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49호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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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고래는 정말 슬펐다. 

아이들의 시험 스트레스와 더불어 교사의 시험 스트레스, 게다가 부모들의 시험 스트레스. 

옥상에서 보는 풍경의 송희가 민성이와 헤어지게 되는 이사이야기. 

정점에 달한 태일이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  이제야 아버지를 알것 같았는데... 

전번호에 이은 나의 할아버지의 죽음. 

게다가 확실하게 얇아진 고래......그렇다고 내용이 처지거나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태일이 아버지 죽음을 고비로 이번호의 리뷰는 더이상 쓸 것이 없다. 

이제야 아버지를 알것 같다는 태일이의 마음이 내 마음에 콕 박혔다. 오늘 잠깐 다녀온 친정, 더 많이 늙고 까칠해진 아버지를 뵙고 늘 원망하며 살아던 나의 마음이 태일이를 닮았던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고 슬펐다.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려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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