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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ㅣ 무서운 그림책 3
온다 리쿠 지음, 이기웅 옮김, 히구치 가에 그림, 히가시 마사오 감수 / 박하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21/pimg_7203471151508712.jpg)
그러니까, 음...... 우리집에 온다리쿠 책은 많다. 그런데, 음...... 나는 한권도 안 읽었다는 진실.
그러면서 왜 그녀의 책을 사서 모으는지 나도 도통 모르겠다. 주위에서 하도 온다여사해서, 나도 혹시나 내 스타일일까봐 사서 쟁이긴 하는
모양인데 (마치, 남 얘기하듯ㅋ) 왜 여즉까지 나는 한권도 안 읽었을까.
이 책도 그러니까 기실 동화인 줄 모르고 온다리쿠 이름만 보고 주워담았는데 헐~ 받아보니 동활쎄.
내가 뭐 이렇게 책 고르는게 한두권이겠냐만, 그래도 그 덕에(?) 온다 여사의 책을 처음으로 접해봤다. 동화니까 그냥 후딱 읽어버릴 수
있는 그런거니까.
그런데, 내가 먼저 보기도 전에 또 동화책이라고 딸램이 먼저 스틸해서 봤다. 글밥도 별로 없어서 아이가 후다닥 읽었는데...
"엄마 무서워." 응? 뭐가?
라며 읽고 나서.. 헐~ 나도 무섭네. 라고 느낀게.... 처음..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온다여사의 책이 이런 느낌이구나...
음,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아니면 어여 그녀의 책을 한권 읽어보고 무작정 그녀의 책이라면 사서 쟁이는 이런 짓따우 그만 하던가.
이게 참....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21/pimg_7203471151508713.jpg)
사실 그니까 이 책은 거울의 본질을 이야기하면서도 기묘한 또다른 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지도 모른다. 겉으로 보여지는 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나. 그리고 그들.
와, 그림체도 봐라. 이거 뭐....;;;; 귀신이 나오는건 아닌데 그림체가 그냥 나 귀신이다. 그런 느낌.
아놔...;;;;
글 보다 그림이 더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21/pimg_7203471151508714.jpg)
와..나 딸램이 왜 무섭다 했는지 알겠네. 내가 봐도 그림체 꿈에 나올까 두렵소. ㅋ
내 스타일 아닌갑소. 이런이런... 온다여사의 글을 내가 오해한건가.
일단 그림체는 내 스탈 아니고... 이야기도 이런 식이라면 그냥 좀 내 스타일은 아닌모양.
그냥, 어여 온다리쿠의 책을 한권 집에서 찾아내서 읽어보는 수 밖에.
그리고 결정해야겠다. 그냥, 이 동화책은 어른동화책인거로...아이들 보는게 아닌거로..ㅋㅋㅋ
우리 딸램 기겁함. ㅋㅋㅋ 나도 놀랬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