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에 딱 좋은 짧은 소설, 콩트이다.
나른한 오후 다정한 친구와 마주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느낌의 글들이다.

방황하던 20대의 나의 모습 같기도 하고, 기억도 잘 나지 않던 그 어느 날의 그 누군가의 모습들일 수도 있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가 보다. 남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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