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나남신서 1198
임헌우 지음 / 나남출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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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계속 눈에 들어오는 책이었지만,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결국 볼 책은 보게 된다. ^^;; 

나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상상력'이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식상한 방법으로,
게다가 너무나 무책임하게 상상력이니 창의력이니 떠드는 것이
못내 보기 싫어서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은 전혀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는 것이 반가웠다. 

결론은 '엔진'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절대 동의!!! 
무슨 일이든 순서가 있다. 

지치지 않는 열정을 유지해야 상상력이 이든 창의력이든 발휘될 수 있다.
그러니까 우선은 내 안의 꺼지지 않는 엔진을 다는 것이 먼저다. 

현실은 수 많은 난관과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
한 번의 거부 혹은 부정에 포기할 것이라면....
내가 권할 수 있는 말은 아예 생각하지 말고,
그냥 주어진 것에 행복해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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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산책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오경아 지음, 임종기 사진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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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동안 많은 책을 읽었지만, 별로 영양가 있는 것은 없었다.
그 와중에 정말 좋은 책이 극소수 있었는데,
이 것이 그 중의 하나다. 

나는 정원과 그리 큰 관계는 없다.
아파트 살면서 화분 하나 키우지 않는 사람이지만....
호기심 하나는 남부럽지 않게 왕성한 사람이어서 선뜻 보게 되었는데,
대박이었다. 

글쓴 분은 정원 디자이너이기 보다는 글 쓰는데 더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오래 전에 '초록 숲 정원에서 온 편지'라는 책을 읽었을 때는,
정원을 가꾸는 일 속에 담긴 우주를 포괄할 만큼의 수준 높은 사색을 경험했는데,
'영국정원산책'은 그보다는 정원 안에서 몸을 맡기도 휴식과 위안을 얻는 경험을 했다. 

하나는 사색의 공간으로써의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면,
다른 하나는 감정의 공간으로써의 온도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정원에 가지 않아도 정원 속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쉬는 그 느낌.
마다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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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에 미쳐라 - 세상을 향한 유쾌한 반전 창의력 시리즈 (김광희) 1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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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분이라면 읽지 않으셔도 되고,
책을 많이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분은 읽으세요.'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창의력'이란 말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긴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유치원생을 위한 수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중한 책을 깍아 내리는 것은 아니고요...
차라리 제가 무지 잘난척 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 주시길...,
저자의 노고에 대해서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자 합니다.) 

원래 책 살 때, 내용 펼쳐보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요. 

가볍게 잘 봤습니다.
많은 부분이 저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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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읽는 CEO -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읽는 CEO 8
김진애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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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가족 여행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꽤 오래 전에는 1년에 4번 정도? 하지만 작년 부터 횟수는 좀 줄었습니다만...  

그리고 주로 가는 여행지는 도시입니다.
전체적인 성향이 자연의 아름다움 보다는 도시의 분위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좀 모여야 안심을 하는 면도 있고요. 

그래서... 도시를 주로 다닙니다. 것두 대도시를요...
그리고 도시 안에서 놉니다. 골목골목 닥치는대로 걸어 다니죠.
대략의 일정을 정해 놓기는 하지만 그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10KM 이상을 걷습니다. 

그래서 참 관심있게 보았고, 너무나 재미 있었습니다.
완전히 모르면 모를까... 저자가 권하는 여행 방법이라든가,
도시를 바라보는 방법 등... 반가우면서도 나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보기도 하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서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국제 전시회에 나가기 위해 서울을 연구한 부분은 흐믓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서울에 살면서 얼만큼 서울에 애정을 갖고 있는지
참, 가능하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연인처럼... 사랑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미을 갖고 있는 것처럼...
매일매일 투덜대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나는 서울을 잘 알고 있는가?'라고 자문하면...
확실하게 '예'라고 대답하기가 참 여럽습니다.
나는 나쁜 서울시민인거겠죠. 그래서 참 고마웠습니다.
이런 분이 있다는 것도 고맙고...  

앞으로 이 분의 새로운 책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걱정 되지만...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김진애의 의정1년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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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 리더십
김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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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는 리더십에 대한 반복 학습이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리더십 관련 책은 수 많은 것 중에 하나만 골라서
제대로 정독하고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봤던 책을 다시 읽는 경우가 드물어 종류를 바꾸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반복 학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내용에 비해 글 자체가 좀 맞지 않아서....
약간은 투덜 대면서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에 흡인력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 부분에 흥미를 느끼긴 했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이 이야기들이 오천년전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곱씹어 보았습니다.
오천년전에 나라가 세워졌다... 그 다음은 바로 삼국시대로 넘어 가네요.
제가 역사 공부를 게을리해서 그렇다 쳐도...
도대체 우리의 삼천년 역사를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궁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럽게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졌다고 얘기하는데...
무려 삼천년의 시간이 암흑 속에 묻혀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젠 역사 교육도 안한다고 하죠?
(안하는 게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걸 놀라서 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ㅠㅠ)
결론적으로 부러운 것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갖지 못한 '사기'라는 역사 책인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라고 그런 훌륭한 리더십의 본보기가 없을리 없겠죠.
우리가 잃어 버린 것들.... 그 것이 안타까운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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