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다믄 몇 줄로라도 독서 기록 남기자!! ^^;;-4월 말경에 시댁에 갔다 오느라 3일 정도는 책을 거의 못 읽음.아이들 책 69. <꼬물 꼬물 과학이야기> 4월 마지막 주에 읽기 시작한 책.재미있게 지어진 소제목이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여 읽어보게 되는 책앞으로 나올 내용을 짧게 표현한 6컷의 만화도 재미를 주는 요소~"너 그거 아냐? 몰디브란 섬이 소가 뀌는 방귀 때문에 가라앉고 있대! "라는 엄마의 말에 혹해서(이걸 요즘 속어로 표현하자면 "낚였다" ^--^) 책을 보기 시작한 큰 딸냄이.학교에 가져가서 다 읽었다고 함. -4학년에게 조금 어렵게 여겨지는 용어도 있음아이들 책 70. <기억이 뇌 속에 있다고?> 아이가 고학년이 되서인지 나도 요즘 과학 분야의 어린이 책을 많이 보게 된다.이 책은 '조그마한 기억상자'라도 비유되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좀 더 깊이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과학책이다.예전에 대학생 때 심리학과 학생의 요청으로 숫자를 불러 주면 이 숫자를 거꾸로 말하는 기억력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는데 실험을 친구나 가족들과 서로의 기억력을 실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아이들 책 71. <출발! 발명의 현장으로> 이 책은 어드벤처 과학 백과 시리즈 첫 번째 도서로, 발명품에 대한 역사와 짤막한 관련 정보들과 다양한 탈 것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발명품에 대한 내용 뒤에 독자가 제시된 3개의 목적지에서 다음으로 갈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 특이한데 책을 보면서 보드게임을 하는 기분이랄까~ 아이가 재미있게 보기도 하거니와 책의 크기도 아담하고 부피도 가벼운 것이, 아이들과 외출할 때 들고 나가기 좋은 책. 내 책 30. <4일간의 기적> 앞날이 유망했던 젊은 피아니스트가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하나를 잃는다.절망적인 삶에서 그를 지탱해 주는 것은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아이.자폐 증세를 보이는 그 여자 아이는 유난히 이 남자를 따르고,아이에게 곡을 외우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면서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치료 차원에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한 요양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곳에서 만난 한 여인과 아이의 영혼이 바뀌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겪게 되는 이야기..아이들 책 72. <지구 대진화> 1 일본 NHK 스페셜로 방영되었던 다큐멘터리 <지구 대진화>를 만화로 재구성.흑백 만화라 운석 충돌로 야기되는 충격적인 장면 등에이 컬러 인쇄만큼 화려(?)하지 않고 그 현상에서 느껴지는 시각적인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는 컬러 만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흑백만화가 아직 우세적인 것일까??내용 중간 중간에 실려 있는 <과학 노트> 코너에는 지구의 탄생 및 생명의 진화에 관련된 주제와 내용 및 실험에 관련된 부연 설명이 정리되어 있다.아이들 책 73. <대성 교과서 만화 수학 4-가>리더스 가이드에서 리뷰도서로 신청한 책.아이가 교과서 만화를 사달라고 부탁하는지라 다는 못 사줄 것 같아서 이 한 권이리더스에 남아 있길래 신청해서 주었는데 만화라 그런지 역시 재미있게 잘 본다. ^^;만화라고 덩달아 작은 아이도 보고.. (보믄 알것냐? ^--^)수학 과목은 기본 지식 습득을 위해 다음 학년 것도 고려해 볼만 한 듯...아이들 책 74. <남쪽의 초원 순난앵> '삐삐 롱스타킹' 같이 깜찍 발랄한 캐릭터를 창조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인데 결말 부분을 보면서 가슴이 아렸던 그림책이다.주인공인 두 아이가 이상향인 순난앵에 머무르는 결말은 보기에 따라 행복한 끝맺음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죽고 싶을만큼 괴로웠던 두 아이가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영원히 닫은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생각하다 보면죽음을 떠올리게 되어서 그런 모양이다.아이들 책 75. <하루> 일자리를 구하러 나간 할아버지와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정직과 책임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긴 한 소년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그림책.이 작품을 통해 정직과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며 "일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것"임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