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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랑 놀자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1
마생 지음, 홍성혜 옮김 / 마루벌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놀랍다, 신기하다, 재미있다, 즐겁다, 신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움이 머리와 가슴을 헤집고 콩닥콩닥 뛰어다니는데... 정말 인간들의 상상력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 '숫자'하면 지겨운 수학시험부터 떠오르는 모든 어른들과, 지긋지긋한 그 수의 세계로 들어가야하는 어린이들 모두가 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고 한바탕 놀 수 있는 그림책. 이 책으로 무언가를 가르쳐 보고자 한다면 그것은 작가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닐까? 이 책은 인간이 수와 함께하기 시작한 그 순간들처럼, 앎이 행복이고 즐거움이란 것을 깨치기 위해 태어난 책이다. 사서, 보고, 일고, 놀라고, 웃고, 그리고... 이 책 한 권으로 다시없을 행복을 맛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