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23호 - 2005.8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엮음 / 고래가그랬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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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학교에 가면 공부를 한다.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은 선생님. 학교에는 학생과 선생님의 두 부류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고래. 정규직 선생님과 학생들은 방학을 기다리겠지만 방학이 두려운 비정규직 방과후 선생님, 영양사, 조리실에서 일하시는 분들, 과학 실험실에서 일하는 보조 선생님,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 학교 행정실에서 일하는 분들 등등 학교가 운영되기 위해선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분들은 비정규직이라 수입도 불안정하고 근무조건도 열악하고 추가 근무수당도 없단다. 게다가 일을 소개해 준 회사에서 소개비를 떼 가기까지 한단다.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생활권을 보장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번호에서는 도구의 역사- 농경문화의 정착, 꼬끼오 머신과 고고학 탐험대- 동굴 벽화가 볼만했다. 그리고 태일이- 어머니 이야기도 눈물짓게 하고, 신세기 소년 파브르- 인간공습은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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