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주던 받던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든다.
얼마전 생일이라는 명목으로 친구들로부터 벼르고 있던 책을 선물 받았다.
우선 이 책 세권을 받아들고는 친구들과 파리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프랑스로 떠나는 여행에 대한 환상이 지금은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