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기 - 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김경록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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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이라는 안온한(?) 울타리에 속해 야간당직이라는 걸 하고 있노라면, 어둠 속에서 과연 나도 변화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하고 있는 업의 특성상 변화를 잘 못느끼는 탓도 있겠지만, 아직은 나이가 젊기(?) 때문일 것이라도 감히 상상해 본다. 


저자의 책은 팟캐스트를 통해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받게 되었다. 이미 팟캐스트를 통해 들어본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낸 것이라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고, 그의 주장에 상당부분 동의할 수 있었다. 


미래에 다가올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조목조목 풀어내는데, 설마 저렇게(?) 되면 어쩧나 하는 오싹한 미래도 있고,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미래도 있었다. 물론 그러한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춰 1인1기라는 무기로 무장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게 저자의 설명이긴 한다. 


회사의 사무직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초보간부로서는 당췌 멀게만 느껴지는 소리다. 관리직의 특성상 관리할 조직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남들과의 차별성을 갖을 정도의 관리기술을 갖지 않으면 차별성이 없어서 부가가치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 드는 그래서라는 질문을 떨쳐내기는 힘들었다. 


물론 그러한 차별성을 만들어 내는 것도 나여야 하고, 우공이산 처럼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것도 나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책장을 부지런히 넘기고, 행간과 밑줄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좀더 나은 내가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해봤다. 


아래 밑줄은 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들을 나중에 한번 더 읽어보고자 남겨놓는다. 해석은 여전히 각자의 오롯한 몫이라도 믿으면서......총총

80p. 노후준비는 많이 공부하느 것뿐 아니라 잘 실행하느 것도 중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하는 것이 힘`이다. 기술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자기 일을 하든지 전문성을 가지고 재취업을 하든지 간에 일단 실행에 옮기는 게 필요하다.

......

세 친구의 이야기는 다들 늦다고 할 때 인생을 길게 보고 기술을 꾸준히 익힌 사례다. 이 사례와 함께 다음의 세 문구도 함께 머리에 넣어두자. `시작이 반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우공이산`. 한번씩 어려움에 닥칠 때마다 펴볼 수 있는 세 가지 비책이다.

94p. 이러한 사회에서 어떤 직업과 일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일의 미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 일반적인 관리기술은 그 범위가 한 회사로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지식은 인터넷 지식저장소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므로 심층적인 지식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둘째, 향후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소규모 집단에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셋째,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진 장인기술 개념으로 되돌아가는 것을부터 시작한다. 중세의 장인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기술을 갈고 닦았다.

미래에 다가올 환경은 1인 1기에 적합하다. 1인 1기 뿐 아니라 자신의 기업까지 가질 수 있는 1인 1기(企)도 될 수 있다. 기술과 전문성만 가지고 있으면 값싼 거래비용으로 1인 기업가로 활동할 수 있다.


p98. 첫째, 혼자 설 수 있느 것이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인사업무를 평생 한 덕분에 인사관리만은 아주 잘한다고 하자. 그의 일이 회사에서 사람을 다루는 경우에만 부가가치가 발생한다면, 그가 회사 아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종업원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야만 한다. 총무나 재무 담당자도 마찬가지다. 회사라는 조직이 있기에 관리라는 역할이 필요한 기술들이다. 관리직이 은퇴 후에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인사에 관한 지식으로 노무 컨설팅 회사를 차린다든지 재무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재무 컨설팅 회사를 만든다면 노후에 좋은 기술이 될 수 있다.

...아래로 이어서

...위에서 이어서

둘째, 다른 사람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감동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그냥 취미로 가지고 있는 기술은 기술이라 할 수 없다. 장인의 경지나 예술의 경지에 오르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돈을 주고라도 갖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여야 한다. 얼마 전에 TV에서 평생 구두를 만드는 사람의 일상을 보여준 적이 있다. 연령이 60세 언저리였으니 구두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게 10대 후반이니까 거의 40~50년을 구두를 만든 셈이다. 그것도 어릴 때는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그리고 잘 팔릴 구두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하루 종일 구두를 만든 세월이 40~50년이다. 기술 세계의 전문성은 끝이 없다.

...아래로 이어서

...위에서 이어서

셋째,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 돈이 그 대가로 들어온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시장에서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기타 제작, 요리, 머리를 잘 깍는 가위손 등 돈을 잘 버는 달인도 있지만 마트 카트 정렬과 신문배달의 달인도 있다. 정말 신기한 기술을 가졌지만 그 기술이 특별히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낳지 않는 한 사람들은 거기에 돈을 많이 지불하지 않으려 한다. 카트 정렬을 좀 더 빠르게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스카우트하려고 돈을 수천만원 씩 쓰지는 않는다.

... 아래로 이어서

... 위에서 이어서

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노후에 오래 오래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 현재 48세인 서주현씨는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IT 분야에게 일을 하다가 결혼을 함녀서 직장을 그만뒀다. 그러던 어느날 발에 커튼을 달고 싶은데 직접 만들면 어떨까 싶어 배우러 갔다. 34세의 나이에 재봉틀에 앉아 밤 10시가 되어도 12시가 되어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봉제일을 하고 있다. 내 발로 걸어 다니고 바눌귀를 꿸 수만 있으면 계속할 거라고 말한다.

115p. 앞으로 치즈는 시니어들에게 있다. 일본생명기초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1990년만 해도 60세 이상이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였으나 20년 후인 2010년에는 이 비율이 42%로 껑충 뛰어 올랐다. 2030년에는 49%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 소비시장에서 물건 두 개 중 하나는 60세 이상이 구매한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는 현재 나이가 43세에서 60세에 걸쳐서 1,500만 명 가량이 있다. 지금부터 매년 이들은 60대 이상에 편입된다. 시니어의 숫자가 이제 많아지기 시작했으니 이들이 쌓여서 시장에서 충분한 구매력을 보이려면 수년이 있어야 하지만 티핑 포인트를 넘고 나면 시니어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니어는 시니어가 잘 안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골목을 지켜야 한다......

117p.

미국은퇴자협회에서는 노후의 유망한 직업으로 다음을 추천하고 있다. 환자변호인(환자 권리, 프라이버시, 비밀, 환자 교육이나 지원 등), 영양사(병원, 은퇴자 커뮤니티 등의 식단계획 및 검정), 조경사,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 트레이너, 안마치료사, 회계사, 개인금융자문가이다.

122p. 그럼에도 은퇴 후에 소자본창업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는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것은 치킨집이나 음식점, 프랜차읻즈 등 대부분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2015년 12월에 서울시가 골목상권 1,009개에서 43개 생활밀착 업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년 생존율을 20% 정도에 불과하다. 10개 중 8개 업종은 10년 이내에 사라진다는 뜻이다. 또 일반점포의 3년 생존율을 58%인데 반해 프랜차이즈 점포는 73% 정도로 나타났다. 조금만 돈이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은 가급적 하지 않는게 낫다. 하더라도 유행이 시작될 때 잠시 하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면 빠져나가는 방법을 계속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계속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기술 기반 창업은 자신만의 고유성이 있고 차별성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장점들이 있다.......기술은 3년을 한 사람보다 10년을 한 사람이 더 부가가치가 높다. 오래 하다 보면 혁신도 일어난다. 현신은 부가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 시간을 상대로 하는 싸움에서 기술은 우위에 있다. 시간이 내 편이다. 실제로 좋은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생존율을 거의 평생이다.

182p. 허둥지둥하면 악수를 둔다. 외환위기 때 다니던 직장이 폐쇄되면서 필자도 졸지에 실업급여를 받아봤다. 그때 소장님이 우리를 불러놓고 했던 이야기가 외환위기 이후 필자가 직장에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말씀인즉, 극장처럼 출입구가 하나 있고 깜깜한 공간에서 불이 아면 사람들은 앞으로 튕겨나듯 내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 몇 명은 빠져나가겠지만 나머지 대다수는 달라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또 그 위에 사람들이 덮치게 되어 입구를 막아버린다.

따라서 이럴 때는 자세를 낮추어 일단 연기를 피한 다음 소동이 다 끝난 뒤 걸어 나가야 한다. 그러니 직장이 없어졌다고 해서 아무데나 무조건 들어가고 보자 하지 말고 찬찬히 기다렸다 움직이라는 의미였다.

퇴직자들은 퇴직할 때 받아놓은 돈도 적잖이 있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자기가 자신을 고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고용해주지 않아 스스로 고용하는 것이라면 경쟁력이 있을 턱이 없다. 이렇게 시작한 대표적인 자영업이 치킨집이다. 어디 가면 사장님 소리도 듣고 우쭐거릴 수 있지만 빚 좋은 개살구이다. 퇴직하면 치킨집으로 가지 말고 학교로 가자.

188p. 코칭을 받을 때 특히 남자들은 특유의 아집 때문에 남에게 잘 배우려 하지 않는다. 길을 몰라도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는다. 골프도 그렇다. 여자는 거의 반평생을 고치에게 배우지만 남자는 처음에 한번 배우고 그 다음부터는 책이나 방송을 보면서 혼자 배운다. 골프 스윙에서 나름대로의 원칙과 철학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프로골프 선수들은 항상 코치를 두고 쉬는 기간에 스윙을 교정한다. 아마추어는 잘 배우려 하지 않지만 프로는 끊임없이 배우고 교정한다. 아마추어는 코치에게 배운 것으로 즐기려 하는 반면에 프로는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 노후의 기술은 프로 수준이어야 한다.

전문가 경지에서 바둑 8집이면 승패가 결정난다. 인생에서 인연을 만들어야 기회도 만들어진다. 코칭을 통해서 배우자.

202p. 현대사회에서 과거의 장인처럼 되기는 어렵지만 장인정신을 배울 수는 있다. 추사 김정희는 글을 쓰느라 일흔 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1,000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기괴하게 보이는 독창적인 필체는 이러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유홍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이 장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인정신은 가질 수 있다. 무엇이든 끝까지 하려는 자세와 노력은 누구든지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장인정신은 결국 `노력`이라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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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반대하며 - 타자를 향한 시선
프리모 레비 지음, 심하은.채세진 옮김 / 북인더갭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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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차대전, 아우슈비츠, 유태인 대학살 등등...레비라는 이름이 가진 무게에 눌렸던 것일까? 옆집 아저씨가 책을 다 읽지 않고 덮어버리는 이유에 대하 조곤조곤 들려주시는 것만 같아서 살갑다.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면 다시 한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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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
이길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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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자기개발서보다 더 낫다는게 가볍게 읽어본 총평.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딸로 태어나서 아들보다 더 나은 자식이 되고자 나름 격하게 노력해서 가천길병원 재단을 만들어냈고, 거기에 머물지 않고, 경원대학교, 경인일보 등 나름 굵직한 인천의 한 축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박애, 사랑....어쩌면 촌스럽다고 할 수 있을 그러한 단어들이 가진 진짜 힘을 보여주었기에.....그러한 가르침을 줄 수 있을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련의 시절, 영국의사가 보여주었던 사랑의 실천을 보고, '아 저것이 의사의 사랑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했다는 점이 훌륭하다 할 것이다. 그러한 초심을 잊지 않고 지켜나갔다는 바로 그 점이.

 

 

앞으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그런 분으로 남아주시기를 기대해본다. 총총

 

뱀발...뜨거운 여름휴가 기간에 가볍게 읽기에는 참으로 적당한 책.....뜨거워진 가슴은 덤.

p239. 내(이길녀)가 생각하는 꿈을 이루는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4시간 이상 자서는 안된다. 하루 4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면서 뭔가를 이루려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고 망상이다. 공부가 됐든, 일이 됐든, 운동이 됐든 자신이 목표로 세운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정도만 자고 나머지 시간을 온통 그 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쏟아야 한다. `잠자는 자는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는 자는 꿈을 이룬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

둘째,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 잠만 적게 잔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시간을 적절하게 써야 하는데, 그게 바로 집중과 몰입이다. 요즘 유행하는 몰입식 학습이란 일찍이 내가 스스로 체험했던 공부법이다.

......

셋째, 뚜렷하고 분명한 자기만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나 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다. 죽도록 노력을 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그 동력이 되는 것이 바로 철저한 목표 의식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죽기 살기로 열정을 다해 매달리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p.241

넷째, 자신이 그리는 확실한 인생의 꿈이 있어야 한다.....성공이란 자신이 오랫동안 그려오던 꿈을 이룬 것이다. 나는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믿는다......내 인생의 꿈은`외진 데`, `낮은 데` 사라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의사가 되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내 이웃과 동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만인 공통의 `숟가락`과 `청진기`가 되고 싶었다.

`박애, 봉사, 애국`. 요즘 젊은이들이 들으면 촌스럽다며 손사래를 칠 만한 가천길재단의 정신은 바로 여기서 나왔다. 이것이 내 인생의 꿈이다. 그러니 이 꿈을 이루려면 나는 아직도 할 일이 태산이다. 내 인생은 한장 진행형이지 아직 마침표를 찍을 때가 아니다.


p.266

그러나 10년(서울대 의대 동창회장 재임기간) 내내 가지고 있던 생각은 오직 한 가지였다. 부모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조국으로부터 남들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아 성공한 사람들, 잘살게 된 사람들은 그만큼 더 많이 이웃을 위해, 사회를 위해, 조국을 위해 내놓아야 한다는 것, 베풀어야 한다는 것, 주머니와 가슴을 동시에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p.297(뒷날개)

이길여 회장이 말하는 `꿈을 이루는 공부법`

첫째,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말라. 공부가 됐든, 일이 됐든, 운동이 됐든 자신이 목표로 세운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정도만 자고 나머지 시간은 온통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잠사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는 사람을 꿈을 이룬다.

둘째,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몰입해라. 잠만 적게 잔다고 해서 누구나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시간을 적절하게 써야 하는데, 그게 바로 집중과 몰입이다.

셋째, 뚜렷하고 분명한 자기만의 목표를 세워라. 세계적인 천재와 달리 평범한 보통 사람은 죽도록 노력을 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그 동력이 되는 것이 바로 철저한 목표 의식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죽기 살기로 열정을 다해 매달리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넷째, 자신이 그리는 확실한 인생의 꿈을 가져라.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집중하고 몰입해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했다면 분명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나 목표를 이룬 것이 끝이 아니다. 뭔가를 성취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이 바로 인생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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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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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서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역사를 풀어내는 저자의 능수능란한 말쏨씨를 쫒아가다보면,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물론 이러한 성찰이 인류라는 종이 가진 무의미함을 더 풍요롭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지고 있는 힘을 어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에 일말의 덧붙임이나 덜어내기의 역할만이라도 수행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마찬가지로 따라오고 말이다.

 

세계사를 하나로 읽어내는 것을 통사라고 한다면, 거시적인 관점과 담론에서 인류사를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새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허구의 신념을 신봉하고 그걸 지켜내기 위해 인간은 언어를 사용한 가상의 세상을 구축하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언어의 불확실성과 부정확함을 메꾸기(혹은 보충하기) 위한 도구 - 과학 등으로 인해 오히려 창조와 파괴가 가능한 신의 지위에 도달할 정도의 힘을 얻게된 인류의 다음행보가 스스로를 파멸하는 전주족이 된다는 이야기는 섬뜩하면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기시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몇개를 기억의 창고에 올린다.

 

뱀발......도발적인 통찰과 관념의 유희가 넘치는 유쾌한 책으로 한번씩들 읽음직하다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 올시다.

 

 

 

 

 

 

p170.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상상의 질서가 정확히 어떻게 삶이라는 직물 속에 짜 넣어졌는지를 설명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는 질서가 자신드르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찰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주된 요인은 세가지이다.

1. 상상의 질서는 물질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2.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3. 상상의 질서는 상호 주관적이다.

..... 상상의 질서를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우리가 감옥 벽을 부수고 자유를 향해 달려간다 해도, 실상은 더 큰 감옥의 더 넓은 운동장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일 뿐이다.


p178. 진화는 인간에게 축구할 능력을 부여하지 않았다. 물론 킥을 할 다리와 파울을 할 팔, 욕설을 내뱉을 입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혼자 패널티킥을 연습하는 것 뿐일 것이다.

우리가 어느날 운동장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경기를 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상대팀의 열한 명이 우리와 동일한 규칙을 따르며 경기를 한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열명의 팀원(이들은 전에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들과 호흡을 맞춰 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인간의 십대에게는 축구 유전자가 없다. 그럼에도 이들은 완전히 낯선 사람들과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들이 축구에 대해 배운 일련의 개념들이 서로 완전히 같기 때문이다. 그 개념들은 완전한 상상의 산물이지만, 모든 사람이 그것을 공유한다면 모두가 축구를 할 수 있다.


p216. 진실을 말하자면,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이라는 우리의 관념은 생물학이 아니라 기독교 신학에서 온 것이다. `자연스러움`이란 말의 신학적 의미는 `자연을 창조한 신의 뜻에 맞는다`는 뜻이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신이 인간의 몸을 창조할 때 사지와 장기가 특정 목적을 수행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사지와 장기를 신이 마음에 그렸던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활동이고, 신의 의도와 다르게 사용한다면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진화에는 목적이 없다.

장기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진화한 것이 아니며, 그 사용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인체의 장기 중에 그것이 원형 상태로 수억년 전 처음 등장했을 때 했던 일만을 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장기는 특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진화하지만, 일단 존재하게 되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방향으로도 적응할 수 있다.

p238. 중세 문화가 기사도와 기독교를 어떻게든 조화시키는 데 실패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세계는 자유와 평등을 조화시키는 데 실패하고 있다. 그 모순은 모든 인간 문화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이것은 문화의 엔진으로서, 우리 종의 창의성과 활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서로 충돌하는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면서 음악작품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듯이,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가치의 불협화음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고, 재평가하고, 비판하게 만든다. 일관성을 따분한 사고의 놀이터다.

만일 긴장과 분쟁과 해결 불가능한 딜레마가 모든 문화의 향신료라면, 어떤 문화에 속한 인간이든 누구나 상반되는 신념을 지닐 것이며 서로 상충하는 가치에 의해 찢길 것이다. 이것은 모든 문화에 공통되는 핵심적 측면이기 때문에, 별도의 이름까지 있다. `인지부조화`다. 인지부조화는 흔히 인간 정신의 실패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핵심자산이다. 만일 모든 사람들에게 모순되는 신념과 가치를 품을 능력이 없었다면, 인간의 문화 자체를 건설하고 유지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아래에 이어서>

<위에서 이어서>

예컨대 기독교인인 당신이 근처 모스크에 참배하러 가는 무슬림을 정말로 이해하고 싶다면, 모든 무슬림이 소중하게 여기는 순수한 가치들이 무엇인지 찾아볼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무슬림 문화에서 가장 극심한 딜레만의 현장을 찾아봐야 한다.

규칙이 서로 충돌하고 규범이 서로 난투를 벌이는 지점 말이다. 무슬림들이 두 가지 지상명제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지점이야말로 당신이 그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다.

p266. 종교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믿으라고 요구하는 반면에, 돈은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를 믿는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철학자와 사상가와 예언자는 수천 년에 걸쳐 돈을 흉보면서 돈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매도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한편 돈은 인류가 지닌 관용성의 정점이다. 돈은 언어나 국법, 문화코드, 종교 신앙, 사회적 관습보다 더욱 마음이 열려있다. 인간이 창조한 신뢰 시스템 중 유일하게 거의 모든 문화적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종교나 사회적 성별, 인종, 연령, 성적 지향을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유일한 신뢰 시스템이기도 하다.

돈 덕분에 서로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p298. 오늘날 종교는 흔히 차별과 의견충돌과 분열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상 종교는 돈과 제국 다음으로 강력하게 인류를 통일시키는 매개체다. 모든 사회질서와 위계는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에 모두 취약하게 마련이다.

사회가 크면 클수록 더욱 그렇다. 종교가 역사에서 맡은 핵심적 역할은 늘 이처럼 취약한 구조에 초월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데 있었다. 종교는 우리의 법은 인간의 변덕의 결과가 아니라 절대적인 최고 권위자가 정해놓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러면 최소한 몇몇 근본적인 법만큼은 도전받지 않을 수 있었으므로, 사회의 안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따라서 종교는 `초인적 질서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의 규범과 가치체계`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


p299. 종교는 광범위한 사회정치적 질서를 정당화할 능력이 있지만, 모든 종교가 그 잠재력을 작동시킨 것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인간 집단들이 사는 광대한 영역을 자신의 가호 아래 묶어두려면, 종교에는 두 가지 추가적인 속성이 필요하다.

첫째, 언제 어디서나 진리인 보편적이고 초인적인 질서를 설파해야 한다. 둘째, 이 믿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달리 말해, 종교는 보편적이면서 선교적이어야 한다.

p342. 그렇다면 왜 역사를 연구하는가? 물리학이나 경제학과 달리, 역사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수단이 아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우리 앞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가령 유럽인이 어떻게 아프리카인을 지배하게 되었을까를 연구하면, 인종의 계층은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며 세계는 달리 배열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p386. 대부분의 과학연구에 자금이 지원되는 이유는 그 연구가 모종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목적을 ㄷ라성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누군가 믿기 때문이다. 예컨대 16세기의 왕과 은행가 들은 세계를 누비는 지리적 탐험대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지만, 아동심리학 연구에는 한 푼도 대지 않았다.

새로운 지리적 지식이 자신들로 하여금 새로운 땅을 정복하고 무역 제죽을 건설할 수 있게 해주리라고 짐작한 데 비해 아동심리는 이해해보았자 아무런 이익이 생기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p407. 최초의 근대인은 아메리고 베스푸치였다. 그는 1499년~1504년 사이에 여러 차례 아메리카 탐험대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선원이었다. 1502년부터 1504년 사이, 그 탐험의 내용을 담은 두 건의 문서가 유럽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베스푸치로 되어 있었다. 이들 문서의 주장에 따르면, 콜럼버스가 새로 발견한 섬들은 동아시아 연안의 섬들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대륙이었다. 성경이나 고전 지리학자나 동시대 유럽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1507년, 이런 주장을 확고하게 믿은 존경받는 지도 제작자 마르틴 발트제뮐러는 최신판 세계지도를 출간했는데, 그것은 유럽에서 서쪽으로 항해한 선단이 착륙했던 곳을 별개의 대륙으로 표시한 최초의 지도였다. 대륙을 그려 넣은 발트제뮐러는 이름을 부여해야 했다. 그는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아메리고 베스푸치라고 잘못 알고 있던 터라, 이 대륙에 아메리고를 기리는 이름을 붙였다. 아메리카라고.

...

세계의 4분의 1에, 즉 일곱 대륙 중 두 곳에 거의 무명이던 이탈리아인의 이름이 붙은 것이다. 그가 유명할 이유라고는 "우리는 모른다"라고 말할 용기가 있었던 점 외에 아무것도 없다.

p463. 자본과 정치의 힘찬 포옹은 신용시장에서 크나큰 의미가 있었다. 어떤 경제가 지닌 신용의 양은 새로운 유전의 발견이나 새 기계의 발명 같은 순수한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체제 변화나 좀 더 대담한 해외정책 같은 정치적 사건들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나바리노 전투 이후 영국 자본주의자들은 해외의 위험한 거래에 돈을 투자할 용의를 더 많이 나타냈다. 외국의 채무자가 변제를 거부한다면 여왕의 군대가 돈을 받아내주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오늘날 한 나라의 신용등급이 천연자원보다 경제적 복지에 미치는 여향이 훨씬 더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용등급은 그 나라가 부채를 갚은 가능성을 가리킨다. 순수한 경제적 데어터 외에도 정치, 사회, 심지어 문화적 요인을 고려해서 매겨진다.

p464. 열렬한 자본주의자는 자본이 정치에 자유로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하지만 정치가 자본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현명치 못한 투자를 하게 되고 그 결과 경제성장이 느려진다는 것이다.......이런 견해에 따르면, 가장 현명한 경제정책은 정치를 경제로부터 분리하고, 과세를 줄이고, 정부 규제를 최소화하며, 시장의 힘이 자유롭게 제 갈길을 가도곡 하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경제적 자원은 미래에 대한 믿음인데, 이 자원은 도둑들과 사기꾼들에 의해 끊임없이 위협당하고 있다. 시장은 그 자체만으로는 사기, 도둑질,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 속임수를 제재하는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집행할 경찰, 법원, 교도소를 설립하고 지원함으로써 신뢰를 보장하는 것은 정치체제가 할 일이다.

p507. 국가와 시장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말했다.

"개인이 되어라. 누가 되었든 네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라. 부모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네게 맞는 직업을 택하라. 그 때문에 공동체의 연장자가 눈살을 찌푸리더라도. 어디가 되었든 네가 원하는 곳에서 살아라. 그 때문에 가족 만찬에 매주 참석할 수 없게 되더라도, 당신은 더 이상 가족이나 공동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우리, 즉 국가와 시장이 당신을 돌볼 것이다. 식량과 주거, 교육과 의료, 복지와 직업을 제공할 것이다. 연금과 보험을 제공하고 당신을 보호해줄 것이다."

낭만주의 문학은 곧잘 개인을 국가와 시장을 대상으로 투쟁하는 사람으로 묘사한다. 사실 이보다 진실에서 먼 이야기는 없다. 국가와 시장은 개인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이며, 개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들 덕분이다.

p509. 현대사회에서도 핵가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국가와 시장은 경제적, 정치적 역할의 대부분을 가족에게서 뺏았으면서 일부 중요한 감정적 기능은 남겨두었다. 현대 가족은 국가와 시장이 (아직은) 제공할 수 없는 사적인 욕구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가족은 심지어 이 영역에서도 점점 더 많은 개입을 겪고 있다. 시장이 사람들의 연애 및 성생활 방식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가족이 중매쟁이의 역할을 맡았지만, 오늘날 연애와 성적 선호를 조종하고 그것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은 시장이다.

다만 그 비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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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과학 -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탐험 사소한 이야기
마크 미오도닉 지음, 윤신영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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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속에 숨어있는 이면의 요소들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면, 더 많은 것들을 알게된다. 재료를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지혜를 상상 속의 영화를 통해 풀어내는 솜씨 또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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