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어린 시절
J. M.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말하는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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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은유를 바탕에 깔고 인간과 세상에 대한 순수한 질문을 던진다. 2+2가 왜 반드시 4여야만 하는가를 묻는 것처럼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세계의 질서와 규칙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이고 우화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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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ㄴ님 오별에 혹해서 책을 샀다. J.M. 쿳시 "예수의 어린 시절" 

초반에 조금 읽어봤는데 어라? 이거 뭐지? 싶었다ㅋㅋㅋㅋ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알고 읽었지만 이건 뭔가... 이 세상이 배경 같지가 않고 어디 저기 환상의 나라 망각의 도시? 이런 곳이 배경인 듯...아직 잘 모르겠지만...황량하고 감정 없는 사후세계 같은 곳이 배경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 모르겠어

올해 칸 영화제에서 이 소설로 만든 영화도 상영했다고 한다. 





옥잠화가 폈다. 올해는 조금 늦게 폈다. 늦게 펴서 늦게까지 꽃을 본다. 




꽃범의 꼬리 꽃도 폈다. 올해 봄에 심었는데 9월달 되니까 피기 시작했다.

꼬리가 더 길게길게 올라가서 꽃이 줄줄이 달려야 하는데 올해 처음 심어서 아직 어려서 그런가 생각만큼 꼬리가 길지 않다. 내년에는 더 길고 풍성하게 피어나겠지.





 

이건 층꽃. 층층이 핀다고 해서 층꽃이다.

작년 초여름에 심었는데 겨울을 나고 줄기가 풍성하게 자라더니 9월되니 예쁜 꽃을 피웠다.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이라 아침 해가 막 뜰때 보면 푸르스름하게 신비로운 분위기도 풍긴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도 하고. 



슬슬 걸어다니기 좋았다.

근데 산책길에 "뱀 조심" 표지판이 있어서 길가에 뱀이 나와있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요즘 뱀이 최고로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라고 하던데 내눈에 제발 띄지 말아조 배암들아ㅜㅜ



오늘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수영장에 갔는데 너무 많이 먹었던 관계로 수영하기가 너무 힘든거다. 

오늘의 교훈! 과식하고 수영하지 말자.

암튼 가자마자 자유형으로 300미터를 돌았는데,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였다. 

도저히 힘들어서 50미터 레인에서 못 하겠어서 25미터 레인으로 옯겨서 느림보 평영을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설렁설렁 하다가 살려줘접영으로 조금 가다가 창피해서 한팔접영으로 바꿔서 돌고 왔다.

오늘 수영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은 깊은 물 수영장에서 강습받길 잘 했다는 거다. 발이 닿는 수영장에서 계속 배웠으면 발 안 닿는 물에 오면 아무리 영법을 다 배웠다 해도 무서웠을 것 같단 말이지. 아예 깊은 물에서 배우니까 깊이에 적응이 되어서 이제는 무서움은 없고 깊은 물에서 수영하는게 더 재밌다.

단, 수영장에서만 그렇고 자연 속 바다나 강에서는 깊은 물은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무서울 것 같다. 

시도도 하지 말아야지ㅋㅋㅋ


집에 와서 아시안 게임 수영을 보는데 선수들이 쓴 수경이 눈에 들어오는 거다( •̀ .̫ •́ )✧ 스피도 수경! 멋있네. 수영 잘 해 보이네. 이걸 써야 폼이 나겠는걸? 살까?

수영은 물놀이 수준으로 하는 주제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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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9-20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낚였구먼…. ㅈㅈㄴ에게 🤣

망고 2026-09-21 12:04   좋아요 0 | URL
ㅈㅈㄴ은 미끼를 던진 것이고 망고는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여...😆

다락방 2026-09-21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 책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요? 아.. 그렇다면 어서 빨리 읽어야겠네요. 저는 존 쿳시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든 운동이, 그러니까 요가도, 달리기도, 웨이트 트레이닝도.. 과식 후엔 힘든 것 같습니다. 과식하고 운동하지 말자!! 이걸 과식 후에 운동해본 경험을 부득이 한 뒤에 깨달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9-21 12:07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낚여서 이 책 사셨어요?ㅋㅋㅋㅋ
배가 불러서 물 속에서 얼마나 답답하던지. 정말 과식 후 운동은 안됩니다. 항상 경험해보고 깨닫는게 최고죠ㅋㅋㅋㅋㅋㅋ과식을 포기할 수 없으니 과식후엔 운동을 과감히 포기하는게 맞죠!

독서괭 2026-09-21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꽃범의 꼬리 꽃이라니 이름도 귀엽고 예쁘네요~~ 산책하신 곳 풍경이 참 예뻐요!

망고 2026-09-21 12:10   좋아요 1 | URL
이름도 예쁘고 꽃도 예쁘죠? 올해 처음 심어봤는데 봄에 심어서 언제나 꽃이 나나 기다렸거든요? 한참 기다렸지만 예쁘게 펴서 심기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딱입니다. 이런날 많이 걸어다녀야 하는데 말이죠

단발머리 2026-09-21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수의 어린 시절>이라니, 제가 관심을 갖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ㅋㅋㅋㅋㅋ 그런 책이네요.
저도 엄마가 수영장 다니시면서 그런 말씀 하셨던 기억이 나요. 밥을 많이 드시고 수영장 가신 날 무척 힘들었다고요.
자유형, 평영, 접영 모두 가능한 망고님~~ 겁나 멋지십니다!

망고 2026-09-22 14:46   좋아요 0 | URL
이 책 읽고 있는데 아주 모호해요ㅋㅋㅋ뭔지 잘 모르겠어요. 기독교적 알레고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걸 파악해 내기도 어려워요ㅠㅠ 끝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을까요?
밥 많이 먹었더니 숨도 더 차고 답답하고... 제가 원래 강습때는 늘 공복으로 가거든요. 주말이라 배 빵빵한 채로 갔더니 이런 문제가.
제 접영을 보시면 멋지다는 말이 쏙 들어가실겁니다ㅋㅋㅋㅋ웃겨서 재미는 좀 있을지도...ㅋㅋ

자목련 2026-09-22 1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얀 옥잠화는 얼핏 백합의 사촌 같네요. 꽃범의 꼬리, 층꽃은 이름처럼 앙증맞고 보랏빛이 매력적이네요. 뱀은 무서워요 ㅠ.ㅠ.

망고 2026-09-22 14:47   좋아요 0 | URL
옥잡화 보고 저도 백합같다 했어요. 하얗고 청초해서요. 보라색도 다 다른 보라라 볼수록 자연의 색이 참 예뻐요. 뱀 무섭죠. 제발 제 눈에 안 띄었으면 좋겠어요. 뱀 나타나면 그자리에서 얼어붙을 것 같아요ㅠㅠ
 



파리에서 보석상을 하다가 은퇴한 롤랑은 항해와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부인 루이자, 두 아들 삐에르와 장과 함께 항구도시 르아브르에 이사 와서 살고 있다. 서른 살인 장남 삐에르는 의학 공부를 하고 병원을 차리기 위해 준비 중이고, 다섯 살 아래의 장은 막 법학 학위를 마쳤다.

삐에르와 장은 형제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완전히 다르다. 삐에르는 흥분을 잘 하는 성격에 비현실적인 꿈들을 가지고 이것저것 여러 직업에 도전해 본다거나 뜬구름 잡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잘난 척도 곁들인) 성격이라면, 동생 장은 온화하고 침착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부드러운 성격의 사람이다. 이런 두 형제는 최근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놓이게 되는데, 그건 이웃에 사는 로제미유 씨 부인 때문이었다. 남편 로제미유 씨가 죽고 홀로 된 그 부인은 소설 속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고 그냥 로제미유 씨 부인이라고 언급된다. 왜 이름을 쓰지 않았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모빠상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수 없어 답답하구만... 아주 조금씩 나오는 낚싯배 선장이나 약국 주인 등등도 다 이름이 있는데 왜 로제미유 씨 부인만 이름이 없는지 살짝 궁금했다.

아무튼 로제미유 씨 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두 형제는 은근히 경쟁을 벌인다. 남자다움을 과시하기 위해 배의 노를 더 빨리 저으려고 경쟁하거나 하는... 하지만 로제미유 씨 부인은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온화한 장에게 더 끌리고 그것을 삐에르도 느끼고 있는 참이다.


이렇게 비교적 단란하게 지내던 롤랑 가족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져 온다. 파리에 살 때 알고 지내던 마레샬이라는 사람이 죽으면서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고 막내인 장에게 상속한다는 거다. 아버지, 어머니, 상속을 받게 될 장은 이 뜻밖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 하는데, 단 한명 장남 삐에르는 기분이 꽁해 진다. 횡재에 행복해 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혼자 있고 싶었던 삐에르는 내가 왜 이럴까, 내 기분이 왜 이렇게 안 좋을까 생각해 본다. 그것은 자신이 아닌 동생에게만 상속된 유산 때문이었다. 바로 질투의 감정.

이 이상하게 언짢고 서운하기도 하고 뭔가 좀 까슬까슬한 감정을 모빠상은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자.

 


“그는 마음이 편치 않았고, 몸이 묵직한 느낌이었고, 기분 나쁜 소식을 받아들게 되면 그러듯이 불만스러웠다. 꼭 집어낼 수 있는 어떤 생각 때문에 마음이 상한 것이 전혀 아니어서, 처음에는 영혼의 짓눌림과 육체의 묵직함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지 말할 수 없었으리라. 어느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가 괴로웠다. 고통을 낳는 아주 미세한 지점이, 정확한 자리를 찾아내지 못하나 거북스러움, 피로, 슬픔, 짜증을 유발하는 상처가, 별다른 느낌은 없지만 치명적이라고 할 만한 그러한 상처가, 겪어보지 못한 가벼운 고통, 슬픔 한 알갱이 같은 그 무엇인가가 그의 안에 들어 있었다. (65~66쪽)”


 

그러니까 동생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삐에르가 느꼈던 묘한 짜증과 답답함을 모빠상은 이렇게 표현했다. 아직 자신이 왜 기분이 나쁜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 어딘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상처 하나가 생긴 것처럼 표현한다. 역시 이름난 작가는 다르구나 싶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이렇게 다양하고 생생한 표현으로 공감할 수 있게 쓰다니. 어휘력 없는 평소의 나라면 그냥 “아, 짜증!” 이 한마디로 끝날 말을 말이다. 특히 ‘슬픔 한 알갱이’ 이 표현 너무 좋다. 기억했다가 써먹어야지.

 

 

이제 삐에르는 장이 부자가 되었으니 로제미유 씨 부인과 곧 결혼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을 하니 질투가 솟아나지만... ‘로제미유 씨 부인은 멍청해서 내가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뭐’ 하면서 애써 자기위안을 한다. 로제미유 씨 부인이 평소에 장을 더 좋아한다는 티를 냈기 때문에 삐에르가 이런다는 걸 잘 알겠고, 여기까지는 유산도 못 받아 언짢아 보이는 삐에르가 조금 불쌍해 보이기도 해서 읽으면서 별다른 나쁜 감정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그 뒤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툭툭 튀어나오는 여성을 바라보는 삐에르의 시선들에는 조금씩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삐에르가 마음이 울적해서 찾아간 지인들은 동생만 유산을 받았다는 소식에 묘한 암시를 내비친다. 이를테면 “어쩐지 삐에르와 장은 서로 닮지 않아 보이더라니” 같은...

이런 암시 속에서 삐에르는 점점 의문을 품게 된다. 왜 하필 장에게만 유산을 상속했을까? 아버지의 친구이고 두 형제를 모두 다 알고 있는 마레샬 아저씨는 왜 장에게만 그렇게 각별했을까?

그리고 이 의문들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의심이 쌓여가기 시작한다. 혹시? 설마?

그렇게 의문은 확신으로 변하고 삐에르는 가족 사이에서 겉돌기 시작한다. 어머니에게 신랄한 말을 내뱉고 혼자서 분노를 품으면서.

동생에 대한 질투는 이제 어머니에 대한 분노로 바뀐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분노는 여성 전체에 대한 혐오로 나아가는데...... 급기야 해변에 놀러 나온 잘 꾸민 여자들을 보면서도 저 여자들은 모두 남자를 꼬시고 배신하려고 저러고 돌아다니는 거라고 삐딱한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어머니에 대한 분노는 그렇게 큰데, 정작 아버지에 대한 연민은 삐에르 마음속에서 거의 읽을 수 없다는 점이. 아버지가 아내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어머니에게 배신당했다는 듯이 분노한다. 삐에르는 남편의 입장도 아니면서 마치 자신이 아버지의 대리인이라도 된 것처럼 어머니를 심판한다. 아버지가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생각해 보는 장면은 없다. 삐에르의 분노와 고뇌는 있지만, 그 감정의 중심에는 아버지의 상처보다 자신의 모욕감과 분노가 더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의 불륜은 어느새 자신의 일이 되어버리고, 자신이 배신당한 것처럼 세상의 모든 여자들을 혐오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삐에르 너의 부인이 널 배신한 게 아니야! 너는 결혼도 안 했잖아 이 녀석아. 무슨 너가 남자 대표로 여자한테 배신당한 것 마냥 그렇게 세상 모든 여자들을 쳐다보냐고! 라고 읽으면서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삐에르가 어머니를 향해 쏟아내는 분노는 정말 아버지를 대신한 정의감에서 나온 것일까?

생각해보면 삐에르의 분노는 장에게 느끼던 질투와 열등감에서 촉발된 것이다. 장에게만 상속된 유산, 그리고 그로 인해 로제미유 씨 부인과 결혼할 수 있는 장의 유리한 조건이 삐에르의 자존심을 건드렸을 것이다. 왜 자신이 아닌 동생이 항상 선택받는지 질투가 나고 억울하기도 했겠지.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이 어머니의 부정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삐에르는 자신이 계속 동생에게 밀리는 것처럼 돌아갔던 상황들이 모두 어머니의 비밀과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품고 있던 동생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 찌질한 감정들까지 모두 어머니 탓으로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스크래치 난 자존심과 명예도 그렇게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어머니와 여성 전체에게 책임을 돌리며 자기합리화를 한 것은 아닐까.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엄마 때문이야. 더 나아가서는 여자들이 나를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자들은 다 엄마같이 부정하기 때문에 내가 안 좋아하는 거야!!!




(찾아보니 영화도 있었다. TV용 영화)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분노하는 삐에르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이 녀석이 언제 폭발할까 조마조마 하면서 읽었다. 곧 폭발해서 다 폭로해 버릴 것 같은 심리상태를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 결론이 어떻게 날지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그것도 나름 신선했다.

짧은 분량에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야기인데 인간의 심리를 다채롭게 표현해 내어서 저절로 집중이 되는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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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9-16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비밀이... 비밀 맞긴 맞는건가요? 남 탓, 자기 합리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이런 걸 고전이라고 하나 봅니다.

영화 포스터에 오른쪽이 피에르, 왼쪽이 장일까요? 안닮긴 했네....

망고 2026-09-16 10:30   좋아요 0 | URL
비밀은 비밀인데 이제 가족 중에서 아버지만 모르는... ㅋㅋㅋ 삐에르의 분노가 처음에는 ‘그래 화가 날 수도 있지‘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점점 오버를 하는 바람에... 엄마를 좀 이해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는 삐에르가 반성을 하긴 해서 살짝 불쌍해지기도 해요^^
포스터에는 왼쪽이 삐에르 같아요. 책에서 장은 금발에 잘생겼다고 나오거든요. 근데 오른쪽이 더 나이들어 보여서...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16 1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읽고나니 이 책에 대한 호기심 한 알갱이가 생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9-16 11:46   좋아요 0 | URL
이 책 재밌어요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마음속에 배고픔 한 알갱이가 돌아다녀서 밥 먹으러 이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16 12:12   좋아요 1 | URL
전 식욕 두 알갱이…..

망고 2026-09-16 12:44   좋아요 2 | URL
대충 밥 두공기 드셨다는 말로 이해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9-16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나름 재미나게 읽었어요. <벨 아미>보다 이게 더 재미났던 기억....인데 그 비밀 다 까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9-16 14:21   좋아요 1 | URL
이 책에 걸려있는 잠자냥님 글 다 읽었는데 리뷰 날짜 2015년이더라고요? 까먹을만한 세월이 흘렀군요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9-16 14:24   좋아요 1 | URL
🙆🏻‍♀️

Falstaff 2026-09-16 19:01   좋아요 1 | URL
저는 잘 생긴 벨 아미 > 삐에르와 장
모뽜상은 벨아미처럼 남녀상열지사가 좀 있어야... ㅋㅋㅋ

망고 2026-09-16 19:48   좋아요 1 | URL
제가 벨 아미를 안 읽어서...조만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발머리 2026-09-19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파상이 재미있게 잘 썼을테지만 망고님 페이퍼도 너무 재미있어요. 막 홀려서~~~ 아, 어쩌지? 비밀은 뭐야?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벨 아미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읽어야겠어요^^ 모파상을 두 권 정도는 읽어주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9-19 23:01   좋아요 0 | URL
페이퍼 재밌게 읽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짧은 중편 정도의 분량이라 이 소설 호로록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요 😄 저는 벨아미를 안 읽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나니 갑자기 모뽜상에게 관심이 가서 벨아미도 읽고 싶어졌어요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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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자연을 직접 관찰해서 자연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물의 모습과 행동이 어떻게 그렇게 진화했는지를 들려준다. 작은 상모솔새가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숲을 따라다니고, 작은 송장벌레가 죽은 들쥐를 옮기는 모습을 관찰한 생생한 기록이 특히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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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샀다.

은희경 작가의 "시간의 감촉".

제목 느낌이 좋다. 알듯말듯 닿을듯말듯한 느낌.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읽어봐야지. 

오랜만에 은희경 작가의 장편소설이라 기대가 된다.










이번주 내내 수영장을 못 가고 있다. 

가면 몸이 힘들지만 또 안 가고 있으니까 가고 싶네. 

물의 감촉 느끼고 싶다ㅋㅋ





내 접영에 대한 정확한 이미지를 발견하고 너무 웃겨서 저장한 사진이다.  

내 접영의 상태가 딱 저 상태인데ㅋㅋㅋㅋ 그래서 접영시키면 조금 부끄럽다ㅋㅋㅋㅋ

접영은 정말 재밌는데 너무 못한다. 

물속에서 좀 기다리고, 얼굴 팍 들어올리지 말고 턱만 들고, 발차기 박자 잘 맞추고, 물 밀때 빨리 밀고, 손 들어오기 전에 고개 먼저 숙이고...맨날 지적받는 내용. 거의 모든 동작을 다 지적받고 있다.

머리로는 다 알겠는데 물 속에 들어가면 다 잊어먹어 버리는게 문제


암튼

다음주에는 수영장 열심히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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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8-28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진짜 웃기다냥🤣

망고 2026-08-28 18:11   좋아요 0 | URL
저 사진 보다 제 접영이 더 웃길 자신 있습니다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8 1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고 님의 접영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8-28 18:13   좋아요 0 | URL
살려줘접영이라고 흡사 물에서 살려달라고 손짓하는 동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제가 가장 잘 하는 접영 자세입니다ㅋㅋㅋㅋㅋ보면 아주 웃겨요🤣

책읽는나무 2026-08-28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샀어요. 하고 댓글 쓰려고 했는데 접영 사진에.ㅋㅋㅋㅋ 그래도 수영 못 하는 사람으로선 저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것조차도 부러워요.ㅋㅋㅋ

망고 2026-08-29 20:06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도 은희경 작가 신간 사셨군요. 어서 읽어서 리뷰 써주세요^^ 전 언제나 읽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접영은 배우는 과정이 정말 재밌거든요? 책나무님도 배우면 다 할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부러워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발머리 2026-08-29 1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에 얼굴도 못 넣는 사람이 망고님을 부러워하고 갑니다. 다음주에도 열심히 연습하시고요.
곧 1번 사진 가지고 돌아와주세요!!!

망고 2026-08-29 20:08   좋아요 0 | URL
1번 사진 정말 멋지죠. 접영은 멋짐을 위한 영법 같아요 그래서 전 멋짐을 포기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다음주에는 올출석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파이팅!!!!!

독서괭 2026-08-29 1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뭐든 내가 생각하는 자세와 실제 자세 사이 괴리가 있죠 ㅋㅋ 전 요즘 골프 치는데 늘 그렇습니다.. 동영상 찍어서 보면 충격.. 내가 요런 자세로 치고 있다고..? 저는 자유형도 살려줘영법으로 하는 사람이라 접영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훌륭해 보입니다!

망고 2026-08-29 20:15   좋아요 1 | URL
오 독서괭님도 골프 치시는구나. 미국 가면 골프를 많이들 치더라고요. 골프는 자세 동영상 찍을 수 있어서 그것 참 좋네요. 수영은...수영장은 카메라 금지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웃기게 하고 있는지 제 자신을 볼 수가 없어서 지금만큼만 부끄러운데, 만약 영상 찍을 수 있다면 저 정말 부끄러움에 고개도 못 들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살려줘영법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ㅋㅋㅋㅋ다음달에는 좀더 집중해서 해봐야 겠어요. 독서괭님도 골프 멋진 폼으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