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를 위한 불꽃놀이 - 핀두스의 두번째 특별한 이야기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2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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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르손 할아버지와 핀두스의 아름다운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유쾌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닭을 잡아 먹는 여우를 죽이진 말고 속임수를 써서 다시는 닭을 잡아 먹지 못하게 하자는 핀두스의 지혜와 한쪽 다리를 져는 여우를 불쌍하게 여기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도 함께 느꼈다. 수민이는 펑펑 터지는 폭죽에 환호하며 유령복을 뒤집어 쓴 핀두스가 재미있다고 혜지는 자기가 페데르손 할아버지였어도 여우를 불쌍하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폭죽이 터지고 유령이 지나가는 걸 본 구스타프손이 오히려 놀라 다신 여우를 죽이지 않겠다고 했을 때 아이들이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핀두스 시리즈의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면 그림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잘 그려 놓았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해학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이 아이들을 더 즐겁게 한다. 게다가 내용은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하며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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