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정 현'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노컷뉴스   2006-10-11 17:34:46] 



'올해의 작가 2006 정 현'전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조각 60여점과 드로잉 6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작가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직 전원으로 구성된 올해의 작가 선정회의를 거쳐 올해엔 중견작가 정 현이 선정됐다.



정 현은 조각의 본질을 힘과 에너지로 파악하는 조각가로 잘 알려졌다.

정 현의 작품에서 에너지는 인체조각의 중요한 요소로써 작품의 생명력으로 재탄생한다.

작가는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까지는 거친 표면과 절단된 인체의 형상을 통해 인체의 긴장감을 표현했으며 90년대 중반부터는 예측 불허한 우연성을 통해 인간의 내재된 힘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작품인 목전주(2006)에서는 힘을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정 현 조각의 요체를 내재된 생명력으로 파악하고 이것이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이며 전시작품은 시기 및 재료, 조형상의 변화에 따라 네 가지로 구분 전시된다.

한편 10월 26일과 11월 18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제1전시실과 중앙홀에서 마련됐으며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전시 설명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0월 12일 오후 3시에 개막식을 가진다.

문의 : 02) 2188-8231

노컷뉴스 문화팀 윤여진 기자 vivi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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