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zca Drawings

아메리카는 North America, South America, Central America로 구분한다. 남아메리카 대륙은 산 가장자리에 비옥한 땅을 두고 있다. 고대 남미인들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키우고 사냥을 하고 고기를 잡으며 생활했다. 남미 부족 중 Nazca(나스카)라는 부족이 있었다. 그들은 현재 페루라 불리는 땅에서 살았다. 나스카인들이 생활한 지 2천년이 지나 페루를 날던 비행기의 조종사가 The Nasca Drawings를 발견한다. 그것은 막상 아래로 내려가면 잘 보이지 않고 하늘에서 봐야만 선으로 된 그림(spider, pelican, hummingbird, flowers, spirals, squares, other patterns)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곳에 그림이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워낙 마른 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스카인들이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는지 의문이지만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그들이 수학을 잘했다는 것이다.


The Heads of the Olmecs

Mesoamerica(중부 아메리카)는 북미와 남미 사이에 껴 있다. The Olmecs(올멕)는 중부 아메리카 최초의 문명이었다. 그들은 San Lorenzo라 불리는 거대 도시(현재 멕시코)를 건설했는데 큰 언덕을 짓고 거대 피라미드를 건설했다. 언덕 위에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수도 없이 흙을 나르는 과정들이 있어야 했다. The Olmec heads는 중요한 통치자의 조각상일 것이다. 이 머리는 9피트의 높이를 차지할 만큼 거대하다. 피라미드 위에 이 상은 세워졌다는데 추측이지만 통치자를 신으로 생각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것도 Nasca Drawings처럼 미스터리로 남았을 뿐이다.


Rabbit Shoots the Sun

북아메리카는 기후가 차서 농작물 재배하기에는 부적절했기 때문에 사냥을 하고 고기를 잡아 생활했다. 그들은 얼음이 낀 바다 위를 보트로 헤엄쳐 가거나 고래를 잡아서 고기를 먹고 기름은 에너지원으로 유용하게 썼다. 북미 중부 지역에서 고대인들은 옥수수와 밀을 재배했고 목초지 주변으로 버팔로를 사냥해 고기를 먹고 가죽은 옷이나 담요, 텐트로 쓰고 뿔은 칼로 사용했다. 부족인들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니며 유목 생활을 했다. 그들은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이제 할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 풀도 시들고 동식물도 타죽을 듯할 정도의 날씨였다. 토끼가 물을 찾는데 날씨도 덥고 하니 불평이 가득 쌓였다. “Stop shining!” 그러나 태양은 토끼의 말에 주목하지 않았고 그의 불평은 계속되었다. 급기야 태양이 아침에 자기 머리 위로 올라오면 쏘아버리겠다고 중얼거린다. 토끼가 우여곡절 끝에 태양을 뚫자 온 세상에 불이 퍼진다. 토끼의 머리에서 연기가 나고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발 밑에 있던 풀은 불꽃이 일었고 토끼의 털은 태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가지고 있던 활과 화살을 집어 던지고 도망쳤다. 토끼는 덤불 숲을 발견했고 그 아래 숨어 있다 한참 후에 나오니 불은 전소되었고 세상은 모두 황량해진 뒤였다. 이 날부터 토끼는 태양빛이 그에게 떨어질까봐 뛰어 숨는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이전처럼 대담하지 못했다. 토끼가 소심해진 이유다. 


마지막 이야기는 몇 번째 읽는데도 여전히 아리송하네. 아무리 덥다고 태양을 상대로 저럴 일인가...


추가) 찾아보니 아메리카에 전해지는 지역 동화인 것 같다. 찾아봐도 출처(지은이)가 없는 것을 보면 구전이 맞는 듯. 이야기에 기반한 유튜브 동영상이 있었다. 이렇게 동화나 인형극 형식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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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0-16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아메리카도 나오는군요!

거리의화가 2023-10-17 09:19   좋아요 0 | URL
책의 중반을 넘어서니 이제야 나오네요!ㅎㅎ

새파랑 2023-10-17 0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패키있는 북아메리카 토끼군요~!! 소심하기 보다는 귀엽네요 ㅋㅋ

거리의화가 2023-10-17 09:20   좋아요 1 | URL
ㅋㅋ 좀 귀엽죠? 자기 딴에는 패기 있게 도전한 것이겠지만!ㅎㅎ

책읽는나무 2023-10-17 1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메리카....^^
근데 토끼가 그러한 전설이...ㅜㅜ
저도 맨날 도망치듯 쫓기며 사는 듯하달까요?
저도 토끼띤데 소심한 건 맞기도 하군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0-17 13:57   좋아요 1 | URL
도망치듯 쫓기는 건 다 그렇지 않을까요?^^; 소심한 건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 것일테구요. 저도 한 소심하지만 토끼띠 아닙니다!
떠도는 이야기를 적은 것 같은데 저는 여전히 저 이야기가 아메리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자체가 아리송하네요. 확인을 해보고 업데이트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