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림 시인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낭독의 밤 문화초대석에 당첨되었다.
사진전을 주로한다는 류가헌갤러리 7시30분, 초행길이라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평소 좋아하던 시인을 만난다는 설레임 가득한 전날이다.
이벤트 당첨 소식을 전하자 남편은 또 나가냐며 싫은 내색을 했다. 그래도 꿋꿋이 다녀올 생각이다.
아들은 자기도 데려가면 안되냐고 묻는다. 엄마가 가는 곳이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하단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문의해보니 흔쾌히 데려와도 좋다고 했다. 그 덕에 아무 생각없던 딸까지 데려가게 되었다. 애들에겐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될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려고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나쁘지 않다.
올 1월에는 박완서 작가 추모 낭독회도 함께 다녀왔었고 작년에는 두근 두근 내 인생 낭독공연도 함께 다녀왔었다. 그때마다 아이들도 즐거워했고 만족해했었다. 그동안 엄마가 다니는 곳이 어떤 곳이 궁금했는데 그게 해소되었다고 했다.
아들은 요새 시인들은 어떻게 생겼을까를 궁금해 한다.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은 시인을 아들은 어떻게 느끼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장소 또한 류가헌갤러리라니 조금 일찍가서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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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4-06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멋진 엄마~꿈섬님을 응원합니다!♥

꿈꾸는섬 2016-04-06 04:1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요새 숲이 참 예쁘겠어요. 연두빛 잎싹들이 반짝거려요.^^

2016-04-06 0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6 0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6 0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시간 보내시고, 후기 기대할게요~♥

꿈꾸는섬 2016-04-06 07:13   좋아요 0 | URL
ㅎㅎ굿모닝~쑥님~^^
좋은 시간은 보낼텐데 후기에 대한 기대는 ㅎㅎ 그저 웃지요.

2016-04-06 0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6-04-06 07:23   좋아요 0 | URL
ㅎㅎ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