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나무님이 막내를 위해 챙겨보내신 거대한~~ 옷 박스가 방금 도착했기에 인증샷 올리려고 페이퍼 씁니다. ^^

그간 병원 쫓아다니랴 방학 동안 세 아이 건사하시느라 정신없으셨을텐데 

이리 챙겨보내주시니 저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 가득할 따름입니다.

 

박스 개봉하자마자 눈에 쏙 들어온 것은 ,

요즘 모든 것에 분홍색을 칠하고 있는 막내가 엄청 좋아할만한 예쁜 분홍 망토!

그리고 한복! 그것도 두 벌이나... ㅠㅠ

그렇잖아도 이번 설에도 막내가 한복 입고 싶어할텐데 싶었는데

-작년에는 십 년 뒤에나 입을 수 있는 작은 언니 한복을 끈매서 입고 흐뭇해했다는... ^^; -

생각지도 않게 한복까지 받고 보니 이 고마움를 어찌 갚아야 하나 싶어집니다.

 

지난 번에 보내주신 부츠를 겨울에 요긴하게 신고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새 것 같은 부츠를 또 챙겨 보내주셨지 뭐예요.

오후에 어린이집 갔다 와서 예쁜 옷들이며 신발 보면 완전 신나서 좋아하겠어요.

 

책나무님네 둥이 덕분에 우리집 막내는 늘 이리 옷 호사를 누리고 크고 있네요.

 

대용량 박스 붙이러 가는데 큰 도움 주신 책나무님 부군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_)

이번 설에는 부군께서 읽고 싶어하는 책도 선물할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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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3-02-0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페이퍼는 정말 흐뭇해요.^^
저도 늘 수혜자^^

아영엄마 2013-02-05 15:57   좋아요 0 | URL
옷 받을 때마다 옷이 엄청 많아서 언제 다 입히지~ 하는 고민을 한답니다. ^^

기억의집 2013-02-05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페이퍼보자마자 나무님 생각나서 문자 했었잖아요. 하도 알라딘 안 들어오셔서 어떻게 지내시냐고 하핫~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친정어머님도 퇴원하시고. 서울 올라오면 같이 만나자 했는데, 올라오실 일이 없으신 가봐요.

아영엄마 2013-02-0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이 서울 올 일 있으시면 함께 만나면 좋을텐데 말여요.
올 여름 방학 즈음에는 어찌 한 번 안 올라오시려나~ ^^