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속 썩이는 바람에 도통 인터넷을 할 시간이 없었다. 컴퓨터를 고쳐와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알라딘에 들어오다니......

현준이가 제법 크면서 아이랑 놀아주어야 하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나서 애랑 둘이 있을 때 컴퓨터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 며칠있으면 현준이도 돌을 맞이 할 거고 또 어느새 훌쩍 자랄거라고 생각하면 지금의 시간들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

현준이에게 내 손길이 필요한 시기도 어림잡아 10여년 정도가 아닐런지.....그때쯤엔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아서 엄마를 멀리 하는 건 아닐런지......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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