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도쿄를 읽으면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자꾸 생각났다. 스물 아홉 살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던 그때 참 많이 불렀던 노래.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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