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랑을 다룬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다. 워낙 공지영의 작품의 대부분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그녀의 소설이라는 것만으로도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게다가 중고샵에서 건진거라 더 기분이 좋다. 남자의 얘기도 샀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22살에 만났던 일본 남자, 헤어진지 7년이 지났어도 잊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7년후에 만났어도 변하지 않은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앤딩으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내 마음도 함께 기뻤다. 

2월의 마지막날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듯, 이제 봄도 오고 있으니 마음도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 같다.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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