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7호 - 2004.4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엮음 / 고래가그랬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가끔 아이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매일 아이들의 생각에 말에 행동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한다.

'차별하지마, 나만 옳다는 편견을 버려'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5학년 동무들이 토론을 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차별하고 집에서는 아들과 딸, 동생과 형에 따라 차별을 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하는 말이 구구절절 옳았다. 그리고 어리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한적은 없었나 뜨끔해지기도 했다. 어른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불친절하게 대하는 어른들, 또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옳았다.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은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한다. 서로 칭찬해주고, 욕하지 말고, 그렇게 싸우지 않고 차별을 없애가겠다는 아이들의 토론을 엿보며 대견하단 생각을 한다.

이번호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1를 다루면서 근대사를 알려주네요. 그리고 전번호에 이어 우편 배달부의 하루를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여전히 고우영의 거북바위도 재미있구요. 아,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의 모든 것에서는 정지에 대해 알려주네요.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려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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