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함정 - 똑똑한 당신이 어리석은 실수를 하는 이유와 지혜의 기술
데이비드 롭슨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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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지식은 많이 있을지 몰라도 꼭 지혜롭지는 않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책이네요. 지능이 높아도 합리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음을 잘 알 수있게 하는 책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합리적이고 지혜로와질수가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듯해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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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다클리 필립 K. 딕 걸작선 13
필립 K.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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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K. 딕'은 당대보다 후대에 인기를 끈 대표적인 SF 작가다. 과학 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다 풍족하진 않다지만 이 작가는 자신이 활동하던 시절에는 큰 빛을 못 보고 궁핍하게 살다가 조금 살만하다 싶을때 세상을 뜨게 되었다. 그의 생각이 너무 앞서있었던 것일까. 그가 살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쓴 작품들의 주제 의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대였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혁신적인 생각이라고 찬사를 할테지만 그때는 보수적인 시절이어서 대체 무슨 생각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꺼 같다.


이 작가의 작품은 소재나 배경은 미래 사회를 깔고 있어서 상상력이 참 풍부하다 싶은데 그 속에 스며있는 내용은 결국 인간성에 관한 것이다. 무엇이 진짜 인간이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을 영화화한 '블레이드 러너'를 보면 진정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진짜와 가짜가 혼합된 상태. 필립 K. 딕은 그런식의 의문을 던지는 소설을 많이 썼다.


이번에 나온 작품은 아마 자신의 경험도 투영 된 거 같다. 가난하게 살면서 가정 생활도 순탄치 못했던 그가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것을 반영한 거 같은데 어쩌면 그 자신이 내용속으로 빠져 들어간 게 아닌가 할 정도다. 이야기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시절, 비밀 요원 프레드에게 지령이 떨어진다. 그것은 '밥 아크터'라는 이름으로 위장을 해서 비밀 요원이라는 정체를 숨긴 채 신종 마약인 'D물질'을 찾으라는 것이다.


주위 누구에게도 자신의 일을 숨긴 채 이중 생활을 하던 프레드는 스스로가 프레드인지 밥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일에 너무 몰두했을까. 마약 단속을 위해서 위장 잠입을 한 경찰들의 제법 흔한 예에서 보였던 중독이 그에게도 일어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절제를 했어야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상부에서 어떤 용의자를 감시하라고 한다. 유력한 용의자라고 하는데 알고 봤는데 그 대상은 밥 아크터. 바로 자신이었다. 마약에 빠진 자아를 또 다른 수사관 자아가 감시하는 형국이다.


상황만 봐도 미칠 지경 아니겠는가. 두 개의 인격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자아 분열을 일으키고 만다. 자신이 망가진 것을 알게 되어서 재활 센터에 들어가지만 그 조차도 감시의 대상이 되고 만다. 그는 과연 어떤 거대한 계획의 한 일부로 작용하게 된 것인가. 아니면 그 자신의 깊숙한 곳에 있는 욕망에 지게 된 것인가.


책에서는 마약으로 인해서 환각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 가를 잘 묘사하고 있다. 내 정신이 내 것이

아닌 마약의 것이 되는 것이다. 왜 정부에서 마약을 없애려고 하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심신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줄이이 위해서 잠깐 마약을 한다고 하지만 이내 강력한 작용으로 거기에 빠지게 된다. 


마약을 하면 몸이 녹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이 내 의지로 조절 할 수 없게 되는 무서운 것이다. 지은이가 평생을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증으로 고생했다고 하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이중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전개 시킨거 같다.자신이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썼기에 마약의 위해성도 드러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약을 매개로 여러 군상들의 삶의 파편을 잘 보여주고 있고 작전을 위해서 한 인간의 인격을 버리게 되는 비정한 모습을 잘 보여준 작품이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이라서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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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으로 말하는 초등 필수 영단어 2 (세이펜 적용) 초등 패턴으로 말하는 영단어 2
김기훈.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음 / 쎄듀(CEDU)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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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각 단어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어렵지 않게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책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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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으로 말하는 초등 필수 영단어 1 (세이펜 적용) 초등 패턴으로 말하는 영단어 1
김기훈.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음 / 쎄듀(CEDU)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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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각 단어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어렵지 않게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책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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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관절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뼈·관절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마쓰무라 다카히로 지음, 장은정 옮김, 다케우치 슈지 외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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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제일 많이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 뼈와 관련된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서 뼈 자체가 약해지면서 여러가지 병을 만들거나 아프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부위의 어느 뼈가 아픈지를 정확히 안다면 병을 치료하거나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인체에 많은 뼈들의 역할과 종류를 상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해 준다.


우선 책은 뼈 자체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이른바 '골학' . 사실 이 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 인체에는 약 200개의 뼈가 있고 그것이 연결이 되어서 뼈대를 형성하는데 뼈대는 연골, 인대와 함께 뼈대 계통을 이룬다. 뼈대 개통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몸의 토대를 만들고 장기를 보호하며 근육과 함께 운동 계통을 형성한다. 그리고 칼슘 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면서 조혈 작용도 한다. 뼈가 장기를 둘러쌈으로써 그것의 보호막이 되는 것이고 뼈 자체에 칼슘 이온을 저장해서 운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기관이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뼈의 구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뼈막과 연골질, 골질, 골수의 네 가지로 이루어진다. 뼈의 구조를 알아야 구조의 어느 부위에서 염증이 생겨서 아프게 되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뼈막과 연골질, 골질 골수의 여러 부분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기본적인 골학 기초에 대해서 이해를 했으면 본격적으로 뼈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다. 2장에서는 팔뼈에 대해서, 3장에서는 다리뼈, 그리고 몸통, 머리의 순으로 각 부위 별로 뼈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중에서 척주와 척주뼈에 대해서 가장 인상이 남는다. 이른바 우리가 디스크가 생긴다고 할 때의 그 뼈인데 허리를 관통하는 뼈 부분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련해서 병을 얻는 부위라서 유심히 살펴 봤다.


척주는 등의 뼈로 척주 위쪽은 머리뼈와, 아래쪽은 볼기뼈와 연결이 된다. 척주를 구성하는 척추뼈는 목뼈가 1번~7번, 등뼈가 1번~12번, 허리뼈가 1번~5번, 엉치뼈가 1번~5번, 꼬리뼈가 1번~4번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뼈에 해당되는 부위를 잘 가늠할 수 있다면 허리 통증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상세한 그림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뼈에 대해서 기초적인 내용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는 다 알 수가 없다. 이론이 좀 더 자세한 책으로 공부하면서 이 책과 함께 본다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꺼 같다. 특이한 것은 최근에 의학 용어가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흉강이라고 하던 것을 가슴우리라고 하는 식이다.

한자어의 용어가 우리말 용어로 바뀌니 참 좋은거 같다. 진작에 바뀌었으면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신-구 용어 대조표가 있어서 과거의 용어를 알던 사람에게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림이 상세하지만 관련되는 내용이 아주 상세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이 책만으로는 다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림만 보고 또 보고 직관적으로 머리에 익숙하게 기억해 놓는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뼈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고 그것이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서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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