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의 리더십
김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애초에는 리더십에 대한 반복 학습이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리더십 관련 책은 수 많은 것 중에 하나만 골라서
제대로 정독하고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봤던 책을 다시 읽는 경우가 드물어 종류를 바꾸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반복 학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내용에 비해 글 자체가 좀 맞지 않아서....
약간은 투덜 대면서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에 흡인력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 부분에 흥미를 느끼긴 했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이 이야기들이 오천년전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곱씹어 보았습니다.
오천년전에 나라가 세워졌다... 그 다음은 바로 삼국시대로 넘어 가네요.
제가 역사 공부를 게을리해서 그렇다 쳐도...
도대체 우리의 삼천년 역사를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궁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럽게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졌다고 얘기하는데...
무려 삼천년의 시간이 암흑 속에 묻혀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젠 역사 교육도 안한다고 하죠?
(안하는 게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걸 놀라서 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ㅠㅠ)
결론적으로 부러운 것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갖지 못한 '사기'라는 역사 책인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라고 그런 훌륭한 리더십의 본보기가 없을리 없겠죠.
우리가 잃어 버린 것들.... 그 것이 안타까운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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