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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
임근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많이 당황스러웠다. 

말 그대로 '자아를 확장하는 법'을 말하는 것인지...
그저 예술가를 나름의 방법으로 분류해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인지.... 

그냥 단순 흥미 혹은 지식 차원 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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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기행문 - 세상 끝에서 마주친 아주 사적인 기억들
유성용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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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는 사실 나도 모른다.
다 읽자마자 떠오른 생각을 적어 놓고... 다시보고 또 봐도...
내가 쓴 이 문장의 뜻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있다.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 앞에 '아무도'라던가, '스스로'라던가 하는 수사없이..... 

담백하지 않은, 감정 과잉에 넘쳐나는 글일지는 모르지만,
묘하게 여기서는 느끼하거나 부답스럽지 않다.
그래서 좋다. 

다방처럼 우연히 만난. 혹은 어쩌다 발견한 것이지만,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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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산책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오경아 지음, 임종기 사진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1~2월 동안 많은 책을 읽었지만, 별로 영양가 있는 것은 없었다.
그 와중에 정말 좋은 책이 극소수 있었는데,
이 것이 그 중의 하나다. 

나는 정원과 그리 큰 관계는 없다.
아파트 살면서 화분 하나 키우지 않는 사람이지만....
호기심 하나는 남부럽지 않게 왕성한 사람이어서 선뜻 보게 되었는데,
대박이었다. 

글쓴 분은 정원 디자이너이기 보다는 글 쓰는데 더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오래 전에 '초록 숲 정원에서 온 편지'라는 책을 읽었을 때는,
정원을 가꾸는 일 속에 담긴 우주를 포괄할 만큼의 수준 높은 사색을 경험했는데,
'영국정원산책'은 그보다는 정원 안에서 몸을 맡기도 휴식과 위안을 얻는 경험을 했다. 

하나는 사색의 공간으로써의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면,
다른 하나는 감정의 공간으로써의 온도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정원에 가지 않아도 정원 속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쉬는 그 느낌.
마다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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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아주 어렸을 적에... 그러니가 달리 말하면 혈기왕성 했을 적에는
구도자처럼 살기 보다는 타락한 인간이 되고 싶었었다. 

지금은 사실 이도저도 아닌....
타락하기 싫은 인간의 삶을 위해 구도자 비슷한 흉내를 내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구도자와 타락한 인간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생각이 없다'는 것.
좀 비약적인 논리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비약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생각을 버리는, 잡념 혹은 생각에서 욕망에서 벗어나는 것의 기본 연습이
감각에 집중하는 것인데, 원초적 인간의 모습이야말로 그런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하도 내가 고민이 많고 쓸데 없는 생각이 많다고
회사 동료가 특별히 선물해 준 것인데...
사실 책 내용 자체는 그다지 매력적인 부분은 없었다.
게다가 생각이란 무엇이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측면에서
더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여러모로 참 앞뒤 안맞는 책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선물해준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고, 또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두가지 방법은 실천하면서 좀 더 생각의 무게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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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arola 2010-12-27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중 및 읽고 난 후의 간략 코멘트>
너무 별 볼일 없어서 막판에 질질끌고 있는 상태.
마지막 인터뷰만 남겨두고 있음. 내용은 따라하기 어렵지만 그 정신만은 유용하게 잘 담아두겟습니다. ㅋ

일본 책 다운 디테일한 기술들이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드는 느낌. 이런건 말로 하는 것보다는 강연으로 하면 차라리 날 것 같다. 제목빨에 의한 베스트셀러라고 밖에 ...

올해 베스트셀러에는 참 의아한 것들이 약간 있었다.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
김치샐러드 지음 / 학고재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구입한지는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보다가, 쉬었다가, 다시 보다가....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이렇게 표현하면 안되는데..) 다 봤다. 

여러가지 예술 분야에게 내게 가장 어려운 것이 그림이다.
차라리 현대 미술이라면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도무지 어떻게 보고 읽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해서 여러 방면으로 많은 책을 보았는데,
웬디 수녀님이나 일본의 어느 미술 평론가, 이주헌님 등...
하지만 딱히 내가 가졌던 느낌이나 생각하고 맞는 부분이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딱 내 취향... 개인적으로 우울한...
혹은 방황하는 자신을 투영한 관점에서 그림도 고르고.
그림을 읽어 내려가는 방법 역시... 같은 관점을 유지하고 있어 훨씬 공감이 갔다. 

많은 평론의 경우, 시각 자체를 객관화하고자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면 또 개인적인 관점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이렇게 좋게 얘기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평론은 웃기는 짬뽕이다'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많은 주관적인 감상들을 나누는 것이 더 좋다.
그런 가운데 같은 감성을 찾아서 좀 더 깊은 얘기를 하는 것이...
그저 나 같은 보통 사람의 바램일 뿐이다. 

최근에 열살짜리 아들 녀석이 모네의 '인상: 해돋이'를 보고 감상을 쓴 글을 읽었는데,
사실 나는 그 글에 감동을 먹고 말았다.
나의 눈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그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능력을 보니...
부러워서... 질투가 날 지경이었다.
 

아직도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이 블로그에서는 계속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더 이상 찾아 보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변했기 때문이리라... 

방황하는 예술혼을 속 안에 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서로 정해 놓고 싶다.
  

(3번 정도 쓰고 수정하고 하다보니... ㅋㅋ 흐름이 엉망.
현대 미술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읽어 줄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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