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29호 - 2006.2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지음 / 고래가그랬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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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써요"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재활용, 재이용

재활용은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를 만드는 것, 재이용은 사이다병을 모아 다시 사이다병으로 쓰는 것.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리수거하고 과자비닐도 재활용, 요구르트, 캔, 병, 우유팩은 한번 헹궈서 분리수거, 병과 뚜껑의 재질이 다른 것도 분리, 스테이플러 박힌 종이와 철심을 분리, 수첩에서 철스프링을 분리, 우유팩은 펼쳐서 분리 수거, 다쓴 사인펜은 안에 있는 것을 빼고 몽당연필에 끼워 쓰고, 아직 남은 공책은 연습장으로 다 사용하고 버리면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겠다는 예시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만화, 아직도 재활용을 잘 모르는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만화 잡지 고래.

전번호에 이은 아기고양이 꽃네는 출판사 식구들과 잘 살아가게 되고 턱시도 고양이 친구도 만나게 된다. 턱시도 고양이 종식이가 백혈병으로 죽지만 꽃네는 고양이 네마리를 낳은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다른 집에 아기고양이들은 분양되었고 꽃네는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엄마된 사람으로 꽃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싶었고, 애완동물들이 겪는 성대수술이나 꼬리 자르는 수술같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겪었다. 세상에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이 어디에 있을까 싶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하늘공원은 더럽게 살자에서 만났다. 난지도에 꽃이 피었다는 그곳에 언젠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고 싶다. 

머피와 두칠이, 도구의 역사, 불한당들의 세계사, 알콜이 달콩이, 꼬끼오 고고학 탐험대, 별똥탐험대 등 여전히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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