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네가 자라면 - 우리 아이에겐 어떤 힘이 숨어 있을까요?
더가 번하드 글.그림, 김주범 옮김 / 여우고개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큼직큼직 시원한 그림이 좋고, 접혀진 부분을 펼쳐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책.

도토리 속에는 나무가 들어 있어. 커다랗게 자랄 나무가.

진흙 한 덩이는 탐스러운 항아리가 되지.

파릇한 풀잎은 새들의 아늑한 둥지가 되고

잘 익은 밀은 따끈따끈한 빵이 될 거야.

(중간 생략)

그럼 애벌레 속에는 뭐가 있을까? 나비가 들어 있지. 훨훨 날아갈 나비가.

그러면 네 안에는? 네 안에선 꿈이 자라지. 끝없이 펼쳐질 커다란 꿈이......

우리 아이에게 숨겨져 있는 내면의 아름다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장 한장 넘겨가며 아이는 작은 도토리가 큰 나무가 되는 지금은 작은 자기도 안에서 자라나는 꿈을 키우며 끝없이 나래를 펼쳐갈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준이도 많이 좋아했어지만 지금은 16개월된 현수가 더 많이 좋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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