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많이 배운다.

책에서 읽은 것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을 쌓으며 배우는데 

배움에 지불해야 하는 댓가가 너무 아프다.


상처를 받으면서 배우는데 다들 잘 버텨보라고 한다.


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나는 싸우고 있지 않은데 누군가와 대결을 하고 있는게 아닌데 이겨야 한다니.... 그게 더 슬프다.


상처를 받는 것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작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상채기를 남긴다.


선배는 상처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건강한 사람들과 건강한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최근 건강한 사람들과 건강한 대화를 나누며 웃고 떠든지가 좀 된 것 같다.

가족들도 모두 각자 바쁘게 지내다보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고 떠든지가 좀 된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책읽기와 수영. 

일단 정리해야 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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