통해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보고나서 보니 이것이 예전에 말했던 그책이였던 것이다. 작년 이맘때쯤 일독을 한뒤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일반인들은 초반부의 내용이 신뢰가 생기지 않고 오히려 뒷부분의 내용이 이해가 된다고들 하지만... 근 십년간 수행을 해오면서 식욕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 인체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것이었다. 나의 주특기가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보는 것이라 먹는 것에 관련된 책을 향후로 수없이 많이 보게 되었다. 각설하고...

일년동안 스스로 평가를 내리자면 처음 6개월은 97%정도 잘 지켰던 것 같고 후기6개월은 85%정도 잘 지켰던 것 같다. 몸의 변화는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물론 음양식사법만 한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고... 음식혁명의 존 로빈스의 영향도 같이 받아서 곡채식중심으로 식단을 바꾸었으며 음양식을 했다. 체중이 10킬로가 넘게 빠졌다.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살들이 빠졌으며 몸이 가볍고 생활에 많은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게 되었다. 물따로 밥따로는 실로 음양에 맞는 식사방법이며, 어렵지 않다. 습관이 되는데도 긴시간이 필요치 않다. 철저하게만 한다면 한달만에 아무런 불편없이 습관이 되게 된다.

1년 동안 신문에 의료칼럼을 개제하면서 늘 물따로 밥따로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책의 소장가치는 100%라 할수 있겠다. 하지만 너무 강박적으로 물에대해 주의할 필요는 없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음 물의 피해를 적게 받는다. 바쁜 생활에서 아침에 머리를 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극구 말리고 있다.

아무튼 수행인으로, 의료인으로 매우 훌륭한 책이라 생각하기에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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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2007-01-1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양뿐 아니라 오행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해본 것 중에 제일 잘 맞아서 추천합니다 '음양오행으로 풀어본 건강상식 10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