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Friday Night Lights (2004)
- 실화를 토대로 한 스포츠(미식 축구) 영화.
- 제목은 매주 금요일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이게 제목이 됨.

이건 패배한 사람들의 '기록'이다.
어떤 의도나 부연 설명 같은 것이 없다.
오직 이들의 '위대한 패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빠른 화면과 아름다운 화면...
그리고 박력있는 음악과 그에 뒤질세라 한 박력하는 편집까지...
그냥 봐도 후회할 일이 없다.



패배에 허탈해 하는 이들의 모습에...
내가 이들의 지나온 일들을 회상하게 될 만큼.... 감.동.이.다.



이들은 아직 17세다.
이번 패배는 끝이 아니며 시작이다........



라고 상투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 승리는 무엇이고 패배는 무엇인가?



스포츠가 그렇다. 전쟁도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이 나눠지는 명암일 뿐... 승리와 패배는 같다.



2등은 기억되지 않는다고? 맞을지도...
하지만 결국 1등도 잊혀지긴 마찬가지다.



즐겨라!
패배도 눈물도... 우리가 살아 있기에 느낄 수 있는 100%의 표현임을...
승자의 환호와 같이 패자의 눈물도 즐겨라.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들 각자의 삶도 계속 된다. 끝나기 전까지는....

해서 쓰러지는 것보다는
눈물을 즐길 줄 아는 것이 조금 더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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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kim 2007-11-2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리는 어떤거구. 패배는 어떤걸까요??? 모.. 전 아직 모르겠어요.
돈을 많이 벌면 승리구 반대면 패배??
아님 자기만족하고 살면 승리?? 일이 엉망으로 만들어지면 패배??
행복하면 승리?? 불행하면 패배??
우리에겐.. 스포츠처럼 딱 보이는게 없으니깐...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잘살고 있는지... 모 이런... ^^;;;;

rokarola 2007-11-2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우선은 스스로 정해야 하는게 알일가 생각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의 '승리'는 자기 만족 정도예요. 좀 더 책임이 막중한 가장이라면 돈을 버는 것도 한 가지가 되겠지요? 문제는 서열이라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가져가면 불행해 지기 쉽다는 거죠.

rokarola 2007-11-28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 영화에서는 하나의 '승부'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보는데도 큰 부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