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예쁘게 폈다. 

빵실빵실한 수국 꽃다발. 머리가 커서 예쁜 수국ㅋㅋㅋ

사실 흔히 수국 꽃이라고 알고 있는 부분은 꽃받침이고 진짜 꽃은 저 가운데 쪼그마한 망울이란다. 그러니까 저 꽃망울이 아직 피지 않은 상태니까 엄밀히 말하면 꽃이 핀게 아니라고. 

뭐 아무렴 어때~ 꽃이든 꽃받침이든 수국은 예쁘다. 

몇년전에 아빠가 동네의 식물 박사라는 분의 얘기를 듣고 수국 가지치기를 잘못 해 주는 바람에ㅋㅋㅋㅋㅋ 꽃이 하나도 안 피고 깻잎만 내내 본 적이 있다. 그때 엄마랑 나의 원망을 잔뜩 듣고는 이제 아빠는 수국에 절대 가위를 안 대심ㅋㅋㅋ

그 이후에 수국은 절대 자르거나 하지 않고 있다ㅋㅋㅋ괜히 꽃 지고 잘랐다가 다음 해에 꽃을 못 보는 수가 있다.

그냥 겨울에 얼지 말라고 파내서 실내로 들여놓기만 한다.




 

일본조팝도 활짝 폈다. 

이 꽃은 포포나무 아래에 굉장히 산만하게 심어져 있어서 꽃이 잘 안보인다. 

그래서 그동안 이런 꽃이 집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ㅋㅋㅋㅋ이 꽃 처음 본다니까 엄마가 너무나 황당해 하심

몇년동안 집에 있었다면서...흠....몰라봐서 꽃한테 미안하구만^^




요건 귀여운 초롱꽃.

얘는 정말 올해 처음 집에 나타난 꽃이다. 

집안 식구들 아무도 이 꽃을 심은 적 없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씨가 날아왔는지 꽃이 폈다. 신기하네~




보리수 열매도 열렸다.

이 열매는 정말 맛 없고 예쁘기만 하다ㅋㅋㅋ

그래서 아무도 따지 않는 예쁜 보리수.





그리고 책을 샀다.

조너선 프랜즌의 "크로스로드"는 도서관에서 몇번을 빌려왔었는데 매번 안 읽고 반납하기만 하다가 그냥 사서 읽자 해서 사버린 책이다. 이 책 빼고 조너선 프랜즌의 번역된 소설들을 다 읽었어서 이 책도 꼭 읽고 싶었다.

필립 로스 "우리 패거리"는 필립 로스니까 당연히 샀고^^

윌라 캐더의 "루시 게이하트"는 서재평이 좋아서 특히 ㄷㄹㅂ님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샀다. 우와 근데 얇은 책이었네. 

윌라 캐더는 아주 예전에 "나의 안토니아"를 원서로 읽은적이 있는데...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굉장히 좋은 소설이었다는 기억은 있다. "루시 게이하트" 읽고 나서 "나의 안토니아"도 번역서로 다시 읽어볼까 생각 중이다. 그러려면 또 그 책도 사야하는 건가....흠?

그리고 스누피 컵도 샀다. 귀여워!!! 다음엔 빨간색도 사야지ㅋㅋㅋㅋ




오전내내 비가 오다가 이제 그쳤다.

머리 큰 수국은 비 맞고 무게를 못 이겨 쓰러졌다ㅠㅠ 그러게 줄기에 비해 꽃을 너무 크게 피우더라니... 

수국 일으켜 세우러 가야겠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독서괭 2024-06-08 14: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빵실빵실 수국 예뻐요!! 보리수 열매도 참 예쁜데 맛은 없군요??
스누피 컵 예쁘네요.. 얼마전에 머그 하나 깨먹었는데.. 흠…

망고 2024-06-08 20:52   좋아요 1 | URL
보리수 열매는 빨갛고 예뻐서 맛있어 보이지만 시고 떫어서 얼굴이 막 찌푸려지는 맛입니당ㅋㅋㅋㅋ예쁜만큼 달콤했으면 좋았을텐데ㅜㅜ
스누피 컵은 귀엽긴한데 손잡이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튼튼해보이지 않아서요🤣 그냥 스누피 귀여운 맛에~

페넬로페 2024-06-08 1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국수국~~
넘 예쁘네요.
초롱꽃도, 보리수 열매도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책이 더 멋지네요..
정원에서 커피마시며 책 읽는 느낌
좋겠어요^^

망고 2024-06-08 20:51   좋아요 2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원에서 커피 마시며 독서...는 그저 로망일뿐 모기가 많아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ㅠㅠ

은오 2024-06-08 2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망고님 페이퍼로 식물공부중 ㅋㅋㅋㅋㅋ 이제 수국도 길에서 보이면 알아볼 거 같아요! 수국은 자목련님도 좋아한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보리수 열매는 진짜 색깔도 모양도 너무 예뻐요😱😱😱 달콤하게 생겼는데 맛없는것도 반전매력이다...

망고 2024-06-08 21:02   좋아요 0 | URL
저 꽃 뭘까? 수국처럼 생겼는데 수국 맞나? 싶을땐 잎을 보세요 깻잎처럼 생겼어요ㅎㅎㅎ그렇다고 먹으면 큰일나고요ㅋㅋㅋ
보리수는 몸에 좋다고 뭐 약같은것에도 쓰인다고 하는데...그냥 저희집에서는 예쁘고 쓸모없는 취급입니다ㅋㅋㅋ예쁘면 된거죠 뭐~

자목련 2024-06-10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수국 정말 예뻐요!
스누피 머그 잔도 예쁘고요. 망고 님 서재에 예쁜 것들이 가득~~
망고 님, 고마워요!!

망고 2024-06-10 12:36   좋아요 0 | URL
수국을 좋아하시는 자목련님^^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화창하고 더운 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요즘은 이번달에 산 책 "컬트"를 읽고 있는데 사이비 종교 범죄 다큐멘터리를 연속으로 보는 것 같다. 

읽고 있으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어진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박경리 작가님의 "가을에 온 여인"을 빌려 읽고 있다. 이 소설은 분위기가 독특하다.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단 열망은 여전히 계속 남아 있어서 소설 책을 샀다. 아니 근데 집에 사 놓고 안 읽은 소설 책 많은데 그 중에 골라서 읽으면 되잖아?! 나는 아무래도 소설 책을 읽고 싶은게 아니라 새로 산다는 그 행위를 하고 싶었던 걸지도ㅋㅋㅋㅋ



그래서 벽돌 두장을 샀다. 

한때 폴 오스터 소설을 많이 읽었었다. 나의 10대 20대 때 재밌게 푹 빠져서 읽던 작가 중에 한 명이 바로 폴 오스터였다.

그런데 어느순간 싹 잊어먹고 있었다. 읽었던 소설들도 기억에서 희미하고... 참네!

하지만 폴 오스터는 내 추억의 작가. 그래서 그의 마지막 소설을 골랐다. 마지막이라니 슬프다ㅠㅠ

책은 예쁘다. 딱딱한 벽돌. 조만간 꼭 읽어야지.




요즘 마당 상황



대추 토마토가 쪼르르 달렸다. 곧 토마토 부자가 될 예정.




아삭이 고추도 잘 자라고 있다.

모종이 토마토 만큼 많이 크지 않았는데 열매는 실하게 달렸다. 



  

매실도 주렁주렁 많이 달렸다.

사실 우리집은 매실로 뭘 하지 않아서 별로 쓸모는 없다ㅋㅋㅋㅋ






수국은 점점 예뻐지고 있다.

6월이 오면 활짝활짝 예쁘게 피겠다.



그리고 요즘 동네 길고양이가 마당 창고에 새끼를 낳았다. 새끼 조용히 잘 키우라고 모른척 해주고 있다.

어미도 새끼도 무탈하게 잘 지내야 할텐데...이제 또 여름이 오고 장마가 지면 새끼들 기르기 힘들텐데...

아휴 참 걱정이다. 엄마 고양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4-05-25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악 토마토랑 고추 너무 예뻐요 ㅠㅠ

망고 2024-05-25 21:06   좋아요 0 | URL
예쁘죠? 맛도 좋아 보이죠? 자랑자랑😜

페넬로페 2024-05-25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폴 오스터의 소설을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 관심은 있는데 자꾸 미뤄지네요.
망고님의 정원은 엄청 넓은 것 같은데
그곳에서 건강이 넘쳐 나 보여요^^

망고 2024-05-25 21:47   좋아요 2 | URL
폴 오스터 소설들 재밌어요 저는 이 작가 처음 읽었을때 엄청 신선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집 마당이 넓진 않은데 나무가 많고 땅에 뭔가를 많이 심어놓아서 복잡해요ㅋㅋㅋ약을 치지 않아서 벌레도 많고 잡풀도 많아서 조만간 여름 오면 정글이 될 예정입니다🤣

moonnight 2024-05-26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망고님 마당부자시네요. 참 예뻐요. ^^ 책을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추월한지는 오래 되어서 집에 안 읽은 책이 쌓여 있는데도 또 사고 싶군요. 벽돌책^^;;;;

망고 2024-05-26 13:54   좋아요 1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사 놓은 책은 왜 안 읽고 자꾸 새책에 눈이 가는 걸까요? 저도 이제 그만 쌓아야 하는데 정리가 안되어서 큰일입니다ㅜㅜ 책장의 벽돌격파는 언제나 다 하게될까요ㅠㅠ

은오 2024-05-27 03: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집에 읽는 소설도 제가 읽고 싶어서 산 책은 맞는데요...
그때 읽고 싶었던 소설이랑 또 지금 읽고 싶은 소설은 다르지 않읍니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고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또 다르다... 그러므로 책은 매주 매일 사야한다! 망고님의 책 구입을 적극 응원합니다. ㅋㅋㅋㅋ

망고 2024-05-27 12:01   좋아요 1 | URL
은오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읽고 싶은 책이 매번 다르니까 다양한 책을 완비해 놓았어야 하는데 아휴 제 서재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더욱더 노력해야 겠습니다!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5-28 06:23   좋아요 2 | URL
역시 은오님 똑똑해…

그레이스 2024-05-27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네요^^;;

망고 2024-05-28 12:31   좋아요 1 | URL
네^^두꺼워서 형태가 딱 잡히는게 참 예쁜 벽돌 두장입니다ㅋㅋㅋ

독서괭 2024-05-28 0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폴오스터 저도 한동안 좋아했는데 마지막 책이 이렇게 두껍나요? 어이쿠;;
수국이 참 예쁘네요~ 엄마길냥이의 육아를 응원합니다..!!

망고 2024-05-28 12:36   좋아요 1 | URL
마지막 책이라니 좀 슬퍼요 재밌게 많이 읽던 저의 추억의 작가였는데...ㅠㅠ
수국은 활짝 피면 더 예뻐질 예정입니다ㅎㅎㅎ
엄마냥이가 새끼를 어찌나 잘 기르는지 아가들이 아주 토실토실 뽀송뽀송 하더라구요 앞으로 무탈하게 냥이 가족들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목련 2024-05-28 0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벽돌책은 나중에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 같아요. ㅎ
마당의 초록과 열매, 그리고 수국!
활짝 핀 수국의 자태를 기대합니다~~

망고 2024-05-28 12:39   좋아요 0 | URL
앗 맞아요 벽돌책은 늘 뒤로 미루게 되는데 자목련님도 그러시구나ㅋㅋㅋ그렇게 격파 못 한 벽돌은 책장에 쌓이고쌓이고ㅠㅠ
수국은 꽃받침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조만간 활짝^^ 수국이 피면 여름의 초입으로 들어서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에 작약이 활짝 폈다. 

이렇게 활짝 핀 것도 있고 아직 꽃망울 상태인것도 있어서 앞으로 한 2주간은 계속 작약 꽃을 보게 될 것 같다. 







꽃이 커서 순박해 보이는 작약ㅋㅋㅋㅋ





동그라미 알리움도 폈다.



2월말에 싹이 나서 이제야 꽃을 피우다니... 초봄에 싹난 수선화, 튤립, 히아신스는 다 지고 벌써 구근까지 파냈건만.

알리움은 느려 너무 느려ㅋㅋ

그래도 예쁘니까 올 가을에는 구근을 더 사다 심어야지!







이제 할미꽃은 정말 할미가 되었다.

백발도 예뻐.

 



버베나도 만발했다. 아구 예뻐라

땅에 심어줘야 하는데 심을 땅이 없다ㅠㅠ 뭘 뽑고 얘를 심어야 하나...고민중이다. 




대추토마토도 잘 크고 있다.

매년 토마토를 심는데 사방으로 무성하게 뻗는 가지로 토마토 심은 구역은 언제나 정글이 되지만 

마당에 나갈때 마다 토마토 따오는 재미가 쏠쏠하니 매년 심는다ㅋㅋ

 


 

이것은 깻잎일까?ㅋㅋㅋ이거 먹으면 죽을걸 아마? 

수국이다. 올망졸망한 꽃망울. 조금 있으면 수국이 제철이다. 

작약이 지면 수국이 피겠지.  기대중.






책도 샀다. "컬트"

아는 내용이 많을 거 같아서 안 살까 하다가 적립금 없어지는거 아까워서 뭐라도 사야할거 같아서 샀다ㅋㅋㅋ

아니 안 사면 0원 지출인데? 적립금 아까워서 사는 이 심리 뭐야ㅋㅋㅋㅋㅋ



암튼 5월엔

그동안 읽다가 만 책들 끝까지 읽어야지. 요즘 너무 산만하게 책을 읽고 있다. 뭐 하나 다 읽지도 않고 있으면서ㅜㅜ

집중 집중력을 길러야지.

근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책에 집중을 못 하겠는걸? ㅎㅎ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4-05-10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엇 식물들 장난 아니네요! 전 그중에 토마토가 제일 부럽습니다. 저는 방울토마토 키우다 실패해서리.. 저도 가끔 따먹고 싶은데 말이지요 ㅠㅠ

망고 2024-05-10 15:55   좋아요 0 | URL
엇? 토마토는 거의 실패하지 않는데...집에 심었을때 실패 안 하는 농작물로 토마토와 고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선 부모님이 매년 심어 두세요 500원짜리 모종 몇개 사다 심으면 매번 따먹는데...다락방님 대체 뭘 어떻게 잘못하신 겁니까?ㅋㅋㅋㅋ

다락방 2024-05-10 16:28   좋아요 1 | URL
저 고추도 실패했어요. 진딧물 생기더라고요. 이모부가 농부신데 고추가 정말 벌레 잘생겨서 약뿌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고추도 키우다 포기했고 토마토도 포기했어요. 토마토는 왜 실패였지? 하여간 실패했어요 ㅠㅠ

망고 2024-05-10 16:47   좋아요 0 | URL
아이구 저런ㅠㅠ 화분에 심어도 벌레 공격에 당하셨군요 저희집은 농약 안 치는데 잘되더라구요 꽃이랑 나무들은 벌레들이 엄청 공격하는데...10년이상 된 복숭아나무도 진딧물 공격으로 죽었....ㅠㅠ토마토랑 고추 모종 심을때 계피가루 한웅큼 땅에 같이 묻어주고 계피가루 물에타서 주기적으로 뿜어주세요 그러면 건강하게 자라는거 같아요 아빠가 이런식으로 고추 토마토 돌보시거든요 다락방님 아직 안 늦었어요 토마토 도전해 보세요😄

다락방 2024-05-10 16:54   좋아요 0 | URL
좋아쒀! 도전해보겠어요! 으르렁-

다락방 2024-05-10 16:54   좋아요 0 | URL
전 사실 아직 고추에 미련이 많이 남아요. 고추 따먹고 싶었거든요 ㅠㅠ

망고 2024-05-10 17:03   좋아요 0 | URL
고추는 밭에 많이 심는건 병충해 많겠지만 한두개 심으면 정말 잘 자라는데...진짜 매일매일 따먹을 수 있는데😄다락방님 성공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

다락방 2024-05-10 17:09   좋아요 1 | URL
흐음.. 고추든 토마토든 화분 하나 비었으니 재도전 해야겠어요. 불끈! 💪

자목련 2024-05-11 17:39   좋아요 1 | URL
피망도 키우기 좋다고 들었어요^^

은오 2024-05-10 17: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할미꽃 이름만 들었지 망고님 페이퍼로 처음 봤어요!! 😱😱😱 진짜 백발처럼 생겼네요?! 이래서 할미꽃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꽃 이름 백날 들어도 민들레꽃 벚꽃 이런 거 아니면 못알아보는데 할미꽃은 이제 보이면 알아보겠다!!!!! >_<
적립금은 써야 합니다~!! 안 사면 0원이긴 하지만... 어차피 계속 살 책 사두면 언젠간 읽을 책 적립금이라도 써서 사야한다!! ㅋㅋㅋㅋㅋ라고 오늘도 합리화 ㅋㅋㅋㅋ

망고 2024-05-10 17:29   좋아요 2 | URL
할미꽃이 왜 할미꽃인지 저도 집에 심어보고 알았어요^^ 꽃일때는 종모양으로 아래로 굽은 평범한 꽃모양이고요 저 백발상태는 꽃이 지면서 씨가 된 상태랍니다 민들레 씨처럼 바람에 날리는 상태😆 저런 모양으로 씨가 되어서 할미꽃이라고 이름지어졌구나 하고 딱 알겠더라구요ㅎㅎㅎ
그쵸? 어차피 살 책 적립금으로 샀으니까 현명한 소비 한거죠?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4-05-10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약을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서만 봤는데 정원에서 저렇게 아름답게 피었군요.
할미꽃 저도 처음으로 자세히 봤어요.
백발~~
음, 저는 그게 싫어 머리 염색하고 있어요 ㅎㅎ

망고 2024-05-10 20:11   좋아요 1 | URL
꽃다발 만드는 작약은 화려한 겹작약이죠? 저희집 작약은 토종작약 홑겹이라 꽃다발로는 인기 없을 애들ㅎㅎㅎ
할미꽃이 저렇게 백발이 되는지 심고 나서야 저도 알았어요. 꽃이 지고 하얗게 변해서 ‘아 저래서 바로 할미꽃이라고 했구나‘ 하는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 했었죠^^

건수하 2024-05-10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텃밭 구경 재밌게 하고 있어요 ^^

할미꽃 저도 처음 봤어요. 보라색 꽃이 왜 할미꽃일까 했는데… 🥲

망고 2024-05-10 20:14   좋아요 2 | URL
저는 할미꽃이 꽃대가 굽어서 펴서 등이 굽었다고 할미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도 약간은 있다고는 하지만 꽃이 지고 나서 흐드러진 백발이 나타날때 바로 저게 할미꽃의 진가구나 싶었어요.
많은 분들이 할미꽃이 백발되는 걸 잘 모르시더라고요. 저도 몰랐고요. 알려드릴 수 있어서 어쩐지 뿌듯합니당ㅋㅋㅋ

건수하 2024-05-10 20:16   좋아요 1 | URL
아 맞다 저도 굽어서 그런가 생각도 했었네요. 그러나 백발은 정말 몰랐어요. 망고님 덕분에 상식 1!

알리움이랑 작약을 절화가 아닌 생화로 집에서 볼 수 있다니 넘 멋져요. 수국도 피면 올려주세요 😁

망고 2024-05-10 20:25   좋아요 1 | URL
알리움 작약 수국 요즘 인기 많은 꽃들 건수하님도 화분 하나 들이세요 얘네들 다 키우기 쉬운 애들입니당ㅋㅋㅋ

건수하 2024-05-10 21:27   좋아요 1 | URL
수국은 전에 키웠는데.. 제가 식물죽이는데 조예가 깊어요..

지금 저희집 베란다엔 부추랑… 뭐더라 겨울에도 안 죽고 살아남은 노란 국화 비스무리한 꽃이 남아있긴 해요 ^^ (아 메리골드래요 ㅎㅎ)

망고 2024-05-10 21:43   좋아요 1 | URL
아...수국은 물만 주면 알아서 잘 크는데ㅠㅠ ㅋㅋㅋㅋ부추도 꽃피면 하얀 알리움같고 예쁘잖아요^^ 메리골드도 알아서 꽃피고 잘 번지는 애고 수하님 베란다 예쁜 꽃밭 만드시길요😁

자목련 2024-05-11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작약~ 정말 예뻐요. 스크롤 내리고 올리기를 반복!
할미꽃의 저런 모습은 처음 봤어요. 뭔가 신령스러운 느낌^^
작약을 맘껏 즐기면 수국의 시간이~~
망고 님, 감사해요^^

망고 2024-05-12 14:32   좋아요 0 | URL
사진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할미꽃 정말 신기하죠? 깊은 산 속에서 저런 모습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정말 신비할 것 같아요!

그레이스 2024-05-11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약, 알리움 좋아해요
저도 토마토 부러워요 ♡

망고 2024-05-12 14:35   좋아요 1 | URL
요즘 작약, 알리움 철이라 여기저기 많이 나오죠^^
저도 토마토 수확의 기쁨을 빨리 만끽하고 싶습니다ㅋㅋㅋ

독서괭 2024-05-12 0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정원이 참 아름다워요~ 전 알리움이 맘에 쏙 드네요! 진짜 백발 할미꽃도 귀엽고요 ㅎㅎ 망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망고 2024-05-12 14:38   좋아요 2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비오고 오늘 마당에 나가 봤더니 잡초가 어마어마ㅋㅋㅋㅋㅋ독서괭님 화창한 일요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잠자냥 2024-05-14 15: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할미꽃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근데 맨 아래 저건 진짜 깻잎 같은데... 먹으면 정말 죽어요???? 자살하고 싶을 때 저 깻잎 왕창 먹고 죽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깻잎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4-05-14 19:10   좋아요 1 | URL
아휴 이런 도시 촌사람들 같으니라고 할미꽃을 모르고들 사시다니요ㅋㅋㅋㅋㅋ이제 보고 외우세요😆
깻잎 왕창 먹고 더 건강해 져서 백살까지 살았다는 전설...ㅋㅋㅋㅋㅋ근데 수국 먹는다고 죽는 단계까지는 안가고 배아프고 토하고 괴롭다고는 합니다 개 고양이 한테는 위험하고...개 고양이는 영리해서 해로운 식물엔 가까이 안 가긴 하더라고요 인간이 제일 바보ㅋㅋㅋ큐ㅠ
 




엄마랑 나무시장에 갔다왔다. 작년에 새로 생겼다던데 낯이 익은 곳이었다.

여기 이렇게 번듯하게 조경도 해 놓고 건물도 짓고 주차장도 만들기 전에는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서 그냥 밭 같은 곳에 묘목을 주르륵 심어놓고 나무를 팔던 곳이었던거 같은데... 그 예전에 우리 강아지랑 가족들이랑 여기 와서 묘목을 사갔던 기억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어찌되었든, 나무시장에 가서 나무는 안 보고 꽃만 보고 왔다ㅋㅋㅋ

무슨 꽃을 살까 둘러보는데...집에 이미 있거나 한번씩 길러봤던 애들이 많았다. 근데 그 많은 애들이 지금은 왜 없을까? 왜 없긴 다 죽였기 때문이지ㅠㅠ거의 겨울에 죽거나 장마철에 죽거나...너무 애지중지 하느라 물을 많이 줘서 죽거나ㅜㅜ 




이번에 산 꽃들이다.

근데 올해 꽃 모종 값도 오른거 같더라. 물가가 다 올랐으니 당연히 꽃값도 올랐겠지만...

이제는 진짜 죽이지 말아야지!

분홍 임파챈스(서양봉선화)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꽃인데 2년 기르다가 애벌레의 공격을 받고 죽어버려서ㅠㅠ 이번에 또 샀다. 캄파눌라도 작년 장마철에 다 녹아버려서 다시 사 왔고, 목마가렛은 겨울에 깜빡 잊고 안 들여놔서 얼어 죽어서 다시 샀다. 천인국은 월동이 된다고 해서 마당에 심어서 번지게 하려고 사와봤다.




책도 샀다.

청바지가 만들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환경을 오염 시키는 패션 산업에 대해 돌아보는 책인거 같다.

초반 조금 읽는데 세계 섬유의 대부분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그 공장의 에너지원은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부분이 나온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 근데 요즘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얼마 정도는 내가 사서 입는 옷 때문에 나오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딱 드니까 뭔가 경각심이 생기는 거다. 터저나가는 내 옷장을 바라보면서 저 옷이 다 필요하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옷 욕심을 부렸을까 하는 생각도 좀 하면서...하지만 나 하나 이런 생각한다고 뭐 달라지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근데 오늘까지 주는 쿠폰으로 꼭 사고 싶은 청바지가 있는데 살까말까 고민을 하는 나...ㅠㅠ

 



암튼!

햇빛 쨍쨍하고 더운 일요일.

꽃 보며 책 읽는 오후. 좋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단발머리 2024-04-28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구입하신 꽃 중에 안개꽃처럼 작은 저 꽃이 참 예쁘네요. 저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집에만 들여다 놓으면 죽이는데 ㅠㅠㅠ (난, 꽃나무, 물고기) 봄이라 초록색이 보고 싶어 선인장 2개 샀습니다. 초록초록 예쁘게 키우겠다는 푸른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청바지 많아요. 장사하려고 이렇게 많나요..................

망고 2024-04-28 23:14   좋아요 1 | URL
하얀꽃은 겹캄파눌라입니다. 원래 연보라색이 집에 있었는데 작녁 장마철에 가버렸어요ㅜㅜ 정말 예뻤는데! 그래서 하얀색으로 다시 도전. 이번엔 밖에 내놓지 말고 집에서 길러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딱히 식물에 관심이 없었는데 집에 부모님이 식물을 좋아하셔서 계속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꽃이름 알게 되는 것도 좋고요. 화원에도 몇번 다니다보면 자주 보는 인기 꽃들도 알게되고. 아무튼 식집사라는 또다른 세상도 참 재밌습니다~ 단발머리님 선인장들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초록초록 잘 키우시길요.

이 책에 보면 미국 여성들 한명당 평균 7벌의 청바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더 많은데...;; 반성하고 있습니다ㅜㅜ

잠자냥 2024-04-29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청바지는 사셨나요?! 😛

망고 2024-04-29 10:02   좋아요 0 | URL
아뇨 기특하죠?ㅋㅋㅋ

잠자냥 2024-04-29 14:59   좋아요 1 | URL
아뇨 실망입니다!

망고 2024-04-29 15:07   좋아요 1 | URL
살까요 그럼?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그레이스 2024-05-27 2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새 뚝섬공원에서 정원박람회 중인데 예쁘고 새로운 소재가 많더라구요^^

망고 2024-05-29 10:36   좋아요 0 | URL
저도 유튜브로 잠깐 봤어요^^ 저는 화면으로 보면서 엇 저 꽃 아는거다~하면서 봤지요
 


지금 생각 나는 인생네권
매우 즉흥적ㅋㅋㅋㅋ
근데 토지 20권 넣은거 반칙 아니겠지?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단발머리 2024-04-23 22: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반칙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Canada>라는 책 첨 보는데 넘 근사하네요. 제목이 캐나다라니요!!

망고 2024-04-23 22:51   좋아요 2 | URL
반칙 해서 적립금 천원 탈락 될까요? 걱정입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리처드 포드의 ˝캐나다˝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슬프고 감동적이었는데 잘 안 알려졌나봐요. 단발머리님 한번 읽어봐 주세요^^

단발머리 2024-04-23 23:02   좋아요 1 | URL
아…. 저 21권이 하나로 묶여서 화면에 나오는 걸로 봐서는 1권으로 계산되는거 아닐까요? 반칙은 아닙니다 ㅎㅎㅎㅎ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무척 약한(읽기 힘들어하는) 저로서는 그 책이 영어책이라는 점이 참 걸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려울 거 같아요! 😳

망고 2024-04-23 23:09   좋아요 1 | URL
휴우 다행이다 반칙이 아니라는 단발머리님 말씀 믿습니다!ㅋㅋㅋ
저 책 학고재에서 나온 번역서인데...영어책 아닌데...ㅠㅠ 리처드 포드 소설들이 꽤 번역 되어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덜 지루한 소설 입니당^^;;

단발머리 2024-04-23 23:26   좋아요 1 | URL
정말 그러네요? C만 봐도 겁먹은 저는 ㅋㅋㅋㅋ밑에 한글이 안 보였곸ㅋㅋㅋ

망고 2024-04-23 23:3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이해합니다🤣

잠자냥 2024-04-24 08: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칙이다! 인생 23권 ㅋㅋㅋㅋ

망고 2024-04-24 09:46   좋아요 1 | URL
흥🤪 잠자냥님 인생네권 내놔요!!!!

다락방 2024-04-24 10:28   좋아요 1 | URL
잠자냥은 인생 네 권 내놔라!!

잠자냥 2024-04-24 10:36   좋아요 3 | URL
다락방 인생네권 중 1권은 안다...<새벽 3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4-24 1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저 캐나다 책 뭐죠? 저도 볼래요! ㅎㅎ

망고 2024-04-24 11:13   좋아요 0 | URL
저는 ˝캐나다˝를 참 가슴 아리게 감명깊게 읽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 책의 존재를 모르시더라고요ㅜㅜ 다락방님 꼭 읽어봐 주세요. 혹시 영화 ˝와일드 라이프˝ 보셨나요? 캐리 멀리건이랑 제이크 질렌할 나오는... 그 영화 원작이 리처드 포드의 소설인데 이 ˝캐나다˝가 내용은 다르지만 영화 ˝와일드라이프˝의 분위기와 많이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