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秦太子之子異人自趙逃歸秦太子妃曰華陽夫人無子夏姬生子異人質於趙秦數伐趙趙不禮之困不得意陽翟大賈呂不韋適邯鄲見之曰此奇貨可居乃說之曰秦王老矣太子愛華陽夫人而無子子之兄弟二十餘人子居中不甚見幸太子卽位子不得爭爲嗣矣異人曰奈何不韋曰能立適(嫡)嗣者獨華陽夫人耳不韋雖貧請以千金爲子西游立子爲嗣異人曰必如君策秦國與子共之

不韋乃與五百金令結賓客復以五百金買奇物玩好自奉而西見夫人姉而以獻於夫人因譽異人之賢賓客遍天下日夜泣思太子及夫人曰異人也以夫人爲天夫人喜

不韋因使其姉說曰夫人愛而無子不以繁華時蚤自結於諸子中賢孝者擧以爲適卽色衰愛弛雖欲開一言尙可得乎今異人賢而自知中子不得爲適誠以此時拔之是異人無國而有國夫人無子而有子也則終身有寵於秦矣夫人以爲然乘間言之太子與夫人又刻玉符約以爲嗣因請不韋傅之

不韋娶邯鄲姬絶美者與居知其有娠異人見而請之不韋佯怒旣而獻之期年而生子政異人遂以爲夫人邯鄲之圍趙人欲殺之不韋賂守者得脫亡赴秦軍遂歸異人楚服而見夫人夫人曰吾楚人也當自子之更名曰楚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진나라 태자의 아들 이인이 자초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된 사연.
그리고 이인이 여불위를 만나 재력과 사람들을 얻고 정을 아들로 두게 된 사연. 아들 정은 후에 진시황이 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삭매냐 2023-01-30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고사는 참 너무나
드라마틱해서리, 진위가
궁금하긴 하더군요.

그러니까 여불위가 자신
의 애인인 조희를 자초
에게 넘기고 어쩌구 -

여불위는 한나라의 재상
자리까지 얻었으니 최고
의 투자자가 아니었나
싶네요.

거리의화가 2023-01-30 16:17   좋아요 1 | URL
너무 드라마 같은 이야기이긴 하죠? 소설도 이보다 더 소설일수가...ㅋㅋ
어쨌든 분명한 것은 여불위는 사람을 잘 이용한 사람 같습니다. 이인의 아들이었든 여불위의 아들이었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려고 부풀리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