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 표범팬티 어디 갔지? - 꿈의동물원 2
재미마주 엮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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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주위엄마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해서 실물도 보지 않고 샀다. 막상 받고 보니 보드북에다가 내용도 몇 줄 되지가 않았다. 6살짜리 큰 아이가 볼 책으로 샀다 싶었는데 내용을 보고는 처음에는 뭐야~~ 하면서 괜히 샀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래도 둘째 아이가 보기에는 괜찮은 책이구나 싶어서 읽어주었다. 큰 아이도 그림 여기저기를 살펴보며 팬티가 어디있는지 찾아보면서 즐거워하고, 3살짜리 둘째아이는 자주 꺼내와서 읽어 달라고 한다.

정말 내용은 단순하다. 사내아이의 엉덩이가 보이고-무엇이 필요한지 알겠죠?- 자신의 표범팬티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한다. 여러 동물들이 표범팬티를 이용하는데, 나중에 엉덩이쪽에 가죽을 오린 자국이 선명한 표범이 그 표범팬티를 아이에게 갔다주려 한다는 설정이 엄마인 나에게도 너무나 재미있게 느껴졌다. 결혼 목걸이로도 사용되고, 수경으로도 사용하는 동물들의 아이디어가 색다르다고나 할까...

표범이 물어다 준 덕분에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팬티를 찾게 되어 무척이나 기쁜지 입고 나서 활짝 웃으며 서 있다. 대체로 아이들의 동화책은 애니메이션이나 수채화, 파스텔톤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 책의 그림은 유화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에게 그림의 또 다른 유형과 질감을 보여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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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oday Is Monday (Boardboo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81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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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의 영어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책들 중에서 몇 개의 영어책을 샀다. 영어동화책은 아니고 간단한 몇마디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형태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노래는 무척이나 흥겨워서 아침에 아이와 유치원에 걸어갈 때 재미있게 부른다. 중간중간 내용을 잊어버려서 버벅대기도 하지만 마지막 후렴구만큼은 제일 재미있어 하고 큰소리도 따라한다.

처음에 이 테이프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빨라서 엄마인 나조차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날마다 오디오테이프를 틀어서 듣고 따라부르다 보니 어느새 혼자서 흥얼거리게 되었고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었다. 비록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읽고, 노래부르다 보면 요일도 알게 되고, 음식이름도 알게 되는 것이다.

브라운 베어, 폴라 베어와 함께 유치원에 갈 때 부르는 영어동요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노래는 아빠까지 흥얼거릴 정도이다.^^* 어느 정도 이 노래에 익숙해지면 아이에게 오늘은 무슨 요일이지?하고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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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월드 구출 대작전 - TV 애니메이션 동화
Toei Animation Co., Ltd. 지음, 윤혜성 엮음 / 대원키즈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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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부터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아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몬. 탑블레이드가 나온 후로는 그 열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파워디지몬이 끝난 후에도 아이는 디지몬 책을 하루에 한 번씩은 본다. 우리 아이는 실제로 텔레비젼에서 방영될 때는 거의 못 보았고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가끔 비디오 테이프도 보고 오더니 역시 디지몬에 푹 빠져 버렸다.

아이가 디지몬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고, 너무 모르면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들고 해서 비디오 테이프를 몇 개나 빌려 보게 되었다 그러다 엄마의 욕심에 이걸 혹시 책으로 읽어 주면 어떨까 했는데, 디지몬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것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이 책을 선뜻 구입하게 되었다.

실감나는 영상에 비하자면 아무래도 재미가 뒤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책은 곁에 두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잇점이 있어서인지 처음에는 책 속에 나와있는 디지몬 이름들만 짚어 보곤 하더니 엄마에게 읽어달라고도 하고, 혼자서 읽어보면서 전에 본 비디오 내용을 되새겨 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 와서 볼라치면 그 책을 들고 와 나오는 챕터를 찾아 펴 놓고 함께 보는 것이다. 다만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서체가 너무 책 읽듯 단조롭게 되어 있고, 몬스터들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많았으면 아이들이나 읽어주는 엄마나 더 실감나고 재미가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남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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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 전6권 세트 ㅣ 뽀삐 시리즈 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1
정세희 외 그림,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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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책을 한꺼번에 사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아이가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고 할까.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보고 좋아하는 책은 곧 정해져 버리는 것 같다. 전집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어느 책은 닳고 닳도록 읽어달라고 하고 들여다 보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코를 벌름벌름'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앗, 따가워!을 보는 편이다. '코를..'의 경우 마지막에 다람쥐가 방귀를 '뿡'하고 뀌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흔히 지저분하다고 여기는 것들(똥이라든지, 방귀 등)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과연 우리 아이들도 그런 것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림상의 돼지의 머리가 실제 모습과는 달리 조금 과장되게 묘사되거나, 글자의 모양이나 서체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 것도 냄새를 맡는 과정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각각의 감각의 특징에 맞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아이에게 잘 사주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 중에 하나라고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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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멍멍 - 프뢰벨뽀삐시리즈 2 ㅣ 뽀삐 시리즈 언어발달을 위한 그림책 5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장정희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아기에게 제일 처음 사 준 책이라 그런지 아이도 꽤 애착을 가지는 책이다. 동생이 생겨서 물려 주긴 했지만 가끔씩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연령층이 유아다 보니 아무래도 잘 찢어지는 종이보다는, 값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단단한 보드북이 오래간다는 잇점이 있다.

이 책은 한 페이지마다 아이, 생쥐,거북이등이 등장하는데 하나 하나에서 울음소리나 몸짓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거북이는 울음소리를 못내니까..) 그리고 그저 그림 하나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속 표지에서부터 하나의 줄거리가 이어져 나간다. 아이가 신발을 신고 '탁탁탁' 뛰어가고, 강아지는 '멍멍' 거리고 거북이는 '느릿느릿' 걸어서 모두 물가에 도착하는데 다들 걱정스럽거나 놀라운 표정을 짓는 것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결국 '야호!'하고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데 왜일까? 바로 가장 큰 동물인 송아지가 태워서 물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 그러나 거북이만은 헤엄쳐 건너는 것을 보면서 아이도 거북이가 물 속에서 헤엄질 수 있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되리라 본다. 별로 읽을 거리도 없다고 하여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이 책 하나를 통해서 더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 믿는다. (우리 둘째 아이는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들고 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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