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라는 현준이, 매일 무언가를 끄적여 놓는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다양한 도형들의 모양을 요즘은 잘도 그려 놓고 때로는 자동차를 그렸다고 하고 비행기도 그렸다고 하면서 스케치북을 가져오는데 추상적이긴 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 그림을 잘도 그려온다.

얼마전 즐겨찾는 서재에서 보고 주문한 똑똑한 워크북 시리즈를 오늘 받았다. 현준이와 함께 들춰보았는데 처음엔 어리둥절해하더니 서서히 숨은 그림을 찾아내고 길을 찾아가고 있다. 점점 현준이의 집중력과 관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워크북이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하려고 욕심을 내서 조금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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