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생라자르역 그림
만테냐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 베로네제 그림

샤르댕 (실체적 글쓰기) / 프루스트 (은유적 글쓰기)
휘슬러 ‘검정과 금의 녹턴’ 그림
습관은 사물을 약하게하지만 안정시켜 주고, 사물의 붕괴를 초래하지만 그 붕괴를 무한히 유보한다. - P12
여행의 특별한 기쁨은 우리가 피곤할때 도중에 내리거나 멈출 수 있는 데 있지 않으며, 출발지와도착지의 차이를 지각할 수 없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차이를 될 수 있는 한 더 깊이 느끼게 하여, 우리 상상력이 단 한 번의 비약으로 살던 장소에서 욕망하는 장소 한복판으로 데려다 주듯이 우리 상념 속에 있던 차이를 그 전체 안에서 그대로 느끼게 하는 데 있다. - P12
어떤 결정적인 약속도 끌어들이지 않는 이런저런 부산한 준비로 감추고 있다가 더 이상 이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을때, 이별은 무력하고도 지극히 명철한 의식의 한 거대한 순간에 완전히 집중되어 돌연 나타난다. - P19
엘스티르는 사물을 바라보는나의 시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는 발베크에서 세비녜 부인이 엘스티르와 동일한 방식으로, 즉 원인부터 설명하지 않고우리 지각이 받아들이는 순서에 따라 사물을 제시한다는 걸알게 되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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