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때론 무거운 짐처럼 나를 짓누른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엄마에게도 내가 무거운 짐이었을까?

점점 늙어가는 엄마께 뭐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화장실 변기에 손을 집어넣고 휘젓는 둘째......걔가 뭘 안다고 매를 들고 쫓아가 엄포를 놓는 나, 불똥이 자기에게 튈까 무서워 숨은 첫째......애 키우는 건 정말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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